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월) 오전 11시 30분에 인천 송도 경복궁 한옥마을점에서 MTU셰계선교회(회장 곽일석 목사) 주관 '2024년 선교사 환영모임'이 개최되었다. 지난 1년여 세계 각처에서 선교사역에 집중하다가 각 연회를 맞이하여 귀국하게 된 동료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모임이다.

인도 김대균 선교사, 인도네시아 주성웅 선교사, 최광자 선교사 그리고 일본 조영철 선교사가 참석하였다. 김대봉 목사(경원교회)의 기도로 시작하여 김대균 선교사와 주성웅 선교사, 조영철 선교사가 차례로 인사를 겸하여 근황을 전하였다.

그리고 MTU셰계선교회에서 준비한 소정의 격려후원금을 선교사님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처럼의 만남 가운데 서로를 격려하며 오고가는 정담 속에서 깊은 우정을 함께 나누었다.

주성웅 선교사의 아내인 최광자 선교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무 살 시절에 신학을 함께 배우고 주의 종의 길을 가기 위한 준비를 함께 했던 오래된 벗들이, 그들 중에 선교사로 헌신한 이들을 해마다 반가이 맞아주고, 귀한 식탁으로 초대하며 선물도 잊지 않고 챙겨주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더구나 이 그룹의 그 누구도 단 한 번도 거들먹거리거나 우쭐해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선교지에서 자신들보다 열악한 환경, 더 큰 어려움을 겪었을 거라 여겨 선교사인 친구들에게 어떻게든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 마음이 깊고 넓은 멋진 분들이다. 어떻게 이 따뜻한 사랑의 빚을 갚을지...” <최광자 선교사>

세계 각지에 선교사로 파송 받아 나간 지 다들 30여년이 훌쩍 넘어서고 있다. 하여서 이들의 희생적인 수고와 헌신의 뜻을 기억하고자 <MTU선교포럼>을 발족하여 분기별 온라인모임을 통해 이들의 풍성한 선교사역의 성과들을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후반기에는 제4회 아펜젤러 선교대상 시상식을 준비하여 개최하게 된다.

비록 짧은 기간이겠지만 국내에서 체류하는 동안 건강하게 지내시고 많은 사람들과 즐거운 교제를 이루고 새힘을 얻어서 사역지로 돌아가기를 힘껏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MTU세계선교회>

회장 곽일석 목사(iskwa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