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회 예수학당은 2015년 감리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소통을 위한 교양⦁영성⦁지성⦁덕성을 함양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하였다.

감리교회 138년의 역사를 반추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감리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목회자들과 함께 토론과 강연을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결성하므로 감리교회의 차세대와 미래를 이끌어갈 성숙한 지도자들을 세워 나가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하였다.

무엇보다도 사회적 책임과 신앙운동을 통한 성숙한 기독 지성인을 양성하고 새로운 시대의 발흥을 위한 감리교회의 변혁과 혁신을 추구하며 감리교회의 미래와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에 ‘진정한 기독교회’, ‘진정한 감리교회’, ‘진정한 한국교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따라서 매월 정기 독서 모임을 개최하고 세미나와 주제 강연과 토론을 통해 비전을 공유하며 세미나의 내용을 정리하여 간행물을 발간하므로 비전을 확산하며 사회적 이슈와 사건에 대하여는 적절한 분석과 평가와 뜻을 천명한다.

그리하여 감리교회의 변화를 위한 미래 비전에 대한 핵심가치를 탐구하고 공유하고 감리교회의 부흥을 위한 시대 흐름을 해석하고 다양한 영역 안에 확대한다. 그리고 감리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소통을 위한 교양⦁영성⦁지성⦁덕성을 함양한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출범한 지 어언 8년여의 걸음을 뒤로 하고, 한 해가 다 저물어 가는 즈음에 경기연회 예수학당 정기총회가 2023년 12월 19일(화) 오전11시, 은성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제1부 개회예배는 본회 총무인 이신덕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눅5:1-11의 본문을 중심으로 ‘빈 배의 영성’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함께 나누었다. 그리고 제2부 2023년 정기총회는 곽일석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어 회원점명, 회칙개정, 사업 및 활동보고 그리고 재무보고에 이어서 기타토의 시간을 갖고서 은혜 중에 폐회되었다.

경기연회 예수학당은 지난 1월 신년하례회와 비전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독서모임을 개최하였다. 올 한 해 동안에는 무엇보다도 국내외 작가들의 현대소설 부문을 탐독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기회로 삼았다.

바깥은 여름(저자 김애란), 불편한 편의점1,2(저자 김호연), 오직 두 사람(저자 김영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저자 윤정은), ‘철학자와 달리기’(저자 마크 롤랜즈), ‘꿀벌의 예언1,2’(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을 읽었다.

그리고 특별사업으로 경기연회 ‘청소년 역사기행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연회 내 5개 미션스쿨(매향여중, 매향여고, 삼일중, 삼일고, 삼일공고)을 대상으로 수원지역 최초의 개신교회인 종로교회를 출발하여 관내 대표적인 기독교유적지들 가운데 최용신 기념관, 제암리교회를 탐방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목회자들의 특별한 관심 가운데 전후반기 두 번의 ‘웨슬리 신학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첫 번째는 김동환 박사의 ‘존 웨슬리 표준설교 44편 세미나’이다.

웨슬리는 평생 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소원을 이렇게 표현했다. “저는 단 하나만을 알고 싶습니다. 하늘가는 길입니다. 어떻게 해야 그 행복한 해안에 무사히 도착하는가를 알고 싶을 따름입니다.”

웨슬리는 오직 ‘한 책의 사람’ (homo unius libri) 곧 성경의 사람이 되어 ‘하늘가는 길’을 깨닫게 된 이후 자신이 발견한 ‘하늘가는 길’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웨슬리는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한 진리’를 전달할 방법을 모색했는데, 이것이 바로 ‘설교’였다. 웨슬리는 성경을 통해 발견한 ‘하늘가는 길’을 대중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증거 하기 위해 평생 동안 설교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웨슬리 신학 세미나는 김진두 박사의 저서인 ‘웨슬리의 행복론’ 을 사전에 배포하여 읽고 참여케 하였다. 국내 최고의 웨슬리학자인 김진두 박사가 전하는 행복 특강으로, 이 책은 웨슬리의 일기, 편지, 설교, 에세이, 논문, 초기회의록에서 60가지 주제를 뽑아 정리한 책으로, 온전한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안내한다.

평생 웨슬리 연구를 이어온 김진두 박사가 빛나는 통찰로 선별한 금언 572개를 담고 있으며, 영적인 공허를 채우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일깨워 준다. 주제 해설을 통해 웨슬리의 영성과 삶을 선명하게 보여 주어 목회자들의 설교 자료로도 유용할 것이다.

이렇게 경기연회 예수학당은 경기연회 소속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감리교회 부흥과 미래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대안들을 탐구하고 모색하고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연합을 통해 대화하면서 목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예수학당

회장 곽일석 목사, 총무 이신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