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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람, 새해 첫 나눔:“네 마른 손을 내밀라, 펼쳐라!”
노종해  |  rocha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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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1월 31일 (화) 13:59:41
최종편집 : 2023년 02월 02일 (목) 18:12:16 [조회수 :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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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월30일(목) 12:30pm, 계묘년 새해 첫 사마람 모임과 나눔실행이 서울에서 열렸다. 사마람 6명의 임원들은 남양주, 원주, 충주,서울 등지에서 오찬 모임으로 만났다. 우선 서울 종로2가 YMCA 옆 경복궁 식당에서 불고기 백반으로 점심을 나누었다.​

불고기판에 쇠고기와 숙주나물 등을 산 같이 수북이 쌓아 푸짐하였고, 된장찌개 까지 맛깔스럽고 구수한 향기가 입맛을 돋우었으며, 새해 덕담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몸도 마음도 만족으로 채워 주었다. 사마람 모임의 점심은 임원들 스스로의 회비로 삶의 나눔을 나누고 있다.

 

   
 

오후 1:30분 식당을 나와 YMCA 뒤편 새로나 빌딩 8층, 서울연회 원로목사회 사무실로 자리를 옮겼다. 사마람 1월 나눔을 원로목사회 사무실에서 이영호 목사와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상운, 정신택 목사도 참여하여 사마람 임원 8명이 모인 것이다.

 

   
 

한동안 한파가 몰아쳐 전국을 강타한 추위와 폭설이 얼어붙게 했으나, 청명한 하늘과 내리 쬐이는 햇살은 사무실을 열기로 채우고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영호 목사는 원로목사회 사무실을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어, 우리는 들어서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긴 탁자에 마주 보고 앉아, 이영호 목사의 은퇴 후 쓸쓸하고 아픔과 고난의 지난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어이구, 그랬군요, 어떠하셨어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세요, 등등 함께 기뻐하기도, 안타까워하기도, 은혜로 아픔도 이겨 나가고 힘써 일하는 모습들에 감사하였다.

 

   
 

이영호 목사(81세,1942년생)는 서울연회에서 은퇴(2011년)하였으며, 교통사고로 우측 폐를 절단하여 식사도 못하는 투병 중에 있었다고 한다. 요즘도 폐에 물이 차서 겨우 누룽지 숭늉을 마시며 지탱하고 있단다. 

사고 직후에 돈도 없고 하여 기도원에서 기도하며 지내기도 하였으나, 한양대학 병원에서 진단 받고 폐수술하여 우측 폐를 모두 절단한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 펜더믹 상황에서 양성으로 감염 되어 산소호흡 호스를 코에 끼고 누웠으며, 지금도 수유리 전세집에서 잘 때는 산소호흡 호스를 끼고 있다고 한다.

 

   
*이영호 목사, 강북 자원봉사단체연합회 임윈들과 함께!(서울연회 은퇴식:2011.4.17.)

​이영호 목사는 고향 여주 삼군교회에서 권사였으며, 30세 때 “감리교 총회신학교“(갱신측)에 입학하여 졸업 후 강북구에 은혜교회를 개척하여 세우고 30년 목회에 전념하고 건강으로 정년 1년 앞두고 자원 은퇴(69세)하였다. 이영호 목사는 교회건축하는 중 사고 난 일, 교통사고로 큰 상해 입고 페 수술 후 그 은혜로 살아난 일 등등 삶의 이야기를 담담히 이어 나갔다.

이영호 목사는 목회사역 중에도 강북구 자원봉사에 지원하여, 지역사회를 돌보며 봉사하는 일을 힘써 개척해왔다. 장애인 이동 목욕봉사 등을 위시해서 호스피스 교육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여 생명지킴이(자살예방), 노인봉사 등 서울시에서 자원봉사의 모범으로 강북구가 선정 되고 표창도 받기까지 20년 동안 위해 헌신, 봉사하고 은퇴 후 지금도 할 수 있는 대로 힘써 봉사하고 있단다.

은퇴 후 생활은 은급비 60만원과 노령연금 등 90만 원이 전부이나 그래도 감사하며 움직일 수 있는 대로 자원봉사에 힘쓰며 지내고 있다. 또한 원로목사회 사무실 열쇄를 지니고 청소 관리 봉사하며 기쁘고 감사하며 살고 있단다. 슬하에 자녀는 1남1녀이며, 아들(48세)은 결혼하여 직장생활하고 있으나, 딸(44세)은 미혼으로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이영호 목사의 삶 이야기는 둘러 앉은 사마람 회원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김석환 목사의 기도로 두 손모아 함께 기도하였다. 김석환 목사는 목이 메어 울먹이며 기도하였고, 함께 머리 숙인 사마람 회원들도 울음을 참으며 아멘으로 화답하며 간절히 기도하였다.

기도 후 사마람 회장 이요한 목사는 사마람 모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새해 첫 나눔을 실행하였다. 새해부터는 나눔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였으며, 새해 첫 나눔 대상은 이영호 목사님이었다. 서로 얼싸안기도 하며 주 안에 강건하기를 기원하며 나눔실행을 마치었다. 우리들의 마음은 따듯한 열기로 가득 찼으며 기쁨으로 채웠다.

 

   
 

새해 첫 나눔으로 사마람 출발 이후 7차례 매달 나누었으며, 동부연회 4명, 삼남연회 1명, 중앙연회 1명, 서울연회 1명이었고, 성별로는 남6명, 여1명이다. 연령층은 평균 80세이다. 

사마람의 후원협력 회원은 40여 명에 이르며, 사마람은 각 연회본부와 나눔 대상 선정에 협력하여 넓혀 갈 것을 기도하고 있다. 마침 김진호 목사님의 방문이 있었고, 사마람 모임과 활동에 대한 격찬과 격려가 있었다.

이어서 2023년 1월 첫 월례회는, 3알 후 부부 동반 모임에 대해 논의하였다. 부부동반 모임은 참가 회비로 양평에서 모이며 차량 등 동승 관계를 의논하였고, 2월 월례회도 그때 논의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서로 "마나님들을 잘 모셔야 사마람 모임도 활력을 받는다"고 특식으로 즐겁게 하자 하였다. 김진호 목사(감독)는 80세에도 아내가 밥해 주면 성공한 사람이다고 하여 저마다 고개를 끄떡이며 다짐하였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치니라“(신15:11)

"There will always be poor people in the land. Therefore I command you to be openhanded toward your brothers and toward the poor and needy in your land.")Deuteronomy 15:11, NIV)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눅6:8-10)

 

   
 

사마람은 ”네 손을 내밀라!”, “네 손을 펼쳐라!“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에 두고 펼쳐나가기를 다짐하고 있다. 우리 주님도 손 마른 자에게 ”네 손을 내밀라!“ 명하셨다. 우리는 자기 밖에 모르고 움츠러든 메마른 손을 내밀어 넓게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리포터:노종해-최종수정;2023.1.31. 1:30pm)

*"사마람"-참가 문의:​​​

이요한(010-5222-2920),

이복규(010-5367-4426),

정신택(010-5244-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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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해 (121.191.172.234)
2023-02-02 02:23:39
우와 사마람 원로 목사님들 9분이 새해 2023년에 첫모임을 갖으섰네요. 저보다 정확하게 10세 많으신 목사님들의 한분 한분의 얼굴 모습만 보아도 은혜가 넘칩니다. 일평생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한 영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 목양하시며 은퇴 이후에도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준하게 섬기는 삶을 계속하시는 사마람 원로 목사님들! 너무 너무 귀하십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배안호,GM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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