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 황광민 목사의 설교노트
믿음으로 일상을 거룩하게 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23년 06월 21일 (수) 22:43:43 [조회수 : 2397]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디모데전서 4장 1-5절

믿음으로 일상을 거룩하게 하라

 

가. 삶의 일상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1절,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 본문은 믿음이 삶의 일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건훈련을 통하여 거룩하게 하는 것임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믿음에서 떠나 삶의 일상을 부정하는 가르침으로 미혹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 일상을 악하게 보는 것은 사탄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다.

* 본문이 기록된 당시에는 영지주의자들이 삶의 일상과 관계가 먼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미혹하였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더러운 육체를 입고 세상에 오실 수 없다는 전제에서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하였다. 그들은 ‘영지’(영적 지식)를 얻는 것이 구원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일상의 삶을 거룩하게 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가르침으로 미혹하였다. 이로서 구원을 뜬구름 잡는 것으로 만들었다.

*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힘입어 삶의 일상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다. 바울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라고 한 말씀을 참조하라. 진실로 영적인 것은 일상을 거룩하게 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나. 삶의 일상을 부정하는 것이 경건이 아니다.

3절a,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 본문에서 혼인과 음식물은 삶의 일상을 대표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은 일상의 삶을 속된 것으로 간주하고 지나친 금욕을 강조하였다. 세상에 속하여 세속의 풍조에 빠지는 것도 문제지만 삶의 일상을 부정하는 가르침에 빠지는 것은 더 큰 문제다.

* 금욕주의의 문제는 끊임없이 끓어오르는 욕망을 금욕이나 극기를 통하여 극복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데 있다. 그런 것들은 육체가 살아 있는 한 피할 수 없다. 그런 것들은 부정의 대상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고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 삶의 일상을 부정하는 것이 경건이 아니다. 지나친 금욕으로 속세를 떠나 은둔생활을 하며 개인경건에만 몰두한다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려는 하나님의 의도에 부합하지 못한다. 참된 경건은 삶의 일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1:27)라는 말씀을 참조하라.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삶의 일상을 선용하라.

4절,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느니라.”

* 삶의 일상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다. 그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니다. 일상의 어떤 것도 포기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라고 하였다. 그런데 본문에서 ‘감사’(유카리스티아)는 하나님의 선의(키리스)에 따라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유)을 말한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악용하지 말고 오히려 잘 선용하여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는 유익을 주어야 한다.

* 여기서 주어진 삶의 일상은 달란트에 해당한다. 바르게 선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면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고,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 잘못 사용하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된다. 그러므로 지나친 금욕주의적 행동은 지양하고 바르게 선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바울은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고전10:26)라고 하면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고 하였다. 델포의 신전에 적혀 있는 “주어진 것을 선용하라”는 말을 참조하라. 그런데 이는 신앙훈련을 통해 실현가능하다.

 

라. 신앙훈련이 일상의 삶을 거룩하게 한다.

5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 삶의 일상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용하려면 신앙훈련이 필요하다. 본문이 강조하고 있는 신앙훈련은 하나님의 말씀연구와 기도생활이다. 이것은 기독교 신앙훈련의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것은 삶의 목적을 정하고 가치관을 바르게 정립하며 인생길의 방향을 정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다.

* 신앙훈련의 목표는 하나님을 따라 거룩함을 회복하는 것이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19:20). 그리고 이것은 성전 안에 일에서부터 일상에 이르기까지 삶의 전반에 걸쳐 요구되고 있다. 신앙훈련은 단순히 교회생활 잘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제사와 절기를 비롯하여 인간관계, 질병, 음식, 생활 등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거룩함을 요구한다.

* 웨슬리는 철저한 신앙훈련을 요구하였다. 그는 예배, 기도, 성경연구, 금식, 찬양, 기도회 등을 은총의 수단으로 보고 열심히 참석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를 게을리하는 것은 태만죄라고 경고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개인성화를 이룰 뿐만 아니라 사회적 성화를 이루는 데까지 성공하였다.     

황광민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65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