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후원행사

“달리다, 개발원 – 소녀야, 일어나라”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원장 홍보연)은 2023년 10월 12일(목) 11시부터 평동감리교회에서 후원행사 “달리다, 개발원 – 소녀야, 일어나라”(달리다굼, 막 5:41)을 엽니다. 달리다(thalitha)는 어린 소녀를 지칭하는 단어로, 예수께서 그러하셨듯 우리도 작고 어린, 힘없고 절망 속에 있는 ‘달리다’들에게 주목하고자 합니다. 힘이 ‘달리는’ 이들과 함께 ‘달리다굼’의 음성을 따라 일어나 손잡고 ‘달리겠습니다.’

이번 후원행사에서는 ‘개근마켓’(개발원 근처마켓) 바자회, ‘달리다, 개발원’ 여성주의예식을 진행합니다. 혈루병 여인의 호소, 생명 잃은 소녀와 가족의 호소, 일상 속 다양한 이들의 호소, 함께하는 애찬 예식 등을 통해, ‘달리다’들에 대한 연결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개발원은 2000년 창립 이후, 감리교회와 한국교회에서 여성의 지도력을 싹틔우고 성숙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020년부터는 2030연구원들이 활동을 시작하여 기존의 연구원들(4060)과 함께 활동해왔으며, 올해는 중간세대 40연구원들이 독립적인 활동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폭력 피해 조력자들을 위한 예식문 개발(예배연구팀), 구로새날청소년쉼터와 함께 아동・청소녀 성착취 근절을 위한 연구(여성지도력연구팀)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초대합니다”

“마가복음에서 달리다(Thalitha)는 어린 소녀를 부르는 말입니다. 예수께서는 생을 다한 이 어린 소녀에게 달리다굼(소녀야 일어나라) 하시며 손잡아 일으키십니다.

우리는 작고 어린, 힘없고 절망 속에 있는 이들, ‘달리다’들에게 주목합니다. 언어유희 같지만 달리다(Thalitha)는 말 그대로 힘이 달리는 이들입니다.

우리는 비록 가진 것이 많지 않지만 병들어 죽은 어린 소녀처럼 작고 지친이들, 죽은 듯 절망한 이들, 힘이 달리는 이들과 손잡고 일어나려 합니다. 그렇게 함께 걷고 힘내어 달려보렵니다.

우리와 다시 함께 손잡고 달려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