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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도올 김용옥을 지지하는 몇 가지 이유도올은 철학적 관점에서 신학과 성경을 보고 있다.
김동학  |  lovekorea0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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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2월 09일 (금) 00:00:00 [조회수 : 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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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한 정통 기독교단체에서 도올의 요한복음 강의에 태클을 걸었다. 뉴스앤조이는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목사)에서 도올의 요한복음 강의는 역사비평적인 시각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몇몇 중대한 신학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교육방송측에 두 가지 요청을 담은 공개서한을 보냈다.

도올은 철학자다

나는 도올의 인간성보다는 그의 학문과 강의를 좋아했었다. 오죽하면 한국에 돌아와 제일 먼저 멀게만 느껴진 조국과 민족을 새로이 바라보게 해 준 은인이라고 여겨졌다. 그것은 완전히 신학적으로 황폐해진-문화충격으로-에게 그의 토착 종교인 천도교나 유학 강의는 나의 '우리 것'에 대해 일깨워 주었고 선교지에서 현지인과의 관계에 실패했던 나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당시 고향에 돌아온 며칠 후 실제로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옛 산길에서 흙에 입을 맟추는 거룩한 의식(?)을 행했다. 마치 1984년 한국을 밟은 교황 요한 바오로가 비행기에 내려 이 거룩한 땅에 키스하듯이....

도올 김용옥은 한신대에 들어가긴 했지만 아마도 당시 아버지의 권유등으로 억지로 들어간 것 같다. 그러나 그가 여러 동양종교와 특히 노장(노자와 장자)을 접하고 나서 하바드에서 박사를 받은 후에 민족 종교와 불교,유학등에 천착하면서 결국 현존하는 강력한 고등종교요, 세계종교인 기독교, 자신과 가족들의 바탕이며 일천만 가까운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보면서 무언가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학문적 짐-이것을 지식인의 생리라고나 할까-이 생겼을 것이다. 그래서 들고 나온 요한복음 원전강의, 많은 내적인 변화와 변형을 거듭하는 한국 기독교의 최근 신학을 대변하기엔 그에게 아직 역부족인 듯 하다.

그러나 들을 소리가 있다!!!

나는 교회 밖에 서 있다. 감리교에서 거친 여러 과정들-신학교,전도사,목사 그리고 선교사까지-은 나에게 감리교인이라는 정체성을 형성했다. 그리고 지금 퇴회후에도 그 그림자는 늘 나를 따라 다닌다. 아무리 내가 야인이라고 하고 자유롭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 그늘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목회할 때보다 평신도-적절하지 않은 말-처럼 듣는 입장이 되고 관리나 다스림을 받는 입장이 되어 보니 그 전에 안 보이던 교회 안의 과실(過失)들이 보이기도 하고. 또 깊은 자기 성찰을 하면서 기독교안에서 당연시 되던 것들에 의문과 회의도 가진다. 도올이 기자회견에서 기독교가 성경원전을 번역할 전문가들은 양성치 않고-그의 말은 '제자화'로 들린다- 건물만 짓고 있다는 말은 그가 교회밖에서 다른 종교와 비교하면서 經-聖經, 영어로 Cannon은 자란 뜻-의 중요성을 안 것이고 올바른 말씀이 증거되고 기초가 바로서야 종교가 부흥한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안 것이다.

아직 그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했거나 그가 예수의 제자로 복음을 위해 고난을 질만큼 성숙의 분량에 이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너희가 외치지 않으면 돌(도올)들이 소리지르리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그만의 독특한 해석과 이해를 우리는 충분히 받아들일만큼 성숙했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보기에 염려치 않는다.

해프닝은 있을 것이다

그가 비전문가라고 해도 그의 시도자체가 나쁘지 않으며 그의 자유로운 철학자적 비평 정신은 계속 되어야 한다. 무뎌진 이성의 칼날을 곳추 세우지 않으면 기독교는 오는 세대에서 구태의연한 종교 이상도 이하도 아닌 유물이나 박물관처럼 전락할 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 유럽의 한 교회를 선교사가 샀단다. 스코틀랜드의 300년 된 교회가 술집으로 팔릴 찰나 선교사가 안타까워 사서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무너지는 서구 기독교를 바로 세워 세계종교와 건강한 예수교로 세울 힘은 바른 성찰과 바른 말씀에서 나와야 한다고 믿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그의 말도 그리 나쁘지 않다. 오히려 도올의 강의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로 보고 만약 곁 길로 간다면 정말 진정한 복음을 그보다 더 열심히 전하는 제자들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우리가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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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6.213.185.110)
2007-02-11 04:28:35
누가 뭘하면 어떻습니까?
누가 뭘 하면 어떻습니까?

성서도 제도적 기독교가 움켜 쥐고 있을 것입니까?

관중이 그 소리를 듣고 스스로 판단하게 해야 합니다.
어떤 단체가 그것을 제제한다든가 막는 다는 것은 옳지않은 구시대의 작태입니다.

얼마든지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인간에게는 있는 것 입니다.
듣고싶은 자들은 듣고 판단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늘에 햇빛은 악인이나 선인 모두에게 비춰집니다.
누구에게나 말하고 해석할 권리가 있습니다.

기존의 기독교가 그것을 움켜쥐고 방해하는 것은 도리어 악 인것입니다.

그의 강의가 잘못되든지, 편견의 시각이 있다면 스스로 도태될 것입니다.
왜 한기총에서는 긴장하며 흥분하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이름있는 사람들이 이런 강좌를 많이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한국기독교의 설교와 성서해석은 너무 교권이해관계속에서 성서를 해석하고 설교하고 있으므로 성도들이 눈이 어두워 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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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61.41.60.27)
2007-02-10 16: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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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요한복음 강의, 신학적 오류 있다”
교회언론회 “전통신학과 다른 설명하고 있다” 비판

조준영 eunbi@newspower.co.kr


도올 김용옥 교수(세명대 석좌교수)가 최근 EBS(교육방송)에서 시작한 인터넷 강의 ‘영어로 읽는 도올의 요한복음’에 신학적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 목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올이 최근 올린 5개 강의에서 요한복음을 이해하기 위해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정통 신학적인 입장과는 다른 설명을 하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repent’(회개)를 설명하면서 ‘예수님은 회개하라’고 한 적이 없으며, 원이인 ‘메타노이아’를 ‘마음의 상태를 바꾸라’로 번역해야 옳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교회언론회는 “사람들이 죄로 인해 마음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태에서, 죄에 대한 자각 없이 단지 ‘마음을 돌이키라’고 하는 것은 전 포괄적인 의미를 놓치는 설명이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또 “시공세계를 ‘어둠의 세계’로 말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와 인간의 타락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고, 이어 “육체 안에 있는 정신세계를 ‘로고스를 만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은 희랍의 이원론을 가지고 요한복음을 설명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언론회는 이어 “지금이라도 도올은 신학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기독교계의 협조를 받던지, 아니면 텍스트를 다른 분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도올의 잘못된 주장으로 더 이상 성경의 근본 의미가 오도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00년 한 TV 프로그램에서 예수의 탄생과 관련해 “예수는 사생아다”고 기독교를 폄훼해 기독교계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아래는 한국교회언론회의 보도자료 전문

<도올 김용옥 교수의 요한복음 강의 신학적 문제점 드러내>

도올 김용옥 교수가 EBS 교육방송에서 영어공부를 위한 텍스트로 ‘요한복음’을 강의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신학적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

도올은 2월 6일 교육방송 웹사이트에 올린 5개 강의에서, 요한복음을 이해하기 위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정통 신학적인 입장과는 다른 설명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제3강에서 ‘repent’(회개)를 설명하면서 ‘예수님은 회개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원어인 ‘메타노이아’를 ‘마음의 상태를 바꾸라’고 번역해야 옳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죄로 인해 마음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태에서, 죄에 대한 자각 없이 단지 ‘마음을 돌이키라’고 하는 것은 전 포괄적인 의미를 놓치는 설명이다.

또 김 교수는 요한복음을 역사 비평적인 방법을 전제로 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도 정통신학 입장과는 맞지 않는 것이다. 그는 성경기록을 예수님의 어록 자료(Q문서)를 기초로, 천재적 제자들이 서술형 문학적 장르를 넣어 드라마처럼 성경을 구성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복음서를 기록한 제자들은 이미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을 알고 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제자들이 창안하여 성경을 기록한 것으로 설명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자꾸 사도 바울 시대에 성경이 없었다고 반복하여 말하고 있는데, 이는 실수이다. 이때에도 이미 구약은 성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신약만이 성경이 되는 듯한 표현은 분명한 잘못이다.

제 4강에서는 logos(로고스:말씀)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 이를 인간의 정신, 마음, 인간의 말할 수 있음 등과 연관해서 말하고 있는데, 이것도 ‘로고스’의 의미를 손상시킬 수 있다. 희랍의 로고스 사상과 요한복음이 말하는 로고스를 단순히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이다.

또 ‘로고스가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는 것으로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the Word was God'의 의미를 무시하는 것이며, 정통교회가 믿는 바도 무시하는 것이다. 또 big bang과 창조를 동일한 것처럼 말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하나님은 물질세계 창조 이전에도 존재하시기 때문이다.

제 5강에서는 시공세계를 ’어둠의 세계‘로 말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와 인간의 타락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문제가 된다. 그리고 육체 안에 있는 정신세계를 ’로고스를 만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은 희랍의 이원론을 가지고 요한복음을 설명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 속에 신성의 파편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영지주의적인 사상이며, 19세기 구 자유주의적인 주장이다. 또 다른 오류는 성경이 말하는 것을 신화적인 것으로 표현한 것이다.

도올은 기자회견과 강의 도중, 정통신학 입장에서 요한복음을 강의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실제적으로 정통신학에서 가르치는 것과는 차이를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도올은 ‘성경이 모순되지 않았다’고 한다든지, ‘시공이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서 시작된 것’으로 보는 등의 발언으로 정통신학의 입장에서 설명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도 눈에 띈다. 또 성경 구절을 이해하게 하려고 여러 가지 주장들을 충분히 설명하려는 태도 등도 돋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적 오류는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도올이 교육방송에서 영어강의를 위하여, 판권이 없는 것을 선택하다 보니 요한복음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성경 내용을 설명하다 보면 필연코 신학적인 문제가 노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인은 ‘정통신학’에 입각하여 성경 내용을 본래의 의미대로 전달하고자 다짐하고 있으나, 첫 번 강의부터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이라도 도올은 신학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기독교계의 협조를 받던지, 아니면 텍스트를 다른 분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도올의 잘못된 주장으로 더 이상 성경의 근본 의미가 오도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미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달 30일 EBS에 공문을 보내 예견되는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즉, 도올은 성경내용을 강의할 적임자가 아니라는 것, 과거 예수를 모독하는 발언을 하여 종교논쟁을 일으켰다는 점, 국가의 공영 방송인 교육방송이 특정종교와 관련된 부분에 대하여 강의하면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성경은 사사로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더군다나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도올이 강의하는 내용들에 대하여, 국민들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이는 어떤 이단의 주장보다도 파급력을 얻게 되는 위험성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입력 : 2007/02/09 1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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