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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광야의 소리
김정호  |  fumc@fum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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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12월 13일 (수) 03:40:27 [조회수 : 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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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선포는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라고 외치는 ‘광야의 소리’였습니다. 왜 그 생명과 진리의 길(The Way)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리가 광야에서 외쳐져야 했을까요? 당시 종교와 정치의 중심이었던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서나 산헤드린(최고 의회) 모임에서 외쳐져야 큰 영향력으로 역사가 발전했을 것 같은데 아니었습니다. 신약에서는 세례 요한을 통해 광야에서 하나님의 소리가 들려졌고 구약에서는 엘리야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요즘 보면 우리교회가 속한 연합감리교회는 내년 ‘총회’(General Conference)에서 어떤 결정이 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제가 어린시절 자란 기독교대한감리교회는 교단 법정 싸움이 일반 사회의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두 동성애 문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문제를 어찌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인간의 어떤 고통과 고난의 문제가 있어도 회의를 하거나 법정 고소로 가지 않으시고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밥 같이 드시면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왜 그렇게 살아야했는지 이야기 들으시고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 수 있는지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사람들 말 할 기회를 주고 귀 기울여 주셨을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이 시대 광야에서 우리가 들어야 할 소리이고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일 수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죄인들과 먹고 마시기를 좋아한다고 바리새인들에게 비난 받으셨습니다. 어제 새벽기도 본문에 보면 간음하다 잡혀 온 여인에게 예수님은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질문하시고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하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이 말씀을 가지고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부분에 대해 동성애를 정죄하는 분들은 곤란해 할 것이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분들이 곤란해 할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 잡고 교회 망가뜨리는 흑백논리 어느 쪽이라도 예수님을 자기 편으로 고집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모르고 주의 몸 된 교회를 살리고 사랑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면 ‘총회’ 수 없이 해서 어떤 결정을 해도, 아무리 법정 투쟁을 해도 소용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간음한 여자를 죽이려고 돌을 들고 흥분한 사람들에게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오직 사랑으로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간음한 여자’라 규정해놓고 정죄를 전제하는 그런 종교와 율법 자체를 거부하셨습니다. 사람의 아픔과 어려움을 어떤 논쟁의 주제로 삼지 않고, 예수님은 그가 누구라 해도 그 잃어버린 한 영혼을 구원하고 사랑하고 살리는 그것에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요한 8:9) 이 말씀이 중요합니다. 왜 우리의 귀한 인생을 남의 죄 정죄하려고 돌을 들고 있느라 열심인가요? 왜 교회 공동체를 자기들 정치적 입장과 입지를 위한 희생 제물로 삼아도 괜찮다고 여기는 것인가요? 어느 목사가 제게 “동성애를 반대하는 그런 교회 존재하면 뭐하나요?” 합니다. 저는 이런 무례하고 교만한 진보들이 이렇게 많은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다른 목사는 “동성애 지지하는 인간들 모두 성경적 진리를 거역하는 사탄의 세력입니다”합니다. 이런 무식하고 교만한 보수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예수님 말씀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는 언행들이 난무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을 쉽게 합니다.

며칠 전에 교단 문제로 지쳐있는 목사들을 만났습니다. 오는 월요일에 만나서 내년 1월 첫 주간 ‘기도와 말씀’ 집회를 함께 하는 것 의논하자고 했습니다. 하나님 살아계시고 예수님 사랑하시고 성령님 함께하시니 문제에 집착해서 무너지지 말고 기도와 말씀으로 교회 회복과 부흥을 다시 꿈꾸자고 했습니다. 모이자고 한 사람들을 보니 기독교대한 감리교, 연합감리교회 그리고 새로 시작된 글로벌감리교회 소속이 모두 있습니다. 올해 신년새벽기도회 주제가 ‘기막힌 현실 기도로 기적의 현실 만들자’였습니다. 불과 물에 들어가 자기를 해치는 아들을 데리고 온 아버지의 애타는 아픔을 보시고 살리신 후 제자들이 왜 자기들은 사람을 고치거나 살리지 못하는지 질문하니 예수님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마가 9:29) 하셨습니다. 오늘날 교회들이 직면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모두 ‘이런 종류’입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안된다고 주님 말씀하시니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라 외치는 세례 요한의 광야의 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 정말 이 계절에 우리가 소망, 사랑, 기쁨과 평화의 빛 밝히는 일에 열심이어야 합니다.

김정호/후러싱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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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218.48.116.237)
2023-12-13 21:14:46
동성애 문제에 관하여
나의 경우 동성애 그 자체에 대해서는, 개고기 식용 그 자체에 대해서는, 담배 피우는 그 자체에 대해서는 가타부타가 없습니다. 즉 각자의 기호에 맡긴다는 겁니다. 시저도 호모였습니다. 시저황제는 자기가 호모라고 하여 로마인에게 호모를 강요한 적 없습니다. 그저 눈에 띄지 않게 호모를 즐겼을 뿐입니다. 이런 자세라면 호모도 존중합니다.

남에게 동성애 허용하라, 개고기 먹는 거 허용하라, 아무대서나 담배 피우는 거 허용하라고 윽박지르는 건 반대합니다. 극단적인 운동가는 혐오하기조차 합니다.

끼리끼리 문화라는 게 있습니다. 교인 대다수가 호모 반대하면, 소수는 조용히 교회를 떠나 자기들 끼리끼리 모이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반대로 대다수가 호모이면 非호모가 교회를 떠나면 되는 거지요. 교회에서는 침묵을 지키면서 목사나 교인 계급장 떼고 사회인 신분으로 호모운동 또는 反호모운동하는 건 어느 누가 뭐랄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다수가 싫어하는 일을 소수가 생떼를 부리며 강요하는 데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다수를 갈구는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는 만행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당당뉴스에 글을 많이도 올렸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이외에도 다른 가르침도 좀 보라고 하면서...

다수가 그렇게 싫어하면 다수의 뜻을 존중하여 소수 끼리끼리 모여 다른 모임을 가지면 깨끗하게 해결될 문제인데 왜 분탕질을 치는지? 분탕질 치는 근거가 ‘예수님의 사랑과 환대’랍니다. 다수 유태교에게 들이받다가 예수님이 십자가형에 처해지자 제자들은 소수 예수교를 만들어 독립했습니다. 이젠 거꾸로 되어 예수교가 다수이고, 유태교는 소수입니다. 이런 좋은 길을 놔두고 왜 안에서 분탕질 치며 다수의 염장을 푹하고 찌르는지? 분탕질치는 이유가 ‘예수님의 사랑과 환대’를 실천하기 위해서랍니다. 그러면 유태교에서 떨어져 나온 예수교는 ‘예수님의 사랑과 환대’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것이겠네요. 유태교 남아서 계속 분탕질 치지 않았기에... 조용히 딴 살림 차리면 깔끔하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그러면 전국의 동성애, 호모, 레즈비언 등 그 무신 소수자들이 만세! 하며 새로 생긴 ‘동성애교’에 우르르 몰려들어 왁자지껄 문전성시를 이룰 겁니다. 제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경우 동성애운동가들이 일부국회의원을 등에 업고서 ‘평등법’으로 위장한 동성애 관련 입법을 추진할 때 국회 앞에서 플래카드 들고 흔들기도 했습니다. “나는 동성애 하기 싫다. 너나 실컷 해라!”, “일부러 찾아가서 동성애 방해 하지 않을 테니 우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얼마든지 동성애 하라”, “동성애를 떡하니 마빡에 붙이고 소수자로 위장하는 게 그 무신 벼슬이냐” 등등...
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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