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전농동의 전농교회(이광섭 목사)가 8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전 교인이 모여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행진하는 녹색교회가 되고자 하는 전농교회 비전을 선언했다.

1953년 10월 4일 고 김성일 장로 자택 (전농동 558-181)에서 제1대 배형식 목사의 인도로 창립예배를 드림으로 개척된 전농교회는 2006년에 제9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광섭 목사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세상을 살리는 은총의 숲'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생명 평화 화해의 녹색신앙을 핵심신앙으로 고백하며 함께 마을을 세워나가는 꿈을 꾸는 교회다.

전농교회는 이 꿈을 <100년을 향한 전농교회 비전>에 담았다. 세상을 살리는 은총의 숲 전농교회는 100년을 향해 행진하는 녹색교회가 되기 위해 △신앙과 생활의 일치를 추구하는 교회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일에 힘쓰는 교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선교에 힘쓰는 교회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전농교회 성도들은 이 비전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창립7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앞서 4주간 교회 로비와 카페에서 송병구 목사의 <세계의 십자가展>을 개최해 십자가 신앙의 유산을 기억하고자 했고 창립기념일에는 남성중창단, 여성중창단, 유스중창단, 가족합창단 등으로 꾸려 온 교우가 참여하는 찬양제를 펼쳤다. 외부 연주자를 초청한 콘서트도 열었다. 다양한 악기연주로 유명한 권병호 씨는 오후 예배 후에 마련된 70주년 감사콘서트에서 수준 높은 하모니카와 대금, 아이리쉬 휘슬 연주로 관중을 매료시켰다.

이광섭 목사는 “70년을 맞은 전농교회가 100년을 바라보며 더 하나 되고, 더 칭찬받고, 더 부흥하는 교회가 되어 날마다 기쁨의 콘서트를 여는 참된 교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 1부 예배 사회: 조진호 목사

▲ 대표기도1 : 박서현 어린이

▲ 대표기도2 : 최승진 청년

▲ 대표기도3: 이경종 장로

▲ 특송 : 조강현 '종려나무'-G. B. Faure'

▲ 헌금봉헌. 이날 드려진 헌금은 라오스 선교에 쓰여진다.

▲ 특별찬양 : 시온성가대 '주의 축복 내려 주소서'

▲ 설교 : 김종훈 목사(전 서울연회감독) "교회 사명의 우선순위(사도행전 2:42~47)""

▲ 설교 : 김종훈 목사(전 서울연회감독)

▲ 돌아보는 노래 : 전농가족창단 '전농동'

▲ 비전선포식

▲ 비전선포식

▲ 비전선포식

▲ 비전선포식

▲ 내다보는 노래 : 전농가족합창단&다함께 "오직 너하나님의 사람아"

▲ 내다보는 노래 : 전농가족합창단&다함께 "오직너하나님의사람아"

▲ 내다보는 노래 : 전농가족합창단&다함께 "오직너하나님의사람아"

▲ 축도 : 이광섭 목사

▲ 3부 축하와 나눔 사회 : 이상민 목사

▲ 케이크커팅식

▲ 올해로 105세(1919년생)을 맞은 이택기 원로장로가 소개됐다.

▲ 동대문구 국회의원인 정경태 의원이 소개됐다

▲ 김경진 전 국회의원이 소개됐다.

▲ 100년을 향한 종이비행기 날리기

▲ 100년을 향한 종이비행기 날리기

70주년 감사콘서트

▲ 사회 :  이용익 장로(70주년준비위원장)

▲ 4부 : 70주년 감사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