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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감리교회 정회원 교역자 부부세미나 개최 해
남수현  |  감리회본부 선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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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5월 31일 (수) 10:19:15
최종편집 : 2023년 06월 06일 (화) 03:50:22 [조회수 :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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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감리교회는 세계 어느 현지감리교회와 다른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캄보디아의 선교의 문이 열리는 80년대 후반부터  한국감리교회를 비롯한 미연합감리교회, 싱가포르감리교회, 스위스감리교회 등 여러 교회들이 캄보디아선교를 시작하였다.

1990년대 동안 독자적으로 진행하던 각 교회의 선교가 2천년대 들어서면서, 캄보디아에 하나의 감리교회를 세우자는 목표아래 협력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열매로 2002년 캄보디아감리교회라는 단일한 감리교회를 캄보디아 현지에 설립하게 되었고,  이 창립에 기여한 한국감리교회, 연합감리교회, 싱가포르감리교회, 스위스감리교회, 세계중국인감리교회연맹(말레이시아, 홍콩, 호주 등세계에 흩어진 중국인감리교회의 연합체)이 창립멤버가 되어 캄보디아감리교회가 자치, 자전, 자립의 교회가 되는 시기까지 재정과 인력, 조직 운영과 교회 치리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지금에까지 이 협약을 지키며, 일년에 1회씩 현지감리교회 지도자와 각 창립멤버교회 선교부 실무자와 책임자간에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열면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시작한 캄보디아감리교회는 현재 140개 교회와 130여명의 목회자(전도사 포함), 6700여명의 입교인으로 성장하였고, 2018년에 최초로 현지인 목회자를연회장(president of provisional annual conference)으로 선출하여 현재 현지인 지도자 선출 2기의 시대를 맞이하여 2027년 자립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캄보디아감리교회는 최근 대내외적으로 여러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코로나펜데믹으로인하여 교세의 확장이 다소 주춤한 부분, 급속적인 경제발전과 세속화에 따른 젊은층들의 교회 이탈에 따라 새로운 부흥전략이 요청되고 있는 반면, 외부적으로는 한국교회를 비롯하여  지난 20년동안 그간의 캄보디아감리교회의 자립을 위하여 지원했던 한국감리교회와 연합감리교회 등의 교회가 점점 선교동력을 잃어가고, 재정 지원에 대한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히 한국감리교회의 아시아선교회(회장 현인호 목사 돈암교회 담임목사)는 초창기부터 캄보디아선교에 열정을 갖고 헌신하여 온 선교회로서, 오랫동안 캄보디아감리교회 목회자들의 생활비를 보조하여 목회자들의 안정적인 사역을 지원해왔으나 최근 그 지원을 축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철 감독회장을 비롯한 감리회 본부 선교국과 캄보디아선교사회는 캄보디아감리교회가 최근 직면한 도전과 어려움들을 타개하고자,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캄보디아감리교회 정회원교역자 부부 110여명을  초청하여 "가정과 사역"이라는 주제로 목회자부부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고, 정동제일교회(담임목사 천영태) 제자들교회(담임목사 김동현 감독)의 후원과 아시아선교회의 현인호 목사, 원성웅 목사,  조혁 목사( 인천동산교회) 최신성 목사(계산중앙교회) 한상일목사(벧엘교회)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본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다.

가정과 사역이라는 주제는 캄보디아감리교회의 요청에 따라 선정된 것으로, 현지목회자들은 지난 수년동안 고물가와 노동임금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공장 노동자의 급여에도 미치지 못하는 목회자사례로 생활하면서 사역하다보니 가정내에 불화가 빈번하게나타나고 있다. 교회의 변화와 어려운 도전 앞에서 어떻게 가정과 사역을 온전하게 세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갈급함이 이번 세미나를 이끌어낸 것이다. 

한국의 강사진들은 아래와 같은 강연을 준비하여 현지인 교역자 부부에게 훈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현인호 목사 /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
한상일 목사 /성령사역과 사역부흥 
조혁 목사   /목회자의 개인영성관리 
송진섭 선교사  /목회자의 사역과 가정 

그외 개회예배로 원성웅 목사, 이철감독회장의 폐회예배, 최신성 목사의 영성집회로 구성되어 있다.


감리회본부가 캄보디아감리교회에 특별히 주목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첫째로 해외의 감리교회들과 연합하여 그 열매로 세워진 현지의 캄보디아감리교회의 역사는 분명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에큐메이칼 교회일치와 연합 사역이라는 점이다. 이 전통은 그 결과와 열매가 더디고 부족하더라도 분명하게 견지해야될 "선한사업"임을 확신하고 그 일에 낙심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캄보디아감리교회는 신생교회로 그 역사가 채 20년이 안된 교회이다. 신생교회로서 무한한 가능성과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하며 기도와 물질로 섬기는 것이 한국감리교회의 임무이며, 책임이다. 

셋째로, 캄보디아감리교회를 돕는 것은 바로 현장의 선교사를 돕는 것과 직결되어 있다. 캄보디아는 현재 40가정의 감리회파송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는 감리교회에서 중국, 필리핀, 일본을 잇는 네번째로 큰 선교지이다. 더불어 세계의 다른 나라에비해 선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선교사들의 비자 취득이 상대적으로 용이하여 감리회를 비롯하여 타교단의 선교사들도 2010년 이후 급속히 늘어난 바 있다. 현지교회와 긴밀한 동반자관계는 선교사들이 그 땅에서 안전하게 사역하고 체류할 수 있게되는 근간이 된다. 선교사는 현지교회에 조력과 협력을 받을 때 가장 안전하며, 그 사역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지감리교회를 돕는 일은 장기적으로는 선교현장의 선교사를 돕는 일이며, 이는 선교의 최종 목적인 선교지 교회의 부흥에 기여하는 일이라는 사실이다.

한국감리교회가 한마음과 한 뜻으로 캄보디아감리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신뢰하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한국교회의 선교사명을 잘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하며, 한국감리교회가 아시아 캄보디아에 하나님 나라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그 열매를 기다리는 일에 귀히 쓰임 받기를 기대해본다.

 

   
▲ 인사하는 이철 감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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