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재참사 시민추모제 및 제도개선촉구 집회

여수화재참사가 발생한 지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러나, 법무부를 비롯한 한국정부는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도 진상규명도, 실질적 책임자 처벌 의지도 보이지 않고 그저 몇몇 현장직원의 잘못으로만 덮으려 하고 있습니다.

비인간적인 외국인 수용시설, 반인권적인 강제단속과 추방, 미등록노동자를 양산하는 모순적인 법제도가 이번 여수참사를 불렀습니다. 이번 여수화재참사의 진상규명, 책임자처벌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보호소의 문제와 단속과 추방, 그리고 제도개선도 먼 얘기가 될 것입니다.

이에 제2, 제3의 여수참사는 결코 없어야 된다는 절박한 마음을 안고 전국의 노동/인권,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여수로 모입니다. 여수시민들과 함께 여수화재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보도협조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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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화재참사 시민추모제 및 제도개선촉구 집회

- 일시 : 2007년 3월 11일(일요일), 오후2시

- 장소 : 여수시 진남관 앞

- 주최 :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공동대책위원회

- 주관 : 여수지역 종교단체, 여수민중연대,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거짓없이 진상규명하라! 책임자 강력히 처벌하라!

사람죽인 여수보호소 즉각 폐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