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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스테리한 만남쁘리야
이강무  |  lkmlh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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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12월 26일 (화) 21:26:21
최종편집 : 2023년 12월 26일 (화) 21:34:03 [조회수 :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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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쁘리야에게 왜 이런 시련이 자꾸 찾아오는가?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걸까? 아니면 우주를 이끄는 어떤 힘(기운)이 그 아이가 쓸만하여 그를 통하여 어떤 일을 이루려는 것일까? 요즈음 영적인 흐름에 대하여 좀 민감해지는 느낌이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연이 아니다. 칠순이 넘어서야 이제 조금씩 어렴풋이나마 영의 세계에 눈이 열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된다. 모든 일들은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우주적 대질서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 바람이 부는 것도 파도가 이는 것도 풀이 나고 나무가 자라고 잎이 떨어지는 것도 눈이 오고 비가 오고 사람이 태어나고 늙어 죽는 것도 모두가 우주적 대질서 속에서 이루어진다. 몸속의 수많은 세포 조직처럼 얽혀져 있는 우주의 모든 피조물은 혼자 개별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사람이나 자연과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생성하고 소멸한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몸속에는 수조에 이르는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있다. 몸속의 각 세포는 각각의 생명을 가지고 있지만 혼자 살 수는 없고 몸이라는 거대한 신체 속에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살다가 자기 수명이 다하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세포가 자리를 차지한다. 세포 하나를 떼어 놓으면 그는 살 수가 없다. 반드시 몸에 붙어서 몸속의 장기들과 연결되어야 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야 살 수 있지만 혼자 떨어져서는 살 수가 없다. 먹을 것도 마실 것도 공급되지 않는 외딴섬에 혼자 떨어져서는 살 수가 없다. 사람들끼리 상호협력하는 사회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 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는 지구도 우주에 흩어진 수많은 별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지구 하나만 존재하면 살 수 없다. 만약 태양이 없다면 지구는 금방 얼어붙어 모든 생명체가 죽어버릴 것이다. 또한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이렇게 온 우주에 흩어져 있는 위성들은 상생하며 존재한다. 우주 속에 있는 모든 피조물의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명확히 설명되는 것들도 있지만 전혀 설명되지 않는 사건들도 있다.

     요즈음 양자역학(quantum dynamics)에서는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려고 ‘양자 얽힘과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미스테리한 관계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과연 과학계에서 그 이론이 얼마나 인정받는지는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우리가 사는 드넓은 우주공간은 우리의 과학지식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내가 우연히 쁘리야를 만난 것도 그리고 자원하여 후원자가 생겨난 것도 우연히 일어난 일 같지 않다. 무언가 우리를 이끄는 어떤 힘(에너지)에 의한 것 같다. 지금부터 그런 미스테리한 관계 속에서 만나게 된 쁘리야에 관한 이야기를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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