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복음의 등불을 들고 온 개척자 아펜젤러, 그의 열정과 희생과 헌신의 삶을 기립니다.

“우리는 부활절에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무덤의 빗장을 산산이 부수고 부활한 주께서 이 나라 백성들이 얽매여 있는 굴레를 끊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과 자유를 허락해 주옵소서!” 1885년 부활주일에 한국에 도착한 아펜젤러 선교사가 이 땅에 발을 딛자마자 드린 기도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 기도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남은 생애를 바쳤습니다.

한국에 기독교 복음을 전한 선구자 아펜젤러가 이 민족을 위한 축복 기도를 드린 지 1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그 기도의 씨앗은 이 땅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눈부시게 자라났습니다. 안팎으로 불안정한 정세에 시달리던 허약한 조선을 무력으로 침공한 제국주의 세력과 달리, 아펜젤러는 복음으로 이 나라를 새롭게 세우고자 했던 겸손하고 열정적인 ‘근대의 개척자’였습니다.

이렇게 한국 개신교 초기 감리교 한국선교회를 조직하여 선교·교육·의료 및 사회봉사를 하였던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선교사의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 1일 [아펜젤러 선교대상]을 제정하고 올해 제3회 선교대상을 공모하고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뜻깊은 사업에 함께 동참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 공모내용/

① 기독교대한감리회 파송 선교사로 20년 이상 사역한 선교사를 대상으로 매년 1인을 선정하여 표창하고 격려금 1,000만원(수원성교회 후원)을 시상한다.

② 2023년 7월 1일 ~ 9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10월 중 대상자를 선정한 후 12월 3일경 시상식을 개최한다.

③ 각국 선교지에서 20년 이상(파송일 기준) 사역한 선교사를 대상으로, 신청서류(이력서1통, 선교보고서 1통, 추천서 1통)를 구비하여 E-Mail이나 우편으로 접수한다.

④ 선교보고서는 현지 사역지에서 진행한 선교 업적이나 성과를 포함한 내용으로 A4용지 2~5매 분량으로 정리하여 기한 내 접수한다.

그리고 상기의 선교대상 시상식을 후원하는 [MTU세계선교회](회장 곽일석 목사)는 2007년 10월 23일, 감리교신학대학교 82동기회 해외선교 기관으로 발족하여, 발전적으로는 [아펜젤러 선교대상]을 제정하기까지, 그동안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며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다양한 선교사역들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회 [아펜젤러 선교대상]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바라기는, 향후 보다 권위 있고 신뢰받는 시상식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김리회 파송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격려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MTU세계선교회 회원명단(22개 교회)

-. [아펜젤러 선교대상]위원회 : 이사장 임일우 목사

-. 운영위원 : 곽일석 목사, 원종윤 목사, 이민근 목사, 한성호 목사

동광교회(원종윤 목사), 열우물교회(유재구 목사), 방산교회(이민근 목사), 영종중앙교회(황규진 목사), 시내산교회(이충범 목사), 수원성교회(임일우 목사), 인아교회(노신래 목사), 인천중앙교회(이중재 목사), 한빛교회(백용현 목사), 창후교회(민중인 목사), 부평중부교회(신경석 목사), 부여제일교회(한성호 목사), 공주중앙교회(황충호 목사), 원천교회(곽일석 목사), 동성교회(이흥준 목사), 동수원교회(오봉근 목사), 영흥교회(최현호 목사), 드림교회(양회만 목사), 석천교회(장천기 목사), 혜성교회(윤광식 목사), 월문교회(김경남 목사), 경원교회(김대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