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참여자 고부식선교사

서울연회 꽃재교회(담임 김성복 목사) 선교부에서 지난 10월 11일 ‘긴 쉼, 참 쉼-선교사를 위한 힐링캠프’를 온라인 화상프로그램(Zoom Meeting)으로 진행하였다. 몽골, 네팔, 에스와티니등 15개국 32명의 감리교 파송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현장에서 화상으로 참여하였다.

행사를 준비한 송광현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꽃재교회 선교담당 장인호목사가 환영인사를 하였다. “세계 곳곳에서 선교사역 감당하고 계시는데 선교사님들을 화상으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한곳에 모여 만날 수 없지만, 화상으로 만나 함께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꽃재교회 선교부는 감리교파송 선교사님들의 사역과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하겠다.” 고 하였다. 꽃재교회 선교부장 윤근신장로는 “지난 봄에 있었던 1차 힐링캠프 때 만났던 선교사님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2024년 연회 참석차 한국에 들어오시는 선교사님들 위하여 현장에서 이뤄지는 3차 힐링캠프도 준비하고 있다. 잘 준비하여 선교사님들을 초대하겠다.”고 하였다.

강의는 ‘선교사를 위한 의사소통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윤은아교수(장신대)가 진행하였다. 선교사들의 의사소통 유형을 알아볼 수 있는 ‘사티어 의사소통 유형 검사’를 실시하여, 자신의 의사소통 유형을 점검하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후, 참여한 선교사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캄보디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선중선교사는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내가 함께 참여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배운 것을 아내와 나누며, 사역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하였고, 현장에서 참여한 고부식선교사는 “꽃재교회에서 선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역지에서 받은 상처가 많은데, 그 상처를 이야기할 곳이 없었다. 선교사들이 모여서 함께 이야기 하다보니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소감을 전했다. 네팔선교사 수먼고우덤감독은 “지난 봄 양평미리내리조트에서 진행되었던 1차 힐링캠프는 다른 선교사 프로그램과 다르게 선교사들이 잘 쉴 수 있도록 준비해준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2차 온라인 힐링캠프도 꽃재교회가 잘 준비해주어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 선교사들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는 꽃재교회에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행사를 기획한 꽃재교회 김성복 담임목사는 “선교지에서 현지인과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이 소진되어가고 있다는 것도 망각하며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많다. 한국교회는 선교사들을 위한 물질적 후원뿐만 아니라, 이들의 영적인 부분과 내면을 돌봐주는 사역도 해야 한다. 코로나시기를 지나면서 온라인 만남이 활성화 되었다.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여 선교사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연구해야한다”고 하였다.

꽃재교회 선교부는 내년 봄 3차 힐링캠프를 1박 2일로 준비하고 있다.

▲ 01.꽃재교회 선교부담당 장인호목사

▲ 꽃재교회 선교부장 윤근신장로

▲ 윤은아교수 강의

▲ 온라인참여자

▲ 온라인참여자

▲ 참여자1 김선중선교사

▲ 참여자2 박옥례선교

▲ 참여자3 수먼고우덤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