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2차 세계대전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 "용서하라 그러나 잊지는 말자!"고 새겨놓고 역사적 아픔을 되새기며 국가안보에 최선을 다하고있다. 우리도 6. 25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국가안보를 위하여 신앙의 전력화에 최선을 다하면서 청년 선교에 매진하기를 기대한다. 그 중에 하나가 세례이다. 

특별히 전쟁 중에 군인들에게 주워지는 진중세례는,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군종목사가 베풀 수 있는 최고의 위로이며 영적으로 가장 강력한 empowerment이다.  세례받는 용사마다 죽어도 산다는 영생의 믿음을 가짐으로 두려움을 넘어서는 강한 정신과 담대한 마음으로 치열한 전투에 임할 수 있기때문이다.

그런데 평시에 훈련병들에게 베풀어지는 세례도 진중세례로 불려지고있다. 정전협정에 따라 70년째 휴전으로 전쟁이 중단된 상태에서 어디서든 전투가 발생할 수 있고, 언제든지 전장에 투입되어질 수 있다는 전제하에 베풀어지기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육해공군의 훈련부대에서는 매년 230회이상 진중세례가 베풀어지고있다. 감리교군선교회는 6월 24일 15사단 진중세례식을 주관하였다. 이를 위해 지역교회가 후원하는데, 15사단은 중부연회(김찬호 감독)와 선한목자 교회(김다위 목사) 그리고 무지개언약교회(최효석 목사)가 후원하였다. 

15사단 군종실(참모 김정대 중령)은 이번 세례식을 73년전 6.25를 기억하며 준비하였다. 마치 다음 날 25일에 6.25와 같은 긴박한 전투가 벌어질 경우 훈련병들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국민의 생명을 우선하는 군인의 길을 갈 수 있는 마음을 세례를 통해 갖기를 기대하기 때문이었다.

김정대 군종참모의 사회를 따라 안민회 목사(망월교회)는 625참전용사추모묵념을 225명의 훈련병들과 함께 하면서 기도하였다.
 "세례받는 훈련병마다 하나님의 군사로 거듭나게하셔서 선배들처럼 국가를 지켜내게하시고, 이 시대를 지켜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하소서. 선배들의 조국사랑을 기억하며 군생활하게하소서. 좋은 전우 만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자신이 먼저 좋은 전우가 되게하소서. 나라를 지키는 기쁨을 맛보게하시며 조국 평화위해 기도하게하소서"

김찬호 감독은 갈3:27-29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를 다음과 같이 설교하였다.
"세례는 죄함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 은혜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주워지는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롭다는 칭함까지 받으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하나님뿐 아니라 믿음의 형제들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특별히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받을뿐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에게서 성취된다. 이 모두세례를 통해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래서 교회는 세례를 최고의 축제로 여기면서, 세례베풀기를 최고의 영광으로 기뻐한다. 교회의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여러분을 축복하며 축하드린다"

세례서약이 있은후. 군종참모와 김찬호 감독 그리고 안민회 목사와 홍기용 목사가 훈련병 78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세례후 홍기용 목사(송해교회)는 다음과 같이 축사하였다.
" 하나니의 자녀가 된 여러분!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하나님의 것으로 풍성한 삶을 살게된 것을 축하한다. 세례를 통해 보석처럼 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축하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게된 것을 축하합니다"

세례를 축하하기위해 50여단 MCF회원들이 여단장 김희환 대령과 함께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을 찬양하여서, 훈련병들에게 큰 감동이 되었다. 김희환 여단장은 모태신앙인으로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노래하는 지휘관으로서, 아내가 목원대 97학번 고현정으로 육군본부교회에서 사역하고있다. 

김찬호 감독도 세례받은 훈련병들을 강단에 올라오게하여 여단장과 함께 축하세리모니를 베풀었는데, 훈련병들이 크게 환호하였다. 세례는 김찬호 감독의 축도로 마쳤다.

군선교회는 중부연회, 선한목자교회, 무지개언약교회의 후원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세례를 베푼 김찬호 감독, 안민회 목사, 홍기용 목사, 15사단의 군종실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특별히 6월말에 제2 미사일여단으로 전출가기전까지 최선을 다한 50여단 김선민 군목(대위, 서울남연회 구로지방 구로동교회 소속)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 사회/ 김정대 군종참모

▲ 세례전 찬양하는 참석자들

▲ 사단참모사모와 함께 찬양인도하는 신우회원들

▲ 대표기도/ 안민회 목사

▲ 설교/ 김찬호 감독

▲ 세례서약/ 군종참모     ▲ 세례서약하는 훈련병들

▲ 세례하는 김찬호 감독과 보좌하는 김희환 여단장

▲ 세례하는 황기용 목사와 보좌하는 홍기용 목사

▲ 세례하는 안민회 목사와 보좌하는 김선민 군목

▲ 세례하는 군종참모와 보좌하는 이현일 소령

▲ 세례받은 훈련병들을 수종드는 사단교회 형제들과 사모님들

▲ [이재석] [오후 9:42] 세례하는 안민회 목사와 보좌하는 김선민 군목

▲ [이재석] [오후 9:42] 세례하는 안민회 목사와 보좌하는 김선민 군목

▲ 특별찬양하는 김희환 여단장

▲ 광고하는 김선민 군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