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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아들, 부목사 임명은 오해를 부른다.외 밭에서 신발 끈을 고쳐맨 행위는 밭 주인에게 오해를 살 수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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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2월 22일 (목) 00:00:00 [조회수 : 6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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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의 세습문제 때문에 한국교회가 진통을 겪고 있다.
담임목사의 의도대로 순탄하게 아들(또는 사위 등)을 담임에 승계가 순탄하게 이루어 진 경우도 있고, 진통을 겪다가 분열의 상처를 훈장처럼 아들에게 짐으로 달아주는 경우도 있고, 아들에게 물려주려다가 아들은 고사하고 담임목사 자신까지 밀려 난 경우도 있다.
사태가 이쯤 되자 아들에게로 순탄하게 물려주려는 포석에서인지 부목사로 아들을 임명하여 표면적으로는 적임자라고 내세우지만 내면적으로는 후임 계승의 작업을 시도하며 응수를 타진하여 다음 수 순을 결정하기도 한다.
교인들이 어리석지 아니하여 부목사로 담임목사의 아들이 임명된다고 하면 "혹시 우리 목사님도 세습하시려는가"하는 강한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우리교회가 필요해서 적임자이기 때문에 임명했다" "색안경 끼고 보지 말라" "미국에서 공부 많이 했고 어렵게 모셔왔다" 는 등의 말 등은 이미 그 설득력을 잃었다. 왜냐하면, 이미 싹이 노란 것을 파랗다고 우기는 꼴이기 때문이다.
과전불납리란 말이 있다. 참외밭에서 신발 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뜻의 한자 고사성어로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 실려있는 말이다. 우리는 이 말을 오해 받을 일을 하지 말라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속담처럼 쓰고 있다.
담임목사의 아들이 부목사로 임명된 것 자체가 참외밭에서 신발 끈을 고쳐 맨 행위로서 의심을 받을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모를 리 없는 담임목사가 자신의 아들을 부목사로 임명함에는 세습의 속내를 내놓은 것이 다를 것이 없는 것으로 교인들은 이해할 수밖에 없다.
담임목사의 세습을 시도하려는 아비목사는 더 이상 아비라고 하지 마라! 왜냐하면 교회를 물려줄 수 있는 당신이 하나님이니까.
아들을 부목사로 임명하려는 담임목사가 있다면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고사성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그 시도를 철회하라!
이길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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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미노회(미 북장로회)로 부터 파직결정을 받은 이용삼목사, 아들 이은규목사를 CEC교육담당 목사(시카고 가나안장로교회)로, 그것도 절차를 위반한 임명에서 시카고가나안교회 교인들에게 불신의 싹을 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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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인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부목사로 임명한 자체가 색이 들어 있는 것을 왜 모르시나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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