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함께 하는 브런치>, 최승목, 아이러브 처치)

  성경은 신구약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다.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이유는 예수를 증언하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생명을 얻고 구원받아 영생을 얻기 위함이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느낄수 있게 된다.

  따라서 성경책은 반드시 “성령의 감동”으로 읽어야 하고 그 감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적 입장에서 해석되어져야 한다. 또한, 그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 성경을 기록한 장본인이 성령이시기에, 내 안에 성령이 임재하시고, 그 내주하시는 성령이 나로 하여금 성경을 읽게 하고, 깨달아 받아들이게 해야 하는 것이다.

  성령이 임하시게 되면 실제로 육체가 느낄 수 있도록 소리가 들리고, 눈으로 보이고, 몸으로 느낄수 있는 요동함과 흔들림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런 성령의 임재하심을 성경에서는 불, 물, 포도주, 기름, 비둘기의 형상으로 상징적인 의미로 증언하고 있다. 구약성경에는 바람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는 엘리야의 모습을 통해서 강력한 성령의 바람으로 승천하였음을 상징했고, 신약성경에는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의 역사에 불의 혀같이 갈라진 모양으로 각 사람 머리 위에 임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한 성령님의 역사는 지금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죠지 휫필드, 찰스 피니, 무디, 마틴 로이드 존스, 존 스토트, 존 파이퍼, 박윤선 목사님 등 많은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모두 성령은 지금도 역사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성령의 역사는 현재도 여전히 계속 진행중이다. 그런 성령의 역사하심을 느끼고 체험하면서 우리는 성령의 은사와 열매를 사용하기 위해서 성령의 임재하심을 간구해야 한다. 

  성령의 아홉가지 은사인 지혜, 지식, 믿음, 신유, 능력, 예언, 영분별, 방언, 방언통역의 은사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간구해야 한다. 성경에 보면 여러 교회와 목회자들이 나온다. 그러나 그 모든 교회와 목회자가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사마리아 교회는 성령에 대해 들어 본 적도 없는 교회였고, 성경박사였던 아볼로 역시 성령을 모르던 목회자였다. 

  그런 것처럼 현시대에도 성경에는 지식이 많지만 정작 성령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교회와 목회자가 많음을 보게 된다. ‘교회’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해서 다 똑같은 교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만 보아도 ‘토해버릴 교회’, ‘촛대를 옮길 교회’, ‘살았다고 하나 실상은 죽은 교회’가 있는 것처럼, 성령의 역사하심이 없는 교회가 있고, ‘성경만 알고 성령을 모르는 목사’도 있는 것이다.

  이 저서를 통해서 성령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바르게 이해하고,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와 교회에 과연 성령의 임재가 있는지 점검해 보기를 바라며, 우리에게 능력 주시기 위해서 성령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를 바란다.

신성완 전도사 (아름다운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