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학교 삼남연회 동문회 정기총회가 2월 16일 오전 11시 부산제일교회(담임:정찬석 목사)에서 가졌다. 약 50여명 참석이 참석하여 정족수를 이룬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총회 및 인임임원 선출 순서로 진행되었다.

안중덕 목사(총무) 사회로 개회예배에서 정찬석 목사(부회장) 기도에 이어 이승환 목사(회장)가 마 5:48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승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누구도 지킬수 없다.”며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할수록 있는게 사실 없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충만할때 가능하다.”고 전하고 “그 은혜로 동문 모두에게 맡겨 주신 사역들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복 감독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곧이어 이승환 목사의 사회로 총회가 진행되었다. 김영윤 목사의 기도 후 서기에  강연만  목사가 선출되었고, 회장의 개회선언이 선포되었다. 감사보고에서 김영윤 목사는 행정 및 재정 관련 서류가 잘 정리 보관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사업보고 순서에서 이승환 회장은 2022년 주요 사업보고를 하는 가운데 아래와 같이 인사말씀을 전했다.

“아무리 먼 길이라도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협성이라는 동문의 이름은 그렇게 먼 길을 나선 우리들의 갈 길에 힘과 위로였습니다.  특별히 훌륭한 임원들과 함께 부족한 제가 지난 1년 동안 회장으로 일할 수 있었음은 하나님의 섬세하신 은혜였습니다.  총회를 앞두고 더 나은 동문들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보배와 같은 새로운 임원들이 일어나 손을 맞잡고 함께 새 역사를 펼쳐갈 것을 바라봅니다.” 

이어 안중덕 총무의 사업보고에서 지난 2022년 삼남연회중 동문 60명이 모인 가운데 모임을 가진것과 같은 해 10월 31 -11월 1일. 협성인의 밤 (힐링콘써트)에 80명의 동문이 모여 펜데믹 시기에 힐링과 친목의 행사를 자졌음을 보고하였다. 이어 서종필 목사(회계)의 결산보고가있었으며, 회칙개정은 종전 그대로 받기를 동의받았다.

이어진 임원선거에서 부회장이 당연직으로 회장직을 승계하는 회칙에 따라정찬석 목사가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여남구 목사가 부화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주요 임원은 아래와 같다. 

회    장: 정찬석 목사(부산제일교회/부산남)
부회장: 여남구 목사(회성교회/창원서)
총    무: 윤성명 목사(주안교회/대구)
서    기: 강연만 목사(우리교회/부산남)
회    계: 조황제 목사(영덕중앙교회/울진)
감    사: 이승환 목사(죽변교회/울진)//이병길 목사(거창교회/진주)

각부장 임원명단은 추후에 공지하도록 하였으며, 신임원들이 맡은 바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산심의에서 전 회원들이 신임 임원에게 위임하기로 하였으며, 기타 사무처리에서 신보경 목사  협성 여교역자회에 관심과 응원 부탁의 말씀을 전했다.

모든 순서가 마친 후 부산제일교회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여 만찬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도서출판 kmc 신임사장 김정수 목사(신대원 96학번)가 방문하여 동문들에게 인사를 나눈뒤 23년 사순절 묵상집을 선물로 배부하였다.

이날 신임회장 정찬석 목사는 지면을 통해 이와 같이 인사말씀을 전했다.

[인사말씀]

할렐루야! 금번 동문회 회장으로 섬기도록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부족한 저를 동문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 시작하는 일이 힘들고, 어떤 길이든 첫 걸음 떼기가 어렵 듯이 동문회를 섬기는 일 또한 처음처럼 낯설고 어색하지만, 선후배 동역자 여러분들의 경험과 도움을 힘입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제 힘으로 목회하라고 하시지 않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실 제 힘으로 목회하라고 하셨다면 벌써 주저앉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니 주님이 하시겠다는 약속인 줄 믿고 나름대로 무릎을 꿇어 보려고 씨름하고 있습니다. 동문회를 섬기는 일도 기도로 감당하는 사명인 줄 알고 기도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기도하며 성령님께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 일에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나니”(빌 2:13). 이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주시는 소원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순종의 걸음을 걷다보면 결국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열매를 만들어내실 줄 믿습니다. 이 은혜가 우리의 공동체와 섬기는 사역 위에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부산제일교회 담임목사
부산남지방 감리사 역임
부산지역학원복음화협의회 공동대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본부장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부산지역 부본부장
부산극동방송 목회자자문위원
부산 CBS방송 목회자자문위원
부산동부경찰서 경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