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화) 오전11시, 수원성교회에서 경기연회 예수학당 주관으로 제2회 <웨슬리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곽일석 목사의 사회로 박승호 목사께서 기도해주셨고 수원성교회를 담임하는 임일우 목사가 환영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거룩함과 행복을 낳는 기독교”라는 주제로 감리교신학교대학교 석좌교수이신 김진두 교수께서 본격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금 번 행사는 독서 세미나의 형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이를 위해 KMC출판국에서 펴낸 “웨슬리의 행복론”을 참석자들에게 사전에 배포하여 미리 독서를 하도록 안내하였다. 그래서 일까 김진두 교수의 자기 성찰과 삶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섞어가며 ‘행복의 관점’에서 녹여낸 강연의 내용들이 충분히 이해되고 마음에 깊이 다가왔다.

김진두 교수께서는 ‘기독교의 구원은 곧 행복의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모든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다’(All can be saved)라는 웨슬리의 구원론의 명제를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All can be happy)라는 말로 바꾸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재해석해서 들려주었다. 웨슬리의 인간 구원론은 결국 인간 행복론으로 귀결된다고 하였다.

김진두 교수의 <웨슬리의 행복론>은 총 572개의 금언을 모으고, 그것을 60개의 주제로 분류해 번호를 붙여 각 주제마다 해설을 붙여 놓음으로써, 웨슬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그의 생각이 무엇인지 이해하도록 배려했다. 특히 깊이 있는 신앙생활과 영성을 위해, 꼭 필독을 요청 드리고 싶다.

한 시간여 세미나를 마친 후 주최 측에서 준비한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친교를 나누었으며, 수원성교회가 운영하는 <카페 라르고>에서 계속적인 교제를 이어갔다. 그리고 특별 프로그램으로 인근 일원수목원으로 이동하여 함께 산책을 하고서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하였다.

경기연회 예수학당

회장 곽일석 목사(iskwa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