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목해변

동탄시온교회 하근수 목사(동탄시온교회 담임, 경기연회 16대 감독)는 몽골 고비 사막에 위치한 참 기쁨 교회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대하였다.

이번 초청은 하근수 목사에게 부어주신 성령의 뜨거운 마음을 통해 이뤄질 수 있었다. 작년 8월 몽골 비전트립에 참여한 하근수 목사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600km 떨어진 고비 사막의 참 기쁨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 때 뜨겁게 찬양하던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은 하근수 목사는 학생들을 한국에 초청하였고, 몽골 학생들의 방학 기간에 맞춰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 선물 사진

9살 초등학생부터 18살 고3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9명의 학생과 2명의 인솔자로 구성된 몽골 팀은 지난 4월 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의 일정 동안 한국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도착 후 첫 날 화요일에 몽골팀은 동탄시온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해 성도들에게 인사한 후 버스를 타고 동해바다를 향해 달려갔다. 몽골에서는 볼 수 없는 푸른 동해 바다를 마음껏 바라보면서 해변을 거닐고, 보트도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를 몸으로 체험했다. 또 K-POP 문화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인 만큼 BTS 버스정류장(앨범 재킷 촬영지)에서 기념 사진도 남겼다. 신선한 해산물을 마음껏 맛보는 것도 이색적인 체험이었다.

▲ 경복궁

▲ 경복궁

수요일은 롯데 타워에 있는 아쿠아리움과 서울 스카이를 방문했다. 책에서 볼 수 있었던 신기한 물고기들을 직접 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타워에 올라 서울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며 즐겼다. 오후에는 경복궁으로 이동하였는데,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거닐면서 한국의 전통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 만나교회

목요일에는 벚꽃 구경, 수원 통닭거리, 최근에 개장한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였고 저녁에는 만나교회 목요 찬양집회를 방문하여 한국 교회의 찬양 집회를 경험하였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는 가운데 성령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 에버랜드

▲ 워십댄스

금요일에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주말에는 동탄시온교회 토요일 온가족 새벽기도회(토우새)와 청년부 예배, 주일 예배를 참석하여 수준급의 찬양과 워십 댄스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하근수 목사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초청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한국 방문을 토대로 더욱 큰 뜻을 품고 학업과 자기 계발에 정진하여 몽골과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는 학생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몽골 학생들의 한국 방문에는 동탄시온교회 성도들의 섬김과 헌신들이 있었다. 친히 자기 집을 숙소로 제공하는 성도, 매일 학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청소하고 간식을 제공하는 성도, 학생들과 함께 동행하며 가이드를 자처한 성도, 여행지에 직접 찾아와 간식을 대접한 성도,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고 큰 금액을 헌금한 성도 등 많은 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었다.

일 주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몽골 학생들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과 경험을 쌓았을 것이다. 몽골에 돌아가서 몽골 땅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데 귀하게 쓰임 받는 자녀들로 자라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