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로가 하느님을 섬기는 방법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것이었다.

  하느님이 지으신 나무 한 그루 잘 돌봐주고 사랑하는 것도, 그분을 섬기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한테 있는 것 모두 내어주고, 마침내 그 목숨까지 내어준다면, 하느님을 그보다 더 잘 섬기는 방법이 있을까?

  목숨을 내어주는 것까지는 아직 멀었다 해도, 하느님 섬기는 방법은 가깝고 쉬운 곳에 얼마든지 있다.

  자기에게 허락된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대학원생이 학생인 만큼 유치원생도 학생이다.

  "네 사랑(love)이 영적인 사랑이냐, 감각적인 사랑이냐,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것이 너를 하느님의 옹근 사랑(LOVE)에로 이끈다는 사실이다."(R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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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 간밤에, 우습지도 않은 이유로 벌컥 화를 내었습니다. 제 귀가 어두워 소리를 듣지 못해놓고는, 엉뚱한 데다 화풀이를 해댄 거예요. 금방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만, 무슨 그런 어이없는 짓을 다 합니까? 그게 모든 사람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에고'의 원래 모습이라고요? 그러니까 그게 바로 저라고요? 그러는 저를 가지고 당신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요? 큰 일에 참기보다 작은 일에 참기가 본디 더 어려운 법이라고요? 아, 알겠습니다. 이제라도 좀더 자세히 살피며 작은 일로 당신 사랑하는 법을 익히도록 힘써보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