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손잡고 전도하자! 전도하자! 전도하자!”

지난 12월4일(주일) 저녁부터 7일(수) 저녁까지, 4일에 걸쳐 홍천동지방회(김학종 감리사) 연합성회가 서석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에 강사로 나선 동부연회 김영민 감독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시작하며 주님께서 이 땅에 모든 교회에 맡기신 전도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열정적으로 선포했다. 집회 후에는 지방회에 속한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다함께 거리로 나가 전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도 집회는 김영민 감독이 후보시절에 약속한 “동부연회에 속한 모든 지방회에 연합전도대를 세우고 전도에 앞장서나가겠다”는 핵심 공약을 처음으로 실천에 옮긴 뜻깊은 자리였다.

김영민 감독이 추진하는 전도 집회의 목적은 비전교회의 자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도 집회를 통해 전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기회로 삼기위해서다. 이를 통해 지방회에 속한 크고 작은 교회들이 ‘연합 전도대’를 조직하고 지속적인 전도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전도 방식은 김영민 감독이 15년 전 강릉남지방회 감리사로 재직하던 때 연합전도대를 조직하고 활동했던 경험을 시작으로, 2019년 동부연회 총력전도팀장을 맡아 영월, 새영월, 정선, 태백, 동해삼척 등 6개 지방회에 연합전도대를 조직하고 운영했던 실제적인 노하우를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

집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영민 감독은 비전교회 목회자들과 가족들을 초청해서 함께 식사하며 격려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낮은 자리에서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도 집회 기간 동안 오전에 실제적인 전도 간증을 하고, 오후에 다함께 직접 거리로 나가 ‘강릉남지방회 웨슬리 전도대’와 함께 거리 전도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김영민 감독의 설교를 통해 말씀으로 무장하고 뜨겁게 기도하며 전도의 사명감을 고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도 집회의 하이라이트는 홍천동지방 연합전도대를 조직하고 전도대원을 임명하는 시간이었다.

집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서운 추위와 눈이 내렸지만 홍천동지방 연합성회에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의 복음 전도를 향한 뜨거운 구령 열정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수년 간 연합성회를 개최하지 못하던 가운데 열린 연합성회에 대한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다. 전도 집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이번 전도 집회로 홍천동지방의 모든 교회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를 극복하고 동부 연회에 속한 모든 교회들 마다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가 활성화되고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