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꽃재교회(김성복 담임목사)에서 지난 7월 26일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제6회 브라보시니어’를 개최했다.

꽃재교회는 이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철 보양식을 준비해 대접하고 꽃재교회의 70대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꽃재망구합창단’의 공연과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망구望九_아흔을 바라본다는 의미)

이번 어르신 초청행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꽃재교회 인근 5개동 (왕십리 도선동, 왕십리2동, 마장동, 사근동, 행당1동)에 거주하시는 400여 명의 저소득층 어르신들과 구미경 서울시 의원이 참석하였다. 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이 준비되었고, ‘꽃재망구합창단’의 특별공연에서는 서유석 씨의 곡 ‘너는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를 참석한 어르신들이 배우고 함께 부르며 눈과 귀와 입이 모두 즐거운 잔치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 중 한 분은 매년 잊지 않고 초대해 주시는 꽃재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더운 날씨로 기력이 없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공연으로 원기가 회복된 것 같다”고 하시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꽃재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셨다.

행사를 주최한 꽃재교회 김성복 목사는 “이번 행사가 작은 정성이지만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께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섬기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며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꽃재교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매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 생활용품 후원, 다문화가정 후원금 지원, 김장 나눔 등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기부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는 사단법인 <꽃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교육문화 활동을 위한 평생교육원과 뉴왕십리 오케스트라, 카페 마노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으로 교회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속적인 교량(bridge)역할을 하며 선교적 공공교회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