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는 23일에 육군 50사단 진중세례식을 주관하였다. 50사단은 경주시 일부와 포항시 그리고 울진군을 제외한 겅상북도를 방어하는 부대로서 삼남연회의 선교권역에 속한다. 이 지역은 인구감소추세로 교회의 미래가 불안정할뿐 아니라 역동성마져 약해져가면서, 교회 스스로 자랑스런 존재감을 충분히 누리지못하고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군선교이다. 군선교의 장점은 복음을 듣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지역마다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군인교회만으로는 청년선교가 쉽지않다. 지역교회가 군인교회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교회 자신을 위해서도 군선교에 함께 참여할때, 군선교는 지역교회의 애물단지가 아니라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 

삼남연회 안에는 50사단, 39사단, 전투비행단, 공군군수사령부, 해병1사단이 있으며,해군교육사령부와 해병대훈련교육단이 있다. 특별히 39사단, 50사단, 해군교육사령부, 해병대훈련교육단에서는 매월 수천명의 훈련병들에게 세례를 베풀 수 있도록 국방부가 보장하고있다. 그래서 군선교를 황금어장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기회를 삼남연회가 충분히 활용한다면, 영혼구원은 물론 교회 또한 존재감을 가질 수 있고 나아가 지역선교의 에너지를 군선교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다.  

세례식은 논산제일교회(경지환목사)와 목원대학교회(김홍관목사)가 후원하였다. .목원대학교회는 김홍관 담임목사(선교학박사)의 선교정책에 따라 선교부가 전략적으로 선교활동에 참여하는데, 50사단 세례식은 군선교 사역팀(팀장 김용원권사)이 주도하였다. 

신교대 세례식은 부대상황에 따라 결실이 다양하다. 올해 50사단은 4월 121명에 이어 두번째로 122명 세례자를 결실했다. 훈련병 350 명 중 35%가 5주간의 짧은기간에 자발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상황에는 최용훈 군종참모의 탁월한 복음적 리더십과 목원대학 교회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세례식에는 목원대학 이희학총장도 함께 하였다. 종합대학 총장이 신교대 세례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군종참모와 목원대학교회 방단

세례식은 프랜실라찬양팀의 찬양이 있은 후, 군종참모의 사회로 김원일 장로가 기도함으로 시작되었으며, 바실 색스폰선교단의 축하연주에 이어, 오흥봉 장로가 시23:1-6을 봉독한 후, 김홍관 목사가 다음과 같이 설교하였다. 

"다윗 왕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은 양이라는 뜻입니다. 
양은 순하나 약하고 어리석습니다. 
목자가 인도해야 삽니다. 
양은 목자와 함께 할 때 물가도 쉴만한 곳이됩다. 그렇지않으면 맹수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어떤가요? 
기술로 살고, 경험으로 살고, 노력으로 사는 것같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안전하게 살수 있습니다. 자신만으로 살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주님으로 믿읍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이제 세례받는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을 수 있도록 신앙생활에 힘쓰길 바랍니다"

군종참모의 세례문답후, 목원대 총장 이희학목사와 함께 김홍관목사, 김진혁목사, 백노아목사, 하혜승목사가 세례를 베풀었으며, 금진호장로와 서보석장로 그리고 조진장로와 홍재기장로가 수종들었다. 

군종참모의 세례공포후 이희학 총장이 다음과 같이 축사하였다.

"여러분에게 인사드릴 수 있게되어,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입니다. 국가방위를 위해 외로움과 낯선 환경과 싸우며 젊음을 보내는 용기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훈련의 엄격함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줄뿐아니라, 사회와 국가를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이에 여러분의 안전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세례예식에 참여하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비록 여러분이 훈련병으로 풀꽃처럼 작고 미미한 존재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예쁘고 사랑스럽고 가치가 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고귀한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이 위대한 신앙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밑음을 갖고, 용기있게 살사가는 존재가 되기길 희망하며, 축복합니다." 

이희학 총장의 추도로 마쳐진 세례식에는, 목원대학교회의 색소폰선교단원으로 함께 한 예비역 육군 소장 김일수 권사처럼, 군선교의 숨은 봉사자 40명이 함께 하였다. 50사단 교회의 역대 담임목사로는 1959년 조문환 목사로부터 장병선 목사, 전종환 목사, 김명신 목사, 그리고 정한식 목사가 있다.

군선교회는 논산제일교회, 목원대학교회와, 그리고 목원대학 이희학 총장께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50사단 최용훈 군종참모와 신교대장 그리고 강철새빛교회, 임태성 목사와 군선교연합회 대경지회에도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 국민일보와 군선교인터뷰하는 이희학총장과 김홍관 목사

▲ 예배전 찬양하는 훈련병들과 이희학총장

▲ 예배전 찬양인도하는 목원대 프랜실라 찬양

▲ 기도/ 김원일 장로

▲ 특송/ 바실 색소폰선교단

▲ 성경봉독/ 오흥봉 장로

▲ 설교/ 김홍관 목사

▲ 세례베푸는 이희학 총장

▲ 세례 베푸는 김홍관 목사

▲ 세례베푸는 군종사관 후보생 백노아 목사

▲ 세례하는 하혜승 목사

▲ 세례베푸는 김진혁 목사

▲ 세례받고 나오는훈련병들을 봉사하는 모습

▲ 축사와 함께 동기유발 위해 격려금을 전달하는 이희학 총장

▲ 세례서약을 인도하는 군종참모

▲ 122명 세례받은 훈련병들의 세례를 공포하는 군종참모

▲ 축도하는 이희학총장

▲ 세례기념 선물들

▲ 세례기념 선물들

▲ 예비역소장 김일수 권사와 함께한 신교대장과 군종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