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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채봉 어머니의 영전을 찾은 강화의 목회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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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시대의 뒤안길에서 눈물마저 말라버렸다. 우리는 저들의 아픔을 얼마큼이나 헤아렸을까? 아무도 모를 방황의 역경 속에서 그는 몸을 던졌다.
이제 그의 어머니 권채봉여사도 가고 시대의 아픔은 여전히 우리들의 숙제로 남는다.
단지 밥세끼는 먹지 못해도 저들을 잊을 수는 없다. 아~ 나에게 있어서 지금 살아있다고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맺고 부닥치고 뒷통수치고 말 몇마디로 쏟아붓고 절망하고 또 희망하고...그러다가 하나 둘씩 떠나가고...(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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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목사(부산 좋은나무교회)의 장모 권채봉 집사(82세)께서 8월 1일 오후 3시경 하나纛?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김의기 열사의 어머니로
광주항쟁 이후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온 몸으로 살아오셨던
이 아픈 시대의 어머니께서 세상을 뜨셨습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구 강남병원) 영안실입니다.
연락처는
박 철 목사/011-355-7336
김주숙 사모/010-9508-0191
여러분들의 기도와 위로를 바랍니다. (손인선목사 알림 글, 느릿느릿에서 퍼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