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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숲’ 조성으로 새로운 기후선교 모델 제시해
황기수  |  뉴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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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년 01월 31일 (수) 16:37:40
최종편집 : 2024년 02월 02일 (금) 18:20:36 [조회수 :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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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포지엄을 마친 후 참가자들이 나무를 상징하는 손모양으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기후행동 실천과 ‘한국교회 숲’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해 새롭게 출범한 해 NGO <나무가심는내일>은 지난 1월 30일(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각한 기후위기 시대에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무가심는내일>의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호남특별연회 김필수 감독을 비롯해 손봉호 교수(푸른아시아 이사장)가 참석해 각각 설교와 축하메시지를 전했고, 국회에서는 김민석 의원과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참석해 축사했으며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밖에 장헌일 원장(한국공공개발정책연구원)과 권오헌 목사(예장고신 전 총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나무가심는내일>의 비전에 함께하는 이사들을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몽골을 비롯해 아시아 기후피해지역에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해 기후재난 지역에서 '기후환경 선교'의 현장을 만들기 위한 기독NGO <나무가심는내일>과 함께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김회재 의원, 김민석 의원, 서정숙 의원 등 기독의원들이 함께 기획했다. 

기후위기는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하고 더 많은 영향을 미친 사람들의 책임이 크지만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저개발 국가와 지역,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나무가심는내일>은 기후재난 피해를 가장 심각하게 겪고 있는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일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긴박한 소명임을 강조하고 한국교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출범메시지를 전하는 손봉호 교수

손봉호 교수(빛소금교회 장로)는 출범메시지를 통해 “인류는 지금 종말을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그리스도인은 이웃을 돌보고 피조물을 돌보는 청지기로 부르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른아시아’에서 몽골에 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지만 아직도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약한 사람,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땅을 정복하라’는 창세기의 말씀은 피조물을 관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받아들이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조금 불편하게 살더라도 자원을 덜 쓰는 캠페인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나무가심는내일>에서 추진하는 나무 심기를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저변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교회가 좋은 매개와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시편의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 설교하는 김필수 감독

김필수 감독은 <시편 8:1~9>의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자연을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맞도록 보전하는 것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사명임을 명심하고 환경지킴이의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이 1992년부터 환경위기의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시작한 시계바늘에 대해 소개하고 2023년 세계 환경위기시계는 9시 31분, 한국의 환경위기시계는 9시 28분으로, 모두 ‘매우 불안하다’에 해당한다며 인류가 힘을 합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환경위기시계는 시각에 따라 '00:01~03:00 불안하지 않다, 03:01~06:00 조금 불안하다, 06:01~09:00 꽤 불안하다, 09:01~12:00 매우 불안하다’로 구분된다. 12시는 '인류의 멸망’을 의미한다-편집자주)

김 감독은 계속해서 성경 본문을 설명하며 하나님은 자연계시를 통해 인류에 자신의 뜻을 드러내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과 탐욕을 이유로 자연을 파괴하고 짓밟는 행위를 멈추고 사랑하며 지켜내는 일에 마음과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나무가심는내일>이 그 선봉에서 역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복했다. 창세기에 언급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된 인간이 다른 창조물인 자연과 소통하고 보전하여 공존하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무가심는내일>이 추진하는 ‘한국교회의 숲’ 조성이 한국교회로 하여금 자연의 보존과 회복을 위한 청지기 사명을 일깨우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축복한다는 말로 마쳤다. 

 

   
▲ 축사를 전하는 김민석 의원
   
▲ 축사를 전하는 서정숙 의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독 국회의원들의 이름으로 한국교회의 숲에 첫 번째 나무 심기 전달식’과 함께 참가자들의 희망나무 심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김민석 의원과 서정숙 의원은 전달식에 앞선 축사에서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며 기후환경운동은 개인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인들이 중심인 <나무가심는내일>에서 사막을 숲으로 조성하는 일에 적극 나선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한국교회 전체가 이 일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언하는 장헌일 원장
   
▲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권오헌 목사

 

장헌일 원장은 북극 빙하의 13%가 없어진 상태에서 계속 녹고 있어 기후위기가 더욱 심각해진다고 지적하면서 4월 총선 이후 22대 국회에서 <나무가심는내일>의 사업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오헌 목사 역시 선진국일수록 나무가 많다며 <나무가심는내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연은 그대로 둔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잘 가꾸는’ 사람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나무가심는내일’의 활약이 귀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교회의 숲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김종우 사무총장

심포지엄 말미에 사무총장 김종우 목사는 ‘한국교회의 숲’ 조성 계획 발제를 통해 “<나무가심는내일>은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 기후피해지역에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해 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난민들을 돌보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선교지에서 나무심기와 생명돌봄 국제자원 활동과 교회 안에서 기후행동, 나무심기 실천 교육프로그램 진행, 한국교회 기후포럼과 한 사람 한 그루 나무심기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뉴스엠(newsM)(http://www.knewsm.kr)

 

   
 
   
▲ 손봉호 교수와 국회읜워들, 몽골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 순서자들과 몽골 유학생들이 '한국교회의 숲' 조성을 상징하는 화분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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