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 2일 주일 오전 11시에 경기연회 남양지방회 원천교회(담임 곽일석 목사)는 2023년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서울연회 은평지방 뉴타운교회(담임 심영식 목사)와 연합하여 ‘맥추절 찬양 콘서트’를 개최하고 새 생명 초청주일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였다.

3년여의 긴 코로나 펜데믹의 상황이 일정부분 신앙적인 침체를 가져왔다는 생각에서, 지난 두 달여 성도들과 함께 힘써서 기도하는 가운데, 금년 맥추감사주일을 <총동원 주일>로 그리고 <새 생명 초청주일>로 선포하고 온 교회가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기로 결단하였다.

지난 두 달여 매일 새벽기도회 때마다 뜨겁게 기도회를 개최하여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였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 삼일예배 때에는 전 교인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전도훈련을 실시하여 전도의 열망을 일깨웠다.

이제 오늘 7월 2일 맥추감사주일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로 응답해 주셨다. 그동안 인가귀도를 위해 그렇게도 소원을 두고 기도하셨던 김인자 권사님의 남편과 함께 아들과 자부 그리고 손주까지 온 가족이 예배당 문을 들어서는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르겠다.

또한 장인순 권사님의 따님이 최근 남양 읍내로 이사를 오셨는데 관심을 가지고 초청하였는데, 두 자녀들과 함께 교회에 오셨다. 그리고 배혜경 권사님의 가정을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셔서 남편이 따님과 함께 교회에 오셨다.

그리고 김재연 장로님 댁 아래층에 사시는 주민 분과 시누님이 예배에 참석하셨으며, 그리고 배선희 집사님의 대학생 딸 아영이도 함께 예배를 드렸다.

우리 시골교회로서는 이렇게 예배당 가득히 모여서 예배드리게 된 것은 가히 기적 같은 일로, 모처럼 경험하는 특별한 신앙축제로 오늘 주일을 축복해 주셨다.

이제 제1부 예배가 시작되어 곽일석 목사가 성경 본문 <하박국3:16-19>의 말씀을 중심으로, ‘시기오놋’에 맞춘 감사와 찬송이라는 주제로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더욱 뜨겁고 열정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함을 드리자고 말씀을 전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제2부 특별순서로서 손재원 장로 가족이 출연하는 ‘찬양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손재원 장로는 뉴타운교회 소속 시무 장로로서 부인되시는 유은혜 전도사와 그리고 딸 손지혜 선생을 소개하였다.

손재원 장로는 색소폰 연주자로 <CBS색소폰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특별상을 수상한 경력을 지닌 분으로, 유은혜 전도사는 테필린(Tefillin) 찬양 사역자로, 그리고 딸 손지혜 선생은 이화여대와 대학원 관현악과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였으며 국내 유수한 콩쿨에서 수상한 재원이다.

손재원 장로의 인사와 소개에 이어서 본격적인 연주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순서는 손지혜 선생의 바이올린 연주로 1) 『주 사랑이 나를 숨 쉬게 해』를 연주하였는데, 연주를 시작하기 전 손지혜 선생이 성도들에게 가사의 내용을 일부 소개를 하면서 인사를 하였는데, 마음에 큰 감화가 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2)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를 연주하였다.

그리고 특별한 순서로서 두 부녀가 1) 『심령이 가난한 자는』를 함께 연주하였는데, 손재원 장로가 색소폰으로 손지혜 선생이 바이올린으로 함께 합주를 하였으며, 이어서 손재원 장로께서 솔로로 2) 『주민 바라 볼찌라』를 장중한 음색의 색소폰으로 예배당을 찬양의 기쁨으로 가득 채우며 연주를 이어갔다.

끝으로 손재원 장로와 유은혜 전도사가 함께 테필린(Tefillin) 찬양을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외 5곡 정도를 듀엣으로 찬양하며 성경 말씀을 우리가락에 맞추어 노래하였다. 조금은 생소하였지만 우리 장단에 맞춘 찬양이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서, 뒷부분의 몇몇 곡들은 성도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찬양하며 노래할 수 있었다.

이렇듯 작은 시골교회 목회자로서 자꾸만 빈자리가 늘어가고 위축되는 교회의 현실 속에서, 오늘 예배당 가득히 모여서 함께 드린 <맥추감사절 예배>와 <총동원주일> 그리고 <새 생명 초청주일>을 특별한 찬양 콘서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게 됨을 무한 감사드린다.

경기연회 남양지방회 원천교회

담임 곽 일 석 목사(iskwa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