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후 함께 했던분들과

중구 용산지방 일신교회 출신 감리교목회자 초청 예배

일신교회(담임목사 윤동규)는 지난 16일 주일 오후 열린예배에 일신교회 출신 목회자를 초청하여 예배를 드렸다. 이근태 장로의 기도와 제1남선교회의 특송, 할렐루야 찬양대 순으로 이어졌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자!”(마 16:13~19)를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윤동규 목사는 더 많은 목회자가 참석할 수 있었는데 집중호우로 인하여 더 참석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이선재 목사(군포/안디옥교회), 유해석 목사(평택/평화교회), 필자인 이종만 목사(아산/봉재교회), 김명섭 목사(강릉/강릉예향교회) 등 일신교회 출신 4분의 목회자를 차례로 소개하였다.

▲ 일신교회 (윤동규목사)

▲ 기도 : 이근태장로

▲ 특송:1남선교회

▲ 할렐루야 찬양대

첫 번째 이선재 목사(1980–1984)는 신학교에 입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일신교회 안에 수산나 회관에서 살면서 교육전도사로서 교회학교 전반에 있었던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그 시절 교우들과 야유회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오래전 예배당 계단을 배경으로 김상봉 목사와 함께 찍은 흑백사진을 공개하며 김상봉 목사에게 목회를 배우며 평생 멘토로 여기며 목회해 왔다고 간증했다.

▲ 군포/안디옥/이선재 목사

두 번째 유해석 목사(1978-1979, 1982-1983)는 시골에서 서울에 올라와 신학교를 가기를 간절히 기도하던 중 일신교회를 다니게 되어 교회 안에 수산나 회관에서 살면서 신학교를 입학하여 오늘날 감리교목회자가 되었으며 현재는 평택항에서 중국인 선교를 하고 있는데 이곳에 반듯한 감리교회가 건축되어 지속적인 중국인 선교가 이어지도록 기도를 요청하였다.

▲ 평택/평화/유해석 목사

세 번째 필자(이종만 목사1977–1981)는 서울에 상경해 한영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일신교회를 출석하면서 경험했던 MYF 활동이 영적 성숙의 기회가 되었고 신앙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필자는 일신교회 시절 1년에 한두 번 오후 예배 때 오셔서 아름다운 찬양으로 특송을 해주시던 조신일 목사의 막내아들 성악가 조선생의 감동적인 찬송을 다시 불렀다. 작고하신 김옥주 장로에게서 들었던 생생한 신앙 간증을 떠올리며 언제나 목회자를 섬기며 도우시던 일화를 소개하였다. 46년 만에 교회를 초청해준 일신교회 담임목사와 교우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아산/봉재/이종만 목사

끝으로 김명섭 목사(1971~1991)는 교우들의 이름을 한 사람씩 부르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일신교회를 32년 만에 방문한 감격을 잔잔하게 전했다. 초등학교 6학년 여름성경학교에서 성령체험을 경험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양정고등학교 총학생회장을 하며 법대진학을 준비하던 중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뒤로한 채 참석했던 여름수련회에서 주님의 강권적인 부르심을 받아 선지동산인 감신대에 입학해서 지금까지 목회자의 소명을 감당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군대시절 말씀을 읽는 가운데 경험한 회심으로 오직 말씀목회에 전념하며 첫 목회지인 강릉예향교회를 개척하고 21년 동안의 목회가운데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눴다.

▲ 강릉예향/김명섭 목사

예배 후 교우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다과를 나누며 한 사람 한 사람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오래전 함께 했던 추억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이날 다과회를 학창시절 필자에게 감동적인 간증을 해주었던 김옥주 장로의 큰 아들 김순영 장로 가정에서 섬겨주면서 아름다운 추억에 멋진 의미를 더했다.

▲ 담임목사와 일신출신교역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