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목요일 협성대학교 제22대 총동문회 임원회의가 진행되었다. 제22대 총동문회장으로 당선된 김기목 목사(봉담상동교회)는 2년 동안 함께 총동문회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할 임원들을 맞이하며 협성대학교 교직원 식당에서 1부 순서로 서로의 안부와 담소를 나누며 회의에 앞선 만찬의 시간을 갖었다. 원근 각지에서 제22대 총동문회를 세워가고자 모인 임원들은 식사의 자리에서 함께 학교의 현안들을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였다.

1부 만찬의 시간을 끝내고 2부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협성대학교 제1회의실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으로 제22대 총동문회 임원회의가 진행되었다. 김기목 총동문회장의 개회선언과 이동섭 부회장(인사대 동문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기목 회장은 제22대 총동문회가 2년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며 함께 총동문회를 운영해 나갈 것을 결의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뒤이어 서명수 총장은 기독교 대학으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느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고 이 때에 학교와 동문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말과 최은원 사무총장의 학교 현안에 대한 요청으로 학교의 전반적인 상황들과 학교의 가장 중요한 현안들에 대하여 총동문회 임원들에게 상세하게 설명이 이루어졌다.

최은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임원회의가 진행되며 총동문회의 역할들을 바르게 잡아가고 더불어 함께 동문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총동문회 임원회에 대한 포부을 밝혔다. 조직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과 종합대학으로서 특정학과의 성향이 아닌 각 단과대학들의 동문들을 재결집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안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으며 적어도 이전보다 더 나은 협성동문들의 모임을 만들어 가자는 것에는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다. 또한 후배들을 향한 선배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제안과 토의를 통해 총동문회 사업 내용 등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 받았다. 첫 임원회 모임으로 첫술에 배가 부를 수 없듯이 첫 모임에서 완벽한 무언가를 도출하기 보다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끌어내고 들어보는 회의였다고 말 할 수 있다.

다양한 이야기들과 다양한 제안들이 오고 가는 그 자리에서 느낄 수 있었던 동일한 한 가지가 있었다면 그것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의 마음이 ‘더 나은 우리, 더 나은 협성’을 꿈꾸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냥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임을 잘 알기에 총동문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결단하는 시간과도 같았다. 분명 꽃을 피워 간다는 것은 많은 과정과 많은 필요가 뒤따른다. ‘더 나은 우리, 더 나은 협성’의 꽃을 피우기 위해 제22대 협성 총동문회는 많은 과정과 많은 필요를 위해 한 걸음을 내딛은 것에 불과하지만 잘하는 것 같아 보이기 보다는 제대로 하는 모임이 되어갈 것을 다짐하며 제22대 협성 총동문회 임원회의 첫 번째 모임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