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133년 전 사랑의 빚, 이제 갚아야 할때”
당당뉴스  |  webmaster@dangdang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23년 07월 10일 (월) 22:05:26
최종편집 : 2023년 07월 16일 (일) 02:47:21 [조회수 : 100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로제타홀기념관, 개관 2주년 학술 심포지엄
“의료선교·여성교육 거룩한 섬김 기억해야”
훈장 추서·화진포 문화공간 조성 사업 추진 


133년 전 암흑의 땅 조선에 와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를 치료하며 돌보는 일에 헌신한 로제타 홀 선교사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한 학술행사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로제타홀기념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국회의원 배준영 의원실이 주최하고 (사)로제타홀기념관(이사장 정연수 감독, 관장 강경신 목사)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학술 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국가 보훈부 박민식 장관과 유동수, 배준영, 허종식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함명준 고성군수 등 정·관계 인사와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등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로제타 홀의 업적을 기리고, 훈장 추서. 화진포 문화공간 조성 등 후속 사업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중재 목사(중앙교회·인천서지방 감리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축하행사에서 축사에 나선 박민식 장관(국가보훈부)은 “로제타홀 여사는 감리교 의료선교사로 내한 후 남편과 딸을 잃은 아픔 속에서도 의료기관 설립을 통한 여성 의료인 양성 및 평양맹아학교 설립으로 시각장애인의 교육에도 앞장서는 등 의료와 교육사업에 헌신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로제타홀 여사의 헌신과 업적이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을 비롯해 배준영 의원, 윤상현 의원, 김교흥 의원, 유동수 의원, 허종식 의원, 유정복 시장(인천광역시), 도성훈 교육감, 함명준 군수(고성군) 등이 직접 또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이들은 한 목소리로 “130여년 전 조선 땅에 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과 슬픔, 고통을 겪으면서도 헌신을 다하여 한국 최초의 여의사를 길러내고 병원도 세워 예수님의 치유 사역을 그대로 실천했던 로제타홀과 홀 패밀리의 거룩한 사역과 섬김을 기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특히 함명준 고성군수는 “로제타 홀 가족이 특히 사랑했던 고성 화진포에 박애 정신을 이어갈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사업을 잘 준비해서 홀 가족의 봉사정신이 고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다시 전파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홍민기 교수(명지대학교)가 진행한 2부 심포지엄은 유동현 관장(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의 ‘개항기 인천과 Dr. 로제타홀’이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학교)가 ‘시각 장애인 교육의 선구자 로제타 홀’에 대해, 김성은 교수(대구한의대학교)가 ‘로제타 홀의 조선여의사 양성과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설립’에 대해, 소요한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가 ‘홀 가문의 의료사업 계승과 의의’에 대해 각각 강연했으며, 강경신 목사(로제타홀기념관 관장)의 사업 소개와 정연수 감독(로제타홀기념관 이사장)의 축도로 순서가 마무리됐다.

행사를 주관한 강경신 관장은 이번 포럼과 관련해, “오늘 심포지엄이 인천시민은 물론 학자들, 인천기독병원까지 로제타홀의 박애와 사랑, 우리 민족을 향해 보여준 의료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로제타홀의 이러한 헌신의 과정에서 인천은 그녀가 세운 병원을 통해 가난한 여인들을 치료하며 경인지역의 의료발전에 기여했기에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훈장 추서 등을 통해 로제타홀을 연구하고 기념하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박민식 보훈부 장관과 로제타홀기념관 정연수 이사장, 강경신 관장 등은 로제타 홀 일가가 묻혀있는 양화진 선교사 묘소를 방문하고 헌화 및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민식 장관은 이 자리에서 로제타홀 일가가 조선을 향해 보여준 희생정신과 사랑 실천에 감사하면서 로제타 홀에 대한 훈장 추서 문제를 적극 검토하도록 관계자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당당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25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