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 위치한 꽃재교회(김성복 담임목사)에서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겨울나기 이웃사랑 2023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있었다. 꽃재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해마다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장나눔 행사에는 꽃재교회 김성복 목사 내외와 함께 교인 70명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김치에 담갔으며, 이 행사에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구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나눔행사가 되었다.

특별히 꽃재교회 내에 자리하고 있는 ‘꽃초롱어린이집’의 원아들이 참여해 김장 체험을 진행했는데, 서툰 솜씨이지만 배추에 양념을 꼼꼼히 바르며 김치 담그는 법을 손수 익히기도 했다.

꽃재교회는 추운 겨울,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올라서 더 힘들어할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서 2일간 담은 김치는 무려 4000kg에 달하는데, 일부는 성동구청에 기탁하여 성동구 관내 5개동 (왕십리도선동, 마장동, 사근동, 왕십리 제2동, 행당 1동)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되며 다문화가정과 청소년 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원오 구청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많은 나눔을 진행해 주시는 꽃재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으며 교회가 정성껏 기탁해 주신 김장김치는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나누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성복 목사는 “김치에 사랑을 담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전하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며 드리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김치 안에 담긴 정성과 사랑을 이웃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웃들을 위해 휴가를 내면서 시간을 내어준 교인들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꽃재교회와 사단법인 <꽃재>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명절마다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나누고 어르신 초청잔치를(브라보 시니어 행사) 진행한다.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 및 다자녀가정의 자녀들에게 무료 음악레슨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섬기고 나누는 일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