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KMC 선교사 5-Day 영성형성아카데미가 10월 9일(월)~13일(금)까지 진새골 사랑의집에서 열렸다. 금번 선교사 5-Day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이 주최하고 미국 UMC의 다락방 5일 영성형성아카데미가 주관하였으며, 후원은 ‘미래목회연구소 느헤미야’가 주후원을 담당하고 여러 기관과 교회들이 함께 후원하여 이루어졌다.

제1회 선교사 5-Day가 2019년에 열린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5-Day는 “Come to me”를 주제로 하여 선교사 27명, 리더십 7명, 강사 2명 총 36명이 참여하였고 깊은 묵상과 성찰을 통해 위로와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

오전 강의 강사인 최헌영 목사(원주제일교회 담임)는 선교사와 선교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치고 힘든 선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목회적 도전을 해 주었고, 오후 강의 강사인 권진숙 목사(감리교신학대학교 상담학 교수)는 대주제인 “Come to me”와 소 주제인 비움, 혼란, 채움, 세움, 동행을 상담학적으로 풀어 설명함으로 지친 선교사님들이 자신을 내어놓고 눈물을 쏟으며 다시 한 번 주님이 안아주시는 귀한 경험을 하도록 이끌어 주었다.

5번의 성만찬예배와 11번의 기도회, 4번의 강의와 침묵과 성찰의 시간, 그리고 매일 저녁 진행되는 경청모임과 대침묵의 시간은, 바쁘게 사역에만 몰두하고 힘들고 지쳐있었던 선교사들에게 하나님과 일대일로 깊이 교제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는 귀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13일(금) 선교국 태동화 총무는 참가한 선교사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먼저는 선교사 5-Day가 은혜안에 진행되어졌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수고한 강사와 리더십팀, 후원교회와 기관 그리고 참여한 선교사님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후 계속적인 진행을 요청한 선교사들은, 권역별 나라별 선교사대회를 5-Day 영성형성아카데미로 대체해서 진행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였고, 선교국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되 선교사 계속 교육을 위해 설립된 ‘선교사 교육원’에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지 검토해 보겠다고 하였다.

선교지에서 힘들고 지친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회복하며 재충전시킴으로 선교지를 다시 세우는 선교사 5-Day를 지속하기 위해 교회들의 기도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감리회 연수원 제공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