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교회와 다음교회가 함께하는
감리교 3040 목회자부부 리트릿

▲ 목회자부부 단체사진

- 교회가 어렵다는 시대에 다음교회를 세우는 것이   처음교회인 정동제일교회가 감당해야 할 책임이자 사명
-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3040 목회자를 세우는 시간
- 사순절 절제헌금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

강원도 속초의 아름다운 풍경과 훌륭한 시설을 갖춘 속초, 롯데 리조트에서 정동제일교회가 다음교회인 감리교 3040 목회자부부 30가정을 초대하여 2023년 9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목회자부부 리트릿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 리트릿은 먼저, 목회자 부부에게 영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동네작은교회를 표방하며, 끊임없이 또 다른 신앙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김종일 목사(동네작은교회)의 강의를 통해 목회의 본질과 목회자로서의 가져야 할 목회철학에 대한 나눔을 통해 목회의 목적과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었다. 그리고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이해하며 일주일 내내 말씀과 씨름하는 정갑신목사(예수향남교회)의 강의를 통하여, 설교자로서 존재증명의 욕구를 벗어버리고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설교의 본질에 대한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또한 청년부흥을 꿈꾸기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개척하여 2,000여명에 이르는 청년들을 예배자로 세운 원유경목사(포드처치)의 개척과정과 예배에 대한 나눔을 통하여, 예배의 본질이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것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 환영인사-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

▲ 목회자의 철학-김종일목사(동네작은교회)

▲ 설교자의 영성-정갑신목사(예수향남교회)

▲ 예배자의 여섯걸음-원유경목사(포드처치)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는 환영인사와 목회자Q&A 그리고 틈틈이 목회자부부에게 목회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하여 도전을 주었을 뿐 아니라, 진솔한 나눔으로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그리고 ‘사사세’(사모들이 사는 세상)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혜수사모(정동제일교회)는 엄마와 아내 그리고 사모로서 수많은 고민을 가지고, 홀로 감당해내는 3040 사모들에게 솔직담백한 자신의 경험을 나눔으로 사모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함께 중보하는 시간을 가지었다. 

▲ 사모들이 사는 세상-정혜수사모(정동제일교회)

▲ 사모 단체사진

그리고 속초, 롯데 리조트의 아름다운 숙박시설과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 ‘결혼천국’의 시간은 참석한 목회자부부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였다. 이를 통하여 목회자부부들은 여름사역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신체적으로 회복하고, 피로를 풀며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작년에 진행되었던 리트릿에서 참석자들 중 2명이 직접 자신의 목회에 대해서 발표한 다음교회이야기에 대한 반응이 좋았었기에, 올해에는 그 시간을 확대하여 4명의 목회자가 강의를 준비하여 발표하였다. 

▲ 목회자 Q&A-박영진 목사(라운드교회) -천영태 목사(정동제일교회)

둘째날(12일-화) 오전에는 지묘정목사(패스커뮤니티)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목회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청년들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까페 등을 운영하는 목적과 방법에 대하여 나누었다. 이어 지익우목사(하늘바람교회)는 아무도 없는 지하1층에서 개척하면서 생긴 에피소드와 함께 교회공간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였다. 이후에 지상 1층과 2층을 임대하여 교회공간을 보다 폭 넓게 활용하면서 발생한 여러 가지 장단점에 대하여 솔직하게 나누었다.
 
저녁시간에는 강요한목사(링크커뮤니티)가 개척한 이후 이중직을 하게 된 과정과 경험 그리고 이후에 상담사로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게 된 이야기들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경록목사(살아있는교회)는 최근 감리교내에서 많이 논의되고 있는 공유교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로서, 공유교회의 장단점에 대하여 나누며 공유교회가 하나의 신앙공동체로 정착될 때 생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4명의 목회자의 다음교회이야기는 참석한 목회자부부가 경험하고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이었기에, 더욱 깊이 공감하며 위로를 주고받는 시간이었다. 이러한 나눔의 시간을 통해서 다양한 교회들 사이에 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특별한 목임이 목회자들 간의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 차후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정동제일교회의 선교부와 국내선교위원회에 소속된 성도들의 섬김과 헌신을 통해 많은 목회자부부들이 환대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늘 성도들을 대접하는 입장에서 대접을 받는 입장이 되어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정동제일교회 신천장로들이 장로로 취임하며 리트릿에 참석하는 목회자부부를 섬기겠다고 결심하고 작정한 헌금을 선교지원비로 전달하였다.

▲ 정동제일교회 스탭소개

이번 리트릿에 참여한 최운목사(예진교회) “평소에 뵙기 어려운 목사님들이 목회의 ‘본질’을 강조하시는데, 큰 도전과 은혜가 되었다.”고 고백하는 한 편, “비슷한 또래의 목사님들의 다양한 목회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이제 “기쁨과 평안과 열정으로 더욱 열심히 목회할 것을 결심하였다.‘고 하며, 정동제일교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처음교회와 다음교회가 함께하는 감리교 3040 목회자부부 리트릿은 온 성도의 기도가 담긴 2023년 사순절 절제헌금으로 기획과 준비 그리고 진행되었다.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는 “다음교회를 세우는 일이 처음교회가 감당해야 마땅한 일이라고 여긴다.”고 말하며, “다음교회가 온전해지기 위해서 먼저 목회자가 본질을 붙잡는 것이 중요하고 말하며, 이를 위하여 이번 리트릿의 방향을 목회의 철학, 설교의 영성, 예배의 모습으로 정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천영태목사는 이번 리트릿을 통해 다음교회 목회자부부가 본질을 추구하는 목회를 한다면 한국교회에 분명히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임할 것임을 확신하였다. 

다음교회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천영태목사와 정동제일교회의 귀한 섬김이 다음교회와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다음교회 목회자부부를 맞이하게 될지 기다려진다.  

전체프로그램
11일(월) : 환영, 강의1‧2, 테이블토크
12일(화) : 다음교회이야기1‧2, 사모들이 사는 세상, 2024년 목회키워드 정하기, 
          결혼천국(부부), 다음교회이야기3‧4, 테이블토크
13일(수) : 강의3, 테이블토크, 엔딩
    

▲ 사모들이 사는 세상 Q&A

▲ 목회자부부 테이블토크1

▲ 목회자부부 테이블토크2

▲ 목회자 부부 엔딩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