▲ 기독교 단체들의 FTA 반대 기도회 ⓒ 당당뉴스 송양현

26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FTA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모임이 세종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단체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과 기독교인들이 함께 촛불집회를 갖었고, 진행 중간중간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통해 평화로운 시민집회로 진행이 되었다.

▲ 26일 월요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 모인 시민들 ⓒ 당당뉴스 송양현

시민단체의 촛불집회에 이어 기독교단체들의 연합 기도회가 이어졌다.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된 기도모임은 70-80년대 감리교 농촌목회자 운동을 했던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예장 통합 농촌목회자와 기장 측 목회자 등 다수의 목회자들과 시민들이 기도회 중간중간 비가 내렸지만 참석한 시민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함으로써 기도회자리를 더욱 빛냈다.
특히 땅끝마을 해남에서 부터 상경한 한국기독교장로회 15명의 농촌교회 목회자들의 특별찬양은 뜨거운 반응속에 앵콜까지 부탁을 받는 등 열정적이고 힘찬 모임이 되었다.

▲ 땅끝 해남에서 새벽부터 올라온 15명의 농촌목회자의 의미심장한 특별찬양 ⓒ 당당뉴스 송양현

한편 성터교회 구교형 목사는 발언을 통해 도시목회자의 한사람으로써 FTA를 바라보는 시각을 한마디로 표현해서 목적을 알수 없는 협상이라며 당장을 중단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한 정부의 FTA홍보 동영상은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킨다고 나오는데 도대체 무엇을 지키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하였다.

▲ 절박한 심정에 한손엔 피켓과 한손으론 가슴에 손을 얻고 함께 기도하는 시민 ⓒ 당당뉴스 송양현

FTA협상 반대 기도 모임 후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FTA 범대위가 본부로 있는 열린시민공원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밤샘 기도회와 모임을 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