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성탄절을 기해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왔던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청년선교국이 이번 겨울에는 10여 가지의 다양한 선물(미니드론, 목도리, 필기도구 세트, 레고블럭 등)을 담은 “사랑의 슈박스”를 국내외 소외 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성탄의 기쁨과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질병과 가난, 빈곤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이들에게 성탄절과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선물하자는 취지다.

광림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슈박스는 ‘강남복지재단’과 협력하여 강남구 저소득층 및 다문화 취약계층 아동 500명에게 전달되었고 ‘우리모두친구’와 협력하여 아프가니스탄 특별 입국 아동 200명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한국소아암재단’과 협력하여 소아암 및 희귀질환 아동 200명에게 전달하였으며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산간 지역 저소득층 아동등 100명에게 전달하였다. 추가적으로 해외에는 튀르키예와 아프리카 우간다에 있는 아이들 700명에게도 선물을 전하였고 국내외 총 4,000만원에 해당하는 물품과 후원을 소외 계층 아동에게 전달하였다.

광림교회 청년들은 12월 첫째 주(4일)부터 넷째 주(25일)까지 밀레니엄 공원과 희망의 탑 앞에서 빨간 모자를 쓰고 종을 흔들며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합니다! 사랑의 슈박스 캠페인에 함께 해주세요”라고 구호를 외쳤다. 매주 주일 예배 후 30분 가량 사랑의 슈박스 전달을 위한 모금 행사를 펼친 결과 목표했던 금액 이상으로 사랑의 슈박스 모금이 완료되었다. 동시에 12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 50여 명의 광림 청년들이 모여서 찬양과 기도 말씀을 나눈 후 소외 계층 아동 1,000여명에게 전달해줄 슈박스에 10여 가지의 선물을 담는 패킹도 병행했다.

▲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가 '사랑의슈박스' 전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김정석 목사가 ‘강남복지재단’ 심계원 이사장에게 강남구 저소득층 및 다문화 취약계층 아동 500명에게 전달할 사랑의슈박스 기증서를 전달했다.

▲ 김정석 목사가 이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단체인 ‘우리모두친구’ 손문준 대표(일산백병원 신경외과)에게 이주민아동 200명분의 사랑의슈박스 기증서를 전달했다.

12월 24일 주일 16:00 본당 로비에서 ‘2023 사랑의 슈박스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김주송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전달식에서 광림교회 담임 김정석 목사는 사랑의 슈박스를 마련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 청년들을 치하하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귀한 물품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복음이 흘러가는 것이고 복음이 전하는 역사”라며 모금에 동참해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김정석 목사가 ‘강남복지재단’ 심계원 이사장과 이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단체인 ‘우리모두친구’ 손문준 대표(일산백병원 신경외과)에게 기증서를 전달했다. 심계원 이사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수여하는 표창패를 광림교회에 전달했다.

이어 ‘강남복지재단’의 심계원 이사장은 “우리 강남구가 굉장히 잘 살 것이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기초생활 수급자가 서울 25개구에서 12번째로 많고 빈부의 격차가 매우 심한 곳”이라고 지역 사정을 설명하고 “지난해 화재가 났던 구룡마을에 연탄과 쌀을 기부해 주신데 이어 올해 저소득 아동 및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서 사랑의 슈박스 500박스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잘 전달하고 뜻깊게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리모두친구’ 손문준 대표도 “사랑의 슈박스를 지난 수요일에 일부를 받아 이주민 몇 분한테 이미 전달을 해드렸는데 선물을 전달하면서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는 것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알리고 “이 작은 스튜 박스가 낯선 장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작은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후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되었고 김정석 담임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 진행 /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김주송 목사

▲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가 '사랑의슈박스' 전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가 '사랑의슈박스' 전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김정석 목사가 ‘강남복지재단’ 심계원 이사장에게 강남구 저소득층 및 다문화 취약계층 아동 500명에게 전달할 사랑의슈박스 기증서를 전달했다.

▲ 김정석 목사가 이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단체인 ‘우리모두친구’ 손문준 대표(일산백병원 신경외과)에게 이주민아동 200명분의 사랑의슈박스 기증서를 전달했다.

▲ 심계원 이사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신해 표창패를 광림교회에 전달했다.

▲ ‘강남복지재단’ 심계원 이사장의 인사

▲ ‘우리모두친구’ 손문준 대표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