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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우물에서 생수를 마시련다”-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동부연회 말씀목회학교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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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7월 03일 (월) 17:12:20
최종편집 : 2023년 07월 10일 (월) 15:26:58 [조회수 :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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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대부흥운동의 시작은 말씀사경회였다. 1903년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원산 지역에 7명의 선교사들이 모여 연합 사경회를 열고 성경공부와 기도회 모임을 열었다. 사경회의 강사로 나선 하디가 말씀 앞에서 자신이 먼저 통회하고 자복하는 회개를 체험했다. 말씀 앞에서 일어난 그의 회심은 그 자리에 모인 선교사들의 회개로 이어졌고 말씀을 통한 성령의 임재와 부흥의 역사는 평양을 넘어 들불처럼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갔다.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동부연회 말씀목회학교가‘잠자는 자여 일어나라(엡 5:14)’는 주제로 지난 6월 26일(월)~28일(수)까지 2박 3일간 동부연회 본부(강원도 원주)에서 열렸다. 동부연회에 속한 6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이번 말씀목회학교는 말씀 앞에서 참회하고 자복하며 시작된 원산 대부흥운동의 원형이 그대로 재현되는 자리였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말씀 앞에서 생명의 샘에서 건져 올린 능력의 말씀으로 목회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몸부림치는 시간이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의 입이다!”첫째 날 특강에 나선 민영진  박사(前 감신대교수, 前 대한성서공회총무)는 현역 시절 설교준비에만 급급해서 정작 말씀묵상과 성경연구에 등한시 했던 원로 목회자들의 반성을 소개하면서 성경 말씀에 대한 목회자들의 깊이 있는 말씀묵상과 성경연구를 독려했다.

“성경을 읽는 방법이 한 단계 성숙해져야 한다!”주강사로 나선 김명섭 목사(강릉예향교회, EZRA말씀학교)는 군 복무 시절 성경 말씀을 읽고 쓰기를 반복하던 중 자신이 경험한 성령체험을 바탕으로, 20년간 66권 성경 전체를 강해설교하며 얻은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그는 종교개혁의 시작은 루터의 독일어 성경 번역이었고 존 웨슬리가 오직 성경을 붙들고 목회했던 한 책의 사람이었음을 강조하며 한국교회의 진정한 개혁은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아 오직 말씀을 회복하는 데 있다고 역설했다.

“단편적인 요절 중심의 큐티를 넘어 각 권별로 폭넓은 연구를 통해 역사적 배경과 전후 문맥을 살피며 본문이 전하는 전체적인 메시지를 건져 올려야 합니다. 표층적인 통독을 넘어 심층적인 정독을 통해 더 깊은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쉽고 익숙한 위로와 축복의 말씀만 읽는 취사선택을 넘어 어렵고 낯선 책망과 경고의 말씀까지도 빠짐없이 읽는 균형 잡힌 성경 읽기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사이비 이단이 급성장한 이유가 무료 성경공부라는 사실은 의미심장합니다. 많은 교인들이 성경을 배우길 원하지만 성경을 가르치는 교회가 적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자 시대적 요청입니다(제7강 주의 재림과 목회 중에서)” 

이번 말씀목회학교는 목회자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말씀목회를 구체적으로 목회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특강을 맡은 김진형목사(현남중앙교회, 동부연회 서기)는‘말씀을 능력을 체험하는 목회’라는 제목으로 110년 주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에서 말씀묵상과 강해설교하면서 나타났던 교인들의 크고 작은 삶의 변화들을 진솔하게 간증하며 말씀목회로 가장 변화된 것은 설교자 자신이었음을 고백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폐회예배에서 동부연회 김영민 감독은 준회원 전도사 시절에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의 후원으로 데니스 레인 목사의 강해설교 세미나에 초대받은 경험을 소개하며 오래 전 받은 귀한 선물을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준회원 전도사들에게 다시 전달하는 시간이라고 말씀목회학교를 개최한 취지를 밝혔다. 또한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을 기념하는 집회가 형식적인 행사나 대규모 이벤트로 전락하기보다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돌이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말씀목회학교를 통해 감리교회에서 위대한 강해 설교자가 출현하기를 소망한다며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는 목회자로 거듭나길 축복했다.

철원에서 이번 말씀목회학교에 참석한 한 여성목회자는 때때로 마주하는 버거운 환경을 탓하며 침체된 심령과 사역에 겸허한 무릎 꿇음의 회개와 함께 많은 도전과 깨달음을 얻은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해에서 참석한 한 중견목회자는 그동안 말씀은 제쳐두고 공궤를 일삼던 목회를 반성하고 직접 성경 말씀을 읽으며 말씀 앞에서 자성과 성찰의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말씀운동의 불길이 지속적으로 타올라서 동부연회에서 시작된 말씀운동이 한국교회로 확산되길 소망 한다고 밝혔다.

말씀목회학교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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