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민음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가 미국에서 1997년에 출간된 이래, 미국의 경제 및 투자지평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14년 전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집은 자신이 아니다.” 라는 대담한 주장을 펼지면서, 돈과 투자에 대한 그의 독특한 관점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비판과 회의, 그리고 분란을 일으켰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를 대비시키면서 사람들이 돈에 대한 상반된 견해가 있으며 어떤 입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부와 가난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가난한 아빠는 ‘안전’을 권하고 부자 아빠는 ‘자유’를 추구하라고 한다. 가난한 아빠는 ‘직장인’이 되라고 하고 부자 아빠는 ‘사업가’가 되라고 말한다. 가난한 아빠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다니면서 한 달에 한 번 받는 월급에 기뻐하는 안전한 직장생활을 좋다고 말하고,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이지만 안전한 삶을 성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부자 아빠는 그런 삶을 노예 같은 삶이라고 말한다. 부자 아빠는 돈에 대한 지식을 쌓으라고 말하고 돈을 다룰 줄 아는 힘이 필요하고 돈이 있으면 노예 같은 삶을 던져버리고 ‘자유’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가난한 아빠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한 부자 아빠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돈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있는 반면, 돈을 많이 가지면 큰일이 생길 것처럼 생각하고 돈을 갖는 것에 대해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돈은 단지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더 낳은 삶을 살기 위해서 많은 돈을 벌기 원한다면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모두 하나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작게 시작해서 노력해서 큰 것으로 바꾼 이들이다. 

  투자에도 똑같은 법칙이 적용된다. 단 몇 달러로 시작해서 그것을 조금더 큰 것으로 불리면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평생 동안 한방을 추구하거나 막연하게 많은 돈을 벌기위해서 큰 거래에 뛰어 들려고 하는 사람들은 결코 성공할수 없다. 돈과 투자에 대한 관념을 바꾸지 않고 단지 투자만 해서 돈만 벌려는 생각은 결코 좋은 투자가 아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교육과 지혜가 먼저 필요하다. 경제와 투자에 대한 책을 사고 세미나를 듣고, 작게 시작하는 법부터 배워야한다. 그런면에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돈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부와 가난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이 저서를 통해서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 그러면 삶이 더욱 쉽고 행복해질 것이다. 우리는 모두 창조주에게 두 개의 훌륭한 선물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정신과 시간이다.
  이 두 개의 선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오직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매일매일,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고 신중하게 사용여부를 선택할 때마다 당신은 부자 또는 가난한 이로 결정된다는 얘기다.
  이러한 지식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나눠 주기로 선택하라. 그 아이들이 앞으로 마주하게 될 세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선택하라.

신성완 목사 (아름다운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