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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를 바라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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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4월 15일 (토) 02:49:18
최종편집 : 2023년 04월 15일 (토) 02:53:03 [조회수 :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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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나를 바라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다

지은이: 홍영택
출판사: 도서출판kmc
ISBN: 978-89-8430-886-2 03230 
출간일: 2023년 4월 12일
제본/판형: 무선 신국판
면  수:  192쪽     
가  격:  15,000원

 

■ 책 소개

나 자신도, 타인도, 삶도, 하나님과의 만남도 
간절하게 궁금하고 이해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묵직한 질문과 섬세한 대답들

  세상을 살다 보면 너무 힘들 때가 있다. 심리 상담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이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나를 잘 모른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과의 만남은 어떻게 다가오는가?” 그리스도인에게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질문이 찾아왔다는 것은 삶도, 신앙도 성숙해질 기회가 왔다는 뜻이다. 

  다양한 사연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내 모습을 마주하다 
  부모의 울타리를 넘어 내 뜻대로 살고 싶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교회에 나보다 잘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신경 쓰일 때. 나의 희생을 고마워하지 않는 주변의 태도에 화가 날 때.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는 자신을 비난하며 죄책감에 시달릴 때. 살면서 한 번쯤 겪었던 고민들은 인생에서 어떤 의미일까? 또한 신앙 생활에서 어떤 의미일까? 내가 살아온 길과 방식을 성찰하고 이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가족 관계에서, 사회 생활에서, 신앙 생활에서 계속 갈등을 겪을 것이다. 
 
  내면의 짐을 내려놓고 사랑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법
  저자는 경건 생활을 통해 내면의 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광활한 공간으로 들어가라고 권한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나의 진실하고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치 뒤에 숨어 있던 빛나는 아름다움, 잘못 뒤에 숨어 있던 진실한 소망, 상처받은 마음에 가려졌던 힘, 용기, 지혜 등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새로운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며 자유를 얻고, 타인도 삶도 하나님도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 지은이  홍영택
  서강대학교(B.A.)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M.Div.)에서 수학했으며, Iliff School of Theology와 University of Denver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감리교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들꽃언덕 상담·영성 센터 대표이다.
  저서로는 『가족목회』가 있다. 

 

■ 차례

프롤로그
성숙한 인격과 성숙한 신앙의 만남

제1장. 성숙함이 필요한 이유
삶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 드러내지 않는다고 다 괜찮은 것은 아니다 / 성숙함을 향한 발걸음

제2장. 피로사회 
뭐든 될 수 있다는 말 / 거짓된 나를 마주했을 때 / 타락의 덫이거나 축복의 기회이거나

제3장. ‘나’는 누구인가
뒷전으로 미뤄둔 나의 마음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라 / 나를 넘어 너를 보다 / 과연 나는 누구인가

제4장. ‘나’와 초월
엄마 품 같은 에덴동산을 왜 떠나야 할까 / 나와 너 사이에는 균형이 필요하다 / 몸과 나

제5장. 하나님과의 일치
자기 방어를 넘어서는 법 / 하나님과의 일치를 향하여 / 새롭게 변형된 나를 만나는 순간

제6장. 자유와 사랑
자유로부터의 도피 / 인격과 자유 / 사랑과 자유 / 죄 / 친교와 하나님 나라

제7장. 경건 생활
하나님의 공간 / 기도 / 기도하는 사람의 태도 / 성찰적 태도 / 순종과 의지 / 성실함

제8장. 교회와 돌봄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들 /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 / 교회, 돌봄의 공동체

 

■ 책 속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궁극적 진실 앞에 서서 직면함을 말한다. 이 진실은 나의 한계(죄)와 나의 가능성(하나님의 은혜) 모두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직면하는 것이 결코 유쾌한 일만은 아니다. 거기에는 뼈아픈 어둠과 아픔이 있으며 그것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다. 어린아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회피하거나 힘 있는 타인에게 의존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 그러나 위험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직면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내 안에 있는 놀라운 잠재성과 힘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내 안에 하나님이 두신 창조의 힘을 만나는 것이다. (성숙함이 필요한 이유, 22쪽)

  거짓된 나로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거짓된 나를 가지고 아무리 행복하려고 해도, 아무리 안정을 찾으려 해도, 아무리 완전하려고 해도,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낙타인 줄도 모르고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이다. 거짓된 내가 나의 전부인 줄 알고 있기에 그것을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을 내려놓을 가능성은 예수님의 초대에 있다. 예수님은 우리를 바늘구멍과는 비교할 수 없는 넓은 공간으로 초대하신다. 그 넓은 공간에 들어가서야 우리는 비로소 낙타 같은 거짓된 나를 내려놓을 수 있다. 그곳은 하나님의 공간이다. (피로사회, 40쪽)

  나의 욕구가 육체적 쾌락의 욕구로만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욕구는 나의 인격이 무언가 의미 있는 것을 행하기 위해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기본적인 동기가 된다. 경건 훈련이란 욕구의 대상과 방식에 대한 분별의 훈련이지, 욕구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나의 욕구를 상실한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설사 불안을 야기하더라도 ‘나는 느끼는 존재이다’라는 기본적 태도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나는 욕구하는 존재이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의 느낌과 욕구에 보다 친숙해질수록, 경건 훈련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 73쪽)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의 임재 안에서 우리는 나의 진실하고 진정한 모습을 비로소 볼 수 있다. 상처와 죄로 인해 숨어 있던 나의 진실한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서서히 발현되고 마침내 실현된다. 하나님과의 일치를 통해 비로소 나의 진실과의 일치가 이루어진다. (하나님과의 일치, 110쪽)

 

■ 서평


여전히 나를 빚어가시는 하나님

  좋은 책은 나를 들여다보게 한다. 내가 살아온 삶의 여정을 곱씹어 보게 하고, 더 좋은 내가 되게 안내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등장하는 사연들 속에 내가 어른거렸다. 처음 등장하는 형과 동생 이야기에서는 나와 내 동생이 어떻게 다르게 마음이 만들어졌는지 보였고, 열세 살에 아버지와 이별하고 자신의 욕망을 누르고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사연 속에서는 고생하는 엄마에게 위로가 되고 싶어서 너무 일찍 어른이 되고만 서러운 내가 보였다. 돈을 빌리러 오는 시동생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다가 안과 수술을 받아야 했던 여인에게서는 맏며느리로 시부모님 모시며 힘겹게 버텨야 했던 아내가 보여 참 미안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바라보게 만든다. 내가 살아온 여정을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으로 재해석하게 한다. 그리고 나를 빚어오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어릴 적, 나는 교회 가는 것이 너무 좋았다. 선생님들이 예뻐해주시는 것이 행복했다. 그러다 고등학생 때 하나님을 만났다. 얼마나 좋은지 내 생명 다 드려도 아깝지 않았다. 이때가 나에게는 에덴동산이었다. 저자는 자신을 찾아가는 삶의 여정을 에덴동산에서 출발하여 새 예루살렘에 도착하는 길로 표현한다.
  “성서는 에덴동산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새 예루살렘으로 끝맺는다. 이는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과도 같다. 엄마 품 안에서 시작한 아이는 ‘나’를 인식하고 타자와 세계를 만남으로써 온갖 혼란과 고뇌에 맞닥뜨리게 된다. 점차 자신의 삶을 이루어가면서 어른이 된 그는 이제 하나님과 영원을 향하여 나아가면서 노인이 된다(79쪽).”
  나는 청년 시절을 지나면서 두 가지 문제와 맞닥뜨려야 했다. 하나는 죄의식이요, 또 하나는 나 자신에 대한 절망이었다.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는 열망이 강할수록 그렇게 살지 못하는 내 모습에 괴로워하며 죄책감의 늪에 빠져들었다. ‘이 위선자야.’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는 나를 비난했다. 뿐만 아니었다. 나는 피로사회의 과잉주의 늪에서 허우적댔다. 목회 성공을 위해 나도, 가족도, 인생도 다 희생해야만 했다. 그러나 여전히 유능하지 못한 나 자신에게 절망했다. 타인의 눈으로 내가 나를 비난했다. ‘바보 같은 놈, 이 무능한 놈.’ 그러나 이렇게 시작한 뼈아픈 여정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되었다. 창조의 하나님이 나를 창조해 가셨다. 저자의 말이 맞다. “하나님은 태초만이 아니라 현재도 세상을 창조하시고 바로 지금 ‘나’를 창조하고 계시다(16쪽).”
  나는 나 자신에게 실망해서 자학할 때가 많았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내 마음에 다가오셔서 툭 한마디 하셨다. “나는 네가 좋아.” 내 마음에 울리는 그 음성에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내가 싫어하는 나를 하나님은 좋다고 하셨다.
  지금 나는 내가 좋다. 내 인생을 똑같이 한 번 더 살아보라고 해도 “yes!” 할 수 있겠다. 30년 전 젊은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생각이다. 지금 이 모습 이대로 나는 내가 좋다. 이렇게 나를 빚어주신 하나님이 좋다.      _ 송규의 목사(약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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