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200여 명의 교역자로 구성된 <감리교 해병목우회>가 27일 오전 임마누엘교회(담임 김정국목사)에서 제29회 총회를 열고 고재석 목사(회장, 강화 송가교회 해병 336기)의 회장연임을 결의했다.

총회는 오전 11시 1부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부 총회, 3부 오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근희 총무의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김연수 목사(원로, 해간29기)는 “나는 어떤 사역을 하고 있는가(출4장10-14절)”를 제목으로 설교하며 “목회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역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사역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설교 후 김국도 목사(원로, 해병142기)는 격려사를 통해 “Do not give up”(포기하지마)를 외치며 “코로나로 어려운 목회 현장에 있지만 포기하지 말고 힘차게 전진하는 목회자가 되자”고 격려했다.

2부 총회는 의장 고재석 목사(회장, 강화 송가교회 해병 336기)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진선 목사(중부/시흥남/산돌)의 개회기도 후 의장이 서기 선출에 대해 방법을 묻자 신성철 목사(원로, 해간48기)가 총회를 위한 임시서기를 회장이 추천하기를 동의하였고 이에 의장이 김영목사(경기/용인동/모현중앙, 해병631기)를 지명했다.

서기가 참석인원이 23명임을 보고하고 회의를 속개했다. 해병목우회는 회의 참석자를 회원정수로 한다. 이근희 목사(총무)가 사업을 보고하고 신정규목사(감사)가 감사보고, 이광재목사(회계)가 회계보고를 하였고 회원들은 이 보고들을 박수로 받았다. 회칙개정건은 임원회에 위임됐으며 기타 사업으로 해병목우회 앨범발간과 이를 위한 자료수집 추진이 논의됐다.

이어 회장선출이 있었다. 의장이 전례대로 현 회장과 증경회장단이 전권위원이 되어 회장을 선출할 것을 발표하였고 전권위원들이 숙의한 후 신성철 목사가 고재석 목사의 회장 연임을 발표했다. 연임이 결정된 고재석 목사는 제27회 회장이었던 오시창 목사(원로, 해병268기)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후 “나가자 해병대”가를 제창하고 신성철 목사의 폐회기도로 해병목우회 29회 총회를 마쳤다. 총회를 마친 회원들은 임마누엘교회가 제공한 오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해병목우회는 군 선교 및 안보강연, 장병 위문, 해병출신 교역자 교육훈련 등을 목적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 시국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14일에는 포항에 있는 모 군부대를 방문하고 지휘관 브리핑, 부대 투어, 안보강연, 위문품 전달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는 가나다순으로 고재석부부 권혁석 김국도부부 김기홍 김세규 김연수 김영 박병윤 서병락 신성철 신정규 오시장 윤재웅 이광재 이진선 임상권 장태봉(준) 최성호 최한규부부 등 23명이었다.

▲ 개회예배 사회 이근희 목사(총무, 해병421기)

▲ 대표기도 신정규목사((감사, 해병549기)

▲ 설교 김연수목사(원로, 해간29기)

▲ 격려사 김국도목사(원로, 해병142기)

▲ 축도 서병락목사(원로, 해병111기)

▲ 총회사회 고재석목사(회장)

▲ 총회 전경

▲ 기도 신성철목사(원로, 해간48기)

▲ 공로패전달 오시창전임회장

▲ 원로소개 장태봉목사(원로)

▲ 원로소개 최한규목사(원로, 해병224기)

▲ 식사기도 고재석목사(회장)

▲ 식사시간

▲ 식사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