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선교사지원자 부부가 인준을 받고 있다 * 사진 및 자료제공=선교국

2월 16일 (목) 오전 10시부터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에서 열린 '2023 상반기 선교사자격인준심사'에서 명예선교사 1명, 교역자선교사 5명, 서리파송예정자 11명(협력선교사 1명 포함), 평신도선교사 8명, 협력선교사(평신도) 1명, 단기선교사 1명, 현지인협동선교사 1명 등 총 28명의 신임 선교사가 인준에 통과됐다. 이중에 태국, 아이티, 케냐, 필리핀, 몽골 등에서 지원한 선교사 지원자 5가정은 화상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선교국 선교사자격인준심사위원회(위원장 원성웅 목사)는 그동안 기혼 부부 지원자의 경우 배우자와 가족의 동행 없이 독자파송이 불가하던 기존의 방침에 대해 심의한 결과 기혼 지원자라고 하더라도 독자 파송이 가능하도록 조처하기로 했다. 선교사 지원자의 연령이 높아지고, 부부 각각이 독립된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가족의 형태와 구성이 다양해지는 시대적 흐름을 따르자는 취지에서다.

다만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규정을 정했다. 첫째 선교사 지원자의 배우자가 직업을 유지하여 선교사역에 기여할 것을 희망하는 경우, 둘째 공동의 자녀양육이나 가정생활의 분담이 약화되어 부부가 각각 생활하는 것에 어려움이 적은 경우, 셋째 부부 교역자의  경우, 각각의 독립적 사역을 요청받아 따로 사역해야 하는 경우여야 한다. 또 기혼자의 독자 파송은 배우자와 소속교회의 동의를 구해야 하며, 이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하반기 선교사자격인준심사위원회는 10월 12일(목)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었다. 아래는 이날 인준된 선교사 명단이다.

2023년 상반기 선교사자격인준 서류심사 통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