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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연회, 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비 지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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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4월 27일 (목) 12:07:14
최종편집 : 2023년 05월 02일 (화) 20:46:12 [조회수 : 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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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연회(채성기 감독)는 올해부터(2023년 4월 28일) 서울남연회 안의 135개 비전교회의 목회자들에게 매월 7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하는 ‘웨슬리 선교기금’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제33회 서울남연회에서 김정석 목사(서울남연회 16대 감독)가 제안하고, 이번 제34회 서울남연회에서 채성기 감독이 추진하여 예산안이 통과됨으로 전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웨슬리선교기금’은 ‘포스트 코로나19’의 부정적 여파인 급격한 물가와 임대료 상승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들을 돕고 웨슬리언 펠로우십 강화를 위해 계획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기금은 서울남연회의 470개 교회가 기존 연회부담금 1%에 1.7%를 더 부담하여 조성하게 되었다. 물론 웨슬리선교기금을 결실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여러 과정이 있었는데, 제안자로서 김정석 목사는 계획을 추진하기위해 연회의 여러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며 그 필요성에 대해 설득하는 노력을 했고, 지난 제33회 서울남연회에서 ‘웨슬리선교기금안’이 건의안심사위원회를 통해 본회의로 상정되었을 때 1시간가량 이어지는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연회원 일부는 본부, 은급, 연회, 지방부담금 외에 1.7% 부담금을 추가로 책정하면 부담금이 너무 과중하다며 부정적 의견을 보이기도 했고, 연회 실행위원회로 안건이 넘어간 이후에도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열린 제34회 연회에서 모든 연회원들이 웨슬리선교기금이 포함된 연회부담금 23억여원(2,303,699,550)을 통과시킴으로 웨슬리선교기금 실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전교회 뿐 아니라 자립교회도 어려움이 있는 것은 동일하지만, 좀 더 어려움에 처한 비전교회를 돕자는 감리교회 연대의식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를 위해 감독과 연회총무는 부정적 시각을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인도하기 위한 설득과 이해를 부탁하기도 했다. 결국 감독과 연회원들의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결정적 힘이 되었다.

 

   
 

채성기 감독은 이번 연회 개회예배 설교에서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말과 같이 넉넉하지는 않았어도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함께 했던 초대교회와 같이 비전교회를 후원하고 격려하며 축복하는 일에 힘써 주셔서 웨슬리안 펠로우십을 통해 상생과 형제됨이라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뤄나가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설교한 바 있다. 연회원들의 마음이 하나 되도록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선포되었다.

“오래 지속된 펜데믹으로 인해 모든 교회가 동일하게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급격한 임대상승까지 겹친 비전교회는 더욱 더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사도행전 11장에 보면 글라우디오 황제 때 천하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 안디옥교인들이 유대지역에 사는 믿음의 형제들에게 보낸 부조가 그들로 하여금 어려움을 이기게 했듯, 어려운 가운데서도 조성한 이번 웨슬리선교기금이 비전교회들이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시련을 이기는데 작은 힘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꺼이 이 일에 협력해 주신 서울남연회 470교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평신도 지도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웨슬리선교기금이 시행되기까지 ‘웨슬리선교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 박용보목사와 운영위원들(송근종 연회총무, 서동원 목사, 김한권 목사, 이동성 목사, 현혜광 목사, 김성철 목사)의 수고가 많았다. 이 위원회는 ①미자립교회 실태조사 및 선교지원 대상자 선정, ②웨슬리선교기금 관리 및 운영, ③목회자 교육 및 영성 훈련, ④자립교회와 미자립교회 매칭, 선교지원 평가 및 관리 사업을 관장하는 위원회로, 위원들은 토요일, 주일저녁 가리지 않고 수차례 모임을 갖고 웨슬리선교기금 수혜대상의 선정기준, 운영방법 등에 대해 논의해서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 앞으로 새로 출범하는 웨슬리선교기금 운영위원회에서는 ‘펠로우십 강화팀’을 만들어 기금 대상자 135명의 목회자들을 1년에 두 차례 교제 및 배움의 시간을 갖게 할 예정이며, ‘파트너십 연결팀’에서는 비전교회와 자립교회를 연결하여 지속적으로 기도 및 전도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금 관리팀’에서는 ‘웨슬리선교기금’에서 잉여자금이 발생할 시에는 당해 연도의 도약교회(경상비 6천만원 이외에도 이하)에도 일부 선교비를 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웨슬리선교기금 수혜대상자인 K목사는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회에서 어려운 교회를 돕는 것에 대하여 큰 감동을 받았고, 개교회주의에 빠진 한국교회현실에서 감리교 목회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다시 한 번 새기고 열심히 목회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송근종 연회총무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지방회에서 결의한 연회부담금을 성실히 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채성기 감독은 서울남연회에 속한 교회들의 성숙함을 언급하며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 웨슬리선교기금이 처음 이야기될 때 많은 사람들이 각 교회에서는 부담금을 줄일 것이고, 미자립교회는 늘어나게 되어 이 프로젝트 시행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비전교회는 더욱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를 했습니다. 사실 제 마음속에서도 그런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남연회 교회 통계표를 제출받아 통계를 낸 결과, 거의 모든 교회에서 부담금을 더 많이 보고해 주셔서 작년보다 부담금이 오히려 증가했고, 비전교회는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남연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얼마나 성숙한지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그래서 135교회를 매월 지원하고도 예산이 오히려 약간 남아 도약교회도 년말에 작게나마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 프로젝트가 시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서울남연회의 모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평신도지도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비전교회 목사님들도 혼자가 아니라 서울남연회 모든 연회원들이 함께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이런 동역자들의 마음을 받아서 더욱 목회에 전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더욱 힘써 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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