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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특별연회와 함께하는 제10회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세미나가 8월 28(월) - 30(수), 2박 3일 동안 군산 베스트웨스트 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의 후원은 도봉교회(이광호목사 시무)에서, 주관은 어깨동무선교회에서 맡았습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79학번 동기들은 어깨동무선교회를 만들었습니다. 어깨동무선교회가 처음부터 작은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섬기는 일로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초창기 어깨동무선교회는 선교회 회원들이 개교회에서 부흥성회를 인도하고 성회 기간에 모아진 헌금으로 미자립교회를 돕고 교회를 개척하는 일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에 도봉교회에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부흥성회에 어깨동무선교회 목회자들이 사례비를 받지 않고 부흥회를 인도하고 모아진 헌금으로 작은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하게 진행되어온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세미나’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가을이 되면 강원도 속초에서 어깨동무선교회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순서를 맡아서 진행하였습니다. 어깨동무선교회 목사님들이 자신이 목회 여정에 있었던 아픔과 시련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어깨동무 선교회에 속한 사모님들 역시 힘들고 감당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나누었을 때 참석한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에게 공감과 눈물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 부부세미나, 부부데이트, 리마인드웨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참석한 목사님과 사모님들도 누구에게 쉽게 말하지 못했던 가슴에 묻어 두었던 아픔 등을 나누며 치유되고 회복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2023년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되었던 그동안의 작은교회 목회자부부세미나를 군산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호남특별연회로 장소가 변경된 배경에는 호남특별연회 김필수 감독의 간절한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유지재단 이사회에서 이광호 목사를 만난 김필수 감독은 호남특별연회를 도와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어떻게 하면 호남을 도울까 기도하던 중에 목회자부부세미나를 호남에게 열고 대상자 역시 호남특별연회 목회자 20가정을 대상으로 하게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호남특별연회 전주지방회 준향감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맹주광 목사입니다.
먼저 이 귀한 세미나를 우리연회에서 계최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김필수 감독님과 고종수 총무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이 먼 곳 군산까지 오셔서 섬겨주신 서울연회 도봉교회 이광호 감독님과 함께 동역해주신 어깨동무 선교회 목사님과 사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전주에서 상가교회 목회 9년을 마치고 지금은 지리산 중턱의 시골에서 만 10년째 열심히 목회하고 있는 시골교회 목회자입니다.
저는 저의 첫 목회지인 전주에서 하나님 뜻에 합한 목회자로 거듭나기 위해서 혹독한 목회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저의 사랑하는 아내는 두 아이를 나아서 기르며 작은교회 목회자의 사모역할까지 감당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둘 다 잘 자라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결과가 있기까지 아내는 단 하루도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그 모든 일들을 묵묵히 감당해 주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둘 다 신학을 했고, 신학대학원에서 만나서 결혼을 한 캠퍼스커플입니다.
처음 목회 나올 때만 해도 많은 꿈과 이루고자 하는 많은 계획들을 품고 멋지게 시작하였습니다. 애들을 업고 안고 주변상가며, 우리 내외는 단 한 주도 빠짐 없이 전도를 하였습니다. 수요일이면 난전 상인들에게 음료를 나눠드리며 전도를 하였습니다. 한 사람도 없던 작은 예배당은 금방 아이들과 몇몇 전도된 가정들로 찾습니다. 그러다가 불연듯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이끌려 이 곳 지리산 중덕 운봉이란 시골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시골에 와서는 인생에 황혼에 접어든 아이 같은 노인 성도들의 요구와, 덜자란 신자들의 투정을 다 받아내며 무너져가는 시골교회를 교회답게 세워 보고자 저희는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늘 깨어서 기도하고 말씀보며 나름 열심히 하고자 애를 썻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해도해도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의 벽 앞에서 힘들 때도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호남특별연회 김필수 감독님을 통해서 작은교회목회자부부세미나를 우리연회에서 열게되어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첫 시간부터 우릴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이광호 감독님과 멘토 목사님들과 사모님의 사랑과 섬김에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마음이 어느샌가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멘토목사님들의 간증에 간동과 도전과 위로를 받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시간 시간 최고의 음식으로 대접받을 때 정말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 까지 충족되는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목회의 현장으로 힘차게 달려갈 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 수요일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서 시원하게 내리는 빗길을 뚫고 목회의 자리 영적 싸움의 자리로 또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더 힘차게 달려가고자 합니다. 이런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귀한 세미나를 열어주신 감독님들과 총무님 그리고 함께 동역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목회해서 선배님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후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30일(수) 준향교회 목양실에서
전주지방회 준향감리교회 맹주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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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성률 목사 부부 |
샬롬~ 금번 열린 목회자 부부 세미나에 참석한 호남특별연회 여수광양지방 사곡교회 한성률/허옥련 부부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부부로서 둘만의 특별한 시간들을 갖도록 해 주셨습니다. 배우자의 손을 서로 같이 잡아 보기도 하고, 서로 같이 껴안아 보기도 하고, 서로 같이 속에 있는 말을 주고받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 외식하며 데이트를 즐기고 세미나에서 배운 것을 실천해 보았습니다. 리마인드 웨딩 시간에는 거룩한 서약을 다시 하며 다짐을 갖고 서로를 위해 껴안고 축복하며 기도를 하였습니다. 배우자에게 이런 다양한 의미를 담은 표현들과 체험들을 통해서 부부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두 분의 목회자 부부이야기가 준 큰 감동을 마음속에 담았습니다. 공감이 가고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부부, 행복한 목회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귀한 세미나였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필수 감독님, 이광호 감독님, 고종수 총무님, 어깨동무 일곱 분의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장로님들과 수고해 주신 스탭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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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농아교회 조재형목사 |
제가 농인이라 세미나를 통해서 알아듣는 내용은 한계가 있지만 수어 통역해 주시는 분 덕분에 많은 은혜를 받은 시간이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내용을 다 알아듣지는 못했으나 부부간의 대화와 태도가 중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전심을 다해 듣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수긍이 감에도 언제나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아내의 어려움이나 아픔에 공감하기보다 판단하고 가르치려는 생각으로 내 주장만 고집했던 나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나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툭 던지는 말한마디라도 때로는 상처가 되기도하고 원망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이제 더 듣고 더 공감하고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말하는 아내의 마음을 더 깊이 공감하고 더 존중해 주어야 겠습니다.
아내가 하는 말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 마음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겠습니다.
남은 시간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좋은때나 힘들때나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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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신생교회 이민희 목사 |
이번 세미나는 나에게 신선함을 선물해 주었다 그동안 참석한 세미나들은 말씀듣고 위로받고 힘를 얻어 목회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다짐을 하는 세미나 였다면 이번 세미나는 닫혀진 마음을 여는 세미나랄까 행복한 부부 이야기부터 행복한 목회 또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로 소통하며 행복한 부부데이트까지 부부 데이트 시간은 정말 생각지 못한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선물받은 시간이랄까 연에시절 행복했던 순간순간를 생각나게 해 주었고 예쁘고 설레는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부끄럽지만 나는 표현에 넘넘 서투르다 표현을 못해서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계속 망설였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 문제가 해결 되서 넘 기뻤다 부부 데이트를 통해 진실하게 이야기하며 그동안의 오해로 인해 서운한 마음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막혀있던 벽이 허물어 지고 아내가 기뻐하는 모습에 나도 행복했다 앞으론 행복한 목회로 행복한 부부로 행복한 데이트로 아자아자 화이팅~^^
또 함께 참석하여 시간시간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서로서로 위로하고 변화하려 노력하시는 맨토 목사님 사모님들의 모습들을 보며 얼마나 감사한지 행복한 시간 경험케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
이러한 귀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도봉교회 이광호 감독님과 호남특별연회 김필수 감독님과 어깨동무 선교회에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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