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카선교회(대표디렉터 이주헌 목사)는 지난 11월 9일(목) 부산 감리회관 앞에서 미션카 30호차의 기증식을 열었다. 

​이번 미션카는 부산 제자들교회 K성도의 아반떼 승용차를 단양 만인교회(김형수 목사)에 기증하게 되었다. 잘 관리되어 있던 승용차를 선교용으로 기증할 생각을 가지고 미션카선교회에 문의하였고 단양 만인교회에 기증하게 되었다. 

​이번에 차량을 기증받은 단양 만인교회의 김형수 목사는 지난 8월 미션카선교회에 ‘자동차 기증받기’를 신청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사연을 남겼다.

​"저는 단양에서 목회한지 30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목사 입니다. 그동안 목회해오면서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했습니다. 그중에 장애인들을 위해 목회해오면서 특별히 단양군장애인연합회 수석부회장과 지적발달장애인복지회 단양군지부장을 맡으면서 장애인선교에 힘써오고있습니다. 사랑의연탄나눔,사랑의 반찬나눔,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위해 공과금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회와 선교활동을 하다보니 장애인들을 위해 야유회 라 든지 각종행사에 참석과 이동편의를 하려고 하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션카선교회를 통해서 차량지원을 받고 싶어서 신청을 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던 김목사에게 미션카선교회의 미션카 30호차가 기증되게 되었다. 이 차량을 기증하게 된 K성도는 일체 개인적인 내용은 가린 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써 달라며 기증식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차량을 기증 받은 만인교회 김형수 목사는 “이렇게 좋은 차를 기증받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 차량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고 우리 교회가 지역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미션카선교회와 기증해 주신 K성도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션카선교회는 지난 2020년 3월에 시작하여 현재 30대의 차량을 미자립교회와 시골교회, 개척교회에 선교의 발로 보내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결실을 맺어서 11월 30일 미션카선교회 창립이사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으로 효성중앙교회 정연수 목사(전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독)를 추대하고, 이사 추대와 운영위원회 임원을 선출하고, 초교파 전국조직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7일에는 미션카 31호차가 기증을 준비하고 있다.  

▲ 미션카선교회(좌)와 대표디렉터 이주헌 목사아반떼를 기증받은 단양 만인교회 김형수 목사

이처럼 활발하게 미션카선교회의 사역이 이루어 가는데 대표디렉터 이주헌 목사는 “아직도 많은 교회의 목사님들이 차량이 없어 애타게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록 중고차지만, 지금 긴급하게 필요한 목사님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차량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승합차가 필요한 교회, 승용차가 필요한 교회, 작은 버스, 작은 트럭이 필요한 교회들도 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지만, 높은 월세가 필요를 막습니다. 시골, 개척교회는 자체 재정이 너무 없어서 힘들어 합니다. 교회와 성도님들의 차량을 꼭 기증해 주십시오. 팔면 100~200만 원짜리 차량이지만, 기증해 주시면 자동차 딜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500만 원짜리 차량을 기증받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영혼을 구원할 수 있게 됩니다.” 라고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