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협성대 이사장(상동교회 장로)이 10일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지명됐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이 장관급 국민권익위원장에 유 전 부장판사를 내정했다”고 인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관섭 실장은 유철환 신임 권익위원장에 대해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데 힘써왔다”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유철환(柳哲桓) 지명자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제37회)하고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감신대와 협성대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유)주원 대표변호사, 학교법인 문화학원(충남 당진 신평중·고등학교) 이사장, 학교법인 삼일학원(삼일중학교, 삼일상업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협성대학교) 8대, 10대 이사장, 한국사립초· 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충청남도 부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행정재판위원 총회 특별 재판위원, 당진시,당진시의회 및 고문변호사 등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