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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회총무행정협의회 |
감리회 11개 연회가 주최하고 충북연회가 주관한 ‘2023년 목회계획세미나’가 지난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4일간 소노캄 델피노(강원도 고성군 소재)에서 ‘새로운 시대, 미래 목회의 길’을 주제로 열렸다. 이 목회세미나에 전국에서 411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매일 아침기도회(인도 정연수, 유명권, 강판중 감독)와 8회의 강의가 이어진 다음 폐회예배를 드리는 일정으로 꾸며졌다. 강의는 김정석 감독의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이길수 목사의 ‘다음세대! 어떻게 담을 것인가?’, 이인선 목사의 ‘미래목회 키워드’, 김명주 교수의 ‘가사인간 AI시대의 목회’, 황병배 교수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교적 교회’, 이상화 목사의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한 소그룹 목회’, 박신일 목사의 ‘복음 중심의 설교자’, 안정균 감독의 ‘미래교회를 위한 양육체계’ 등으로 진행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가정과 학교, 일터에서 기독교를 향한 혐오의 감정을 주저 없이 표출하는 이들과 마주해야 한다. 목회자들은 이런 시대를 똟고 나갈 해법을 제시해야만 한다”고 교회의 위기를 지적하면서도 “알고 보면 교회는 언제나 변화를 이끄는 주인공이었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개혁과 혁신의 주역이었다”며 교회의 위기가 오히려 기회임을 역설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이어 “미래목회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질서 (New normal)’ 속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저출산, 기후위기, 다문화, 차별금지, 이중직목회, 4 차 산업혁명, 비트코인, 메타버스 등을 새로운 질서의 예로 제시하고 “‘새로운 질서’를 요구받는 한국교회는 회복을 위해 고민하면서 방법 보다는 본질에 충실한 것이 무엇인지 찾으면 되지 않을까”라고 스스로 물으며 ‘영성회복’과 ‘본질회복’이 해답임을 밝혔다.
세미나를 주최한 연회총무 행정협의회 회장인 신현주 총무(서울연회)도 “금번 세미나 강사들의 탁월한 강의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목회환경 때문에 고민중에 있는 교역자들에게 미래목회에 대한 건강한 대안들을 제시해 줄 것”이라면서 “참석한 교역자 모두가 세미나 기간중에 '어떻게 하면 건강한 목회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면서 강의를 경청하며, 기도하며 씨름할 때에 성령께서 공급하는 지혜와 통찰을 풍성히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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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회 총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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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사로 참여한 이인선 목사(열림교회)가 경품으로 비전교회 10명에게 2년간 선교비를 월1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비전교회가 아닌 목회자가 경품에 당첨되었을 경우 다른 교회를 추천할수 있도록 하여 더불어 나눔이 있는 훈흔한 경품잔치였다. |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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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1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김정석 감독 - 현 기독교대한감리회 광림교회 담임목사 / 서울신학대학교 /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 미국 애즈베리신학대학원 (M.Div) / 미국 애즈베리신학대학원 (D.Min) / 미국 웨슬리신학대학교 (Wesley Theological Seminary) 이사 / 영국 캠브리지 웨슬리하우스 (Cambridge Wesley House) 국제이사 / 빛의숲 문화재단 이사장 / 사회복지법인 광림복지재단 이사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16 대 서울남연회 감독) |
강의 1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김정석 감독)
들어가는 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시대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인간의 과학이나 기술이 마치 마천루를 이루어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 같았지만 마치 보이지 않는 미증유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단번에 무너져버린 시대 속에 살아가고 있다. 사회학자들이나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이 시대의 흐름과 정황을 보면서 그 시대마다 시대를 정의했지만 지금의 시대는 그 어떤 부정적인 단어를 모아 시대를 정의한다고 해도 정의할 수 없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인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음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의 시대를 가리켜서 교회의 위기라고 말한다.
이러한 정의에 어떤 이들은 ‘어느 때에는 교회의 위기가 없었느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지금의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이들에게는 참으로 답답하고 이 위기를 넘어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왕성케 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갈 수는 없을까? 하며 고민하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기도한다.
1.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시대
1) Post Modernism 2) Post christendom 3) Post Corna
2. 신앙적 관점으로 바라본 우리 공동체
1) 인간 혁명의 부재 / 개혁의 부재의 시대에 살고 있다. 2) 창조성의 위기이다. 3) 리더쉽의 위기이다. 4) 반 기독교적인 정서 5) 세속화의 우상
3. 코로나 사태 이후의 교회의 환경변화
1) 교인수의 감소
2) 다음세대에 대한 교육의 문제
3) 소그룹의 약화
4) 공적인 경건훈련의 약화
On-Line 예배가 가져오는 한계는 ① 소속감이 결여 ② 헌신도의 결여 ③ 목회적 돌봄의 약화를 가져온다.
4. Post-cornia 가 교회에 준 영향
1) On-line 예배의 활성화 2) 교회 출석 교인수의 감소 3) 소형교회 / 개척교회의 둔화와 더불어 어려움 4) 공동체성의 약화 5) 교회의 영향력의 감소 6) 소그룹 공동체의 약화 7) 예배 / 예전에 대한 약화 8) 교회학교의 급격한 감소 9) 국내외 선교사업의 축소 10) 0n-line/Off-line 교회의 적접한 배합
5. Post Cornia 이후에 교회가 가져야 할 것(목회학적 관점에서의 가치의 관심)
1) 예배에 대한 신학적이고 교회학적인 정립 2) 교회론의 새로운 신학적이며 교회학적인 정립 3)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에서 생활중심의 신앙생활로의 변화 4)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새로운 모색 5) 가정에서의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대한 강조 6) 미자립교회의 현실적인 지원 7) 사회와의 소통체계구축
6. 교회 안에서의 사람들의 욕구
1) 초월성이 갈망 2) 관계성의 형성이다. 3) 은혜의 수단(교회선택에 가장 중요한 결정사항 ① 목사의 설교 ② 교회의 분위기 ③ 교인들의 친절함 ④ 예배 스타일 ⑤ 지리적 위치), 반대로 교회 선택에 있어서 고려사항이 아닌 것 ① 교회시설 ② 교회내의 취미활동이나 배움, 공동체 모임 ③ 지리적 위치)
7.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라
1) 경건한 지도자들이 이끄는 교회 공동체(경건한 지도자의 특징: 청결한 마음 선한 양심. 거짓 없는 믿음 사랑의 마음) 2) 전략적인 진취성을 갖고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 공동체 3) 교인들이 영적인 은사들을 활용하는 교회 공동체 4) 봉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는 교회 공동체 (고전 13:1~8). 5) 통전적 교회 (Intergrity) 6) 속회가 활성화 되는 교회 공동체 7) 영적인 도전을 주는 교회 공동체 8) 설교가 매우 실용적인 교회 공동체 9) 미래를 생각하는 교회 공동체 10) 중보기도가 모든 것을 움직이는 교회 공동체
8. 건강하지 못한 교회
1) 지도자가 분명한 비전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2) 상호소통함이 없다. 3) 죄에 대한 지적이 없이 편안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4) 신자들이 좌석에 앉아 있는 것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5) 봉사활동에 대한 계획과 설교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9. 바르게 선택하고 결정하라
10. 그렇다고 한다며 (So What!!!)
1) 말씀의 확실성 2) 치유와 화해의 사역 3) 명확한 목표설정과 더불어 확신을 소유하라 4) 계획성과 협조성을 가지라 5) 공감능력을 배양하라 6) 주신 은사를 극대화하라 7) 이기적인 마음을 제거하라 8) 영적 지도력을 배양하라 9) 성실함으로 주신 사명감당하라 10) 깊은 기도의 자리에 들어가라
나오는 말
시대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음을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다. 자기의 소견과 옳은 대로 행하는 지금의 시대에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공동체 를 세워 진리와 생명 되시는 하나님 말씀을 전함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가는 데 온 전하게 쓰임 받는 이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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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2 / 다음세대 ! 어떻게 담을 것인가? (이길수 목사 - 현 기독교대한감리회 광주 예향교회 담임목사 / 감리교신학대학 신학대학원 졸업 / 죽청광림교회 담임목사 역임 / 새물결훈련원 강사 / 새물결선교회 부회장 / 예수전도단 (YWAM) DTS 훈련 강사) |
강의 2
다음세대! 어떻게 담을 것인가?(이길수 목사)
현재, 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선교적 사명중에 하나는 우리의 다음 세대를 담아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에게 줄기차게 주신 말씀중에 하나는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계승하라는 것이었다(신 6:4-9). 그러나 이스라엘은 신앙계승에 실패한다. 그래서 다음 세대(next generation)로 세워져야 할 그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행하심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another generation)가 되어 버린다(삿 2:11).
이와 같은 일이 지금 시대에 우리들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 교회학교가 현저하게 줄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이미 우리 교단 통계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주일학교 출석률이 10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더욱이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은 교회들에서 주일학교가 사라지고 있고, 그 실태조차 파악이 안 되는 실정이다. 이것은 지금 다음세대가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일보의 ‘다음세대’ 에 대한 기고문에서 서울 좋은나무교회 이강무목사는 “만일 이 상태 가 지속된다면 약 30 년 후면 수치로는 교회의 70% 가 문을 닫게 된다는 결론에 이른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 현상에 대해 우리는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급히 대안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1.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인구 절벽, 즉 생산기능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교회의 성장 동력인 청년세대의 급격한 감소를 의미한다. 30 대 이하에서 보이는 교인 감소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1) 급격한 출산율의 감소로 어린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세계 출산율은 2.32 명이지만 한국의 출산율은 0.81 명이다. 결국 교회학교에 나와야 할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다.
2)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드러나는 교회 이탈이 일어나고 있다.
아동 교인수가 줄어들고 있음은 젊은 30-40 부모 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젊은 부모들이 교회에 온다면 그 자녀들도 교회에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개신교 인구의 감소 요인은 크게 3가지다. ‘총인구 감소율’ 과 ‘가나안 성도 증가율’, ‘탈종교화에 따른 종교인구 감소’ 등이다. 그 가운데 지난해 조사된 가나안 성도 비율은 20.3%였는데, 10년 뒤에는 39.8%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가나안 교인 중에는 신앙계승에 실패한 성도들의 자녀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어린 시절에 교회를 다녔지만 어떤 순간 교회를 떠난 것이다.
3) 그 결과 교회가 급속도로 고령화 되어 가고 있다.
지금 농촌교회는 말할 것도 없고, 도시교회들도 고령화되어가고 있다. 학자들은 교회의 고령화 기준을 ‘40세를 기점으로 50%를 넘기면 고령화된 교회로,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20%에 이르렀다면 초고령화된 교회’로 본다. 그것을 기준으로 본다면 도시와 농촌 할 것 없이 대부분의 교회는 이미 고령화를 넘어서 초고령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교회의 고령화 문제는 세대교체를 할 다음세대가 준비되지 못했음을 뜻한다. 지금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어떤 상태인가를 살펴보고, 거기에 대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조만간 없어질 수도 있다. 이제 우리는 다음 세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2. 교회 교육이 다음 세대를 담아내지 못하게 되는 8가지 요인
우선, 기독교교육 연구소 박상진 소장은 제11회 4/14 윈도우 포럼 ‘교회의 다음세대 교육 패러다임 바꾸기’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교회 교육이 다음 세대를 담아내지 못하는 주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분석, 조사하여 발표했다. 그중 가장 주된 요인 다섯 가지를 살펴보면,
1) 부모의 문제
a. 가정의 신앙교육의 부재 b. 부모들의 세속적 자녀교육관 c. 부모들의 신앙저하
2) 종교요인
a. 기독교 신뢰도 하락 b.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c. 반종교적 분위기
3) 교회교육의 내용과 방법적 요인
a. 학생들과 인격적 만남이 없다 b.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4) 학교요인
a. 학업과 신앙이 연계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b. 주일에 학원가는 것이 문제다. c. 입시 위주 교육이 문제다.
5) 문화요인
a. 반기독교적 미디어 문화가 문제다. /이 하나하나가 지금 교회교육이 실패하고 있는 주된 원인이다. 여기에 중요한 세 가지를 추가해서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다.
6) 세속적 세계관
7) 교회 공동체의 다음세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8)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한 부모교육의 부재/ 자녀의 신앙교육에 대한 방법론의 부재로 인해 표류하는 부모교육
3. 기독교교육의 책임은 부모와 교회에 있다.
레지 조이너는 그의 책 ‘싱크 오렌지’에서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의 가르침을 빨간색으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진리의 가르침을 노란색으로 표현한다면, 두 색깔의 합성색인 오렌지색으로 나타날 양육환경이 조성될 때 가장 효과적으로 믿음이 대물림 될 것에 대해 말한다. 그 원리는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둘째, 부모보다 아이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셋째, 교회보다 부모에게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관은 없다.
넷째, 교회가 부모와 손잡을 때 아이에 영향을 미치는 교회의 잠재력은 극대화된다.
다섯째, 부모가 교회와 손잡을 때 아이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잠재력은 극대화된다. 여기서도 보듯이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해 교회와 부모가 함께 나서야 한다.
신 6:4-9, 엡 6:2 절은 자녀 교육의 책임이 부모에게 있음을 분명히 가르친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와 학원에 보내는 것으로 교육의 사명을 감당했다고 간주하며, 신앙교육은 주일 아침 교회학교에 보내는 것으로 대신한다. 그러나 성서적 원리는 학교에 보내거나 교회학교에 보내는 것은 위탁일 뿐 결국 가정의 부모에게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한다. 또한 교회가 유아세례를 베푸는 것은 부모가 신앙고백을 하고 그 고백을 기초로 하여 자녀를 신앙적으로 양육하는 것을 전제로 베푸는 예식이다. 이것은 또한 교회의 책임이기도 하다.
교회는 부모에게 지속적으로 자녀를 신앙적으로 양육하도록 격려하고 감독하여 교회와 부모가 함께 다음세대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세대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 교회학교 중심, 교사 중심에서 가정중심, 교회중심으로 변해야 한다. 교회가 공동체를 이루어 신앙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하여 다음 세대를 담아내기 위해 힘써야 한다.
삼상 20:27절 이하는 사울 집안의 아침 식사 자리에서 일어난 소동을 소개한다. 사울의 가치관과 요나단의 가치관의 충돌로 인한 것이었다. 다윗을 감싸는 요나단을 향해 불같이 화를 내는 사울은 자기 뒤를 이어 자기 아들이 왕이 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오늘날의 부모들이 사울과 같은 가치관에서 돌이키지 않는 한 다음세대가 제대로 세워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를 위해서 부모의 신앙이 새로워져야 한다. 이런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교회다.
이를 위해 담임목사의 관심이 회복되어야 한다. 담임목사가 교회교육의 사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세속적 가치관을 극복하고 양육할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그리고 교회공동체에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선포해야 할 책임이 담임목사에게 있다.
4. 다음 세대를 담아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이제 다음세대를 담아내는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려고 한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찾아낸 대안이 확실한 대안이 되고 있음을 먼저 밝힌다.
그것은 두 가지로, 하나는 선교원이고, 다른 하나는 처치스쿨(대안학교)이다. 왜 대안학교인가? 라고 묻는 이들이 있다.
기독교적 가치관에서 볼 때 기존의 학교가 교육의 본질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공교 육에서 가르치는 교육의 이면에는 자연주의 세계관이 기초하고 있다. 자연주의 세계관에서는 하나님이 배제되고, 그 토대위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학생들을 신앙에서 멀어지게 한다. 그뿐 아니라 오늘날 공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에 매몰되어 학교에서 배워야 할 인성은 배울 수가 없다. 진정한 실력은 신앙과 인격을 상실한 채 성적만 잘 받는 것이 아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식의 근본이다(잠 1:7). 신앙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면 실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특히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4 세부터 14 세까지의 10 년간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세계관이 형성되는 시기일 뿐 아니라 건강한 자존감이 형성되는 때다, 조지 바나는 ‘당신의 자녀를 영적 챔피언으로 훈련시켜라’는 책에서 자신이 3년 동안 조사 한 결과, 한 사람이 평생 지니게 되는 행동 양식과 신념 체계는 일반적으로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걸쳐 이뤄진다는 사실을 밝힌다. 9세 이전에 도덕적, 영적 기반이 잡힌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의 영적 정체성은 대체로 13세 이전에 자리가 잡힌다’고 말한다.
바로 이 시기가 중요하다. 그래서 이 시기에 공동체가 아이들을 양육하는 일은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1) 선교원
a. 선교원의 필요성
한때 교회마다 선교원을 세워서 많은 아이들을 양육했다. 그러나 이제 선교원은 점점 사라지고 별로 남아있지 않다. ‘한국어린이교회 어린이선교원’ 총회장 한원섭 목사는 “정부 보조를 받고 자립하는 시설들이 생겨나면서 교회들도 정부 지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정부의 재정보조를 받는 어린이집을 교회에 설립해 놓고 말씀 교육에는 제대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한국교회의 성장이 여기서 멈췄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실, 정부보조를 받는 어린이집 형태는 식사기도도 하기가 어렵다. 부모 중에 누구 한 사람이라도 민원을 제기하는 순간 더 이상 식사기도도 불가능하다. 그때부터 교회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도 다음 세대를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선교원은 정부보조를 받지 못하여 댓가가 요구되지만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교육을 자유롭게 실시할 수 있고, 사랑으로 양육할 수 있는 최고의 기관이다. 인간의 뇌의 90%는 3 세 전에 형성된다고 하고, 성격의 85%는 6세가 되면 이미 형성된다고 한다. 잠 22:6 절에서도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로 이 시기에 선교원을 통해 마땅히 가르쳐야 할 길로 양육하고 훈련시켜 그들이 성장함에 따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준비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교육이 아니다. 선교다! 선교를 위해서라면 우리가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하지 않았는가? 이제 다음 세대를 위해 그렇게 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이들을 맡기셨다. 그러므로 교회내 모든 어린아이들을 교회 공 동체가 함께 양육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잠재적 하나님 나라 백성이요. 일꾼이다. 그들은 이미 교회 안에 있다. 우리가 그들을 교회에 데려오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사랑으로 잘 양육하면 된다. 바로 그 일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 그들은 교회의 미래이고, 하나님 나라의 미래이다.
b. 필자가 섬기는 교회 선교원(예향선교원)의 운영방식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다음세대에 어린이 사역에 헌신된 교사들을 중심으로 선 교원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대상으로는 교회 안에 있는 자녀들을 중심으로 하며, 생후 6개월이 지나면서 엄마와 함께 나오기 시작한다. 그 시기에는 공동육아 형태로 부모 중심의 교육을 시행하고. 이후 3세반부터 7세반까지는 교사 중심의 교육을 한다.
c. 선교원을 통한 열매들
첫째, 독박육아에서 벗어나 부모, 교회, 선교원이 공동육아를 함으로 다산(多産)에 대한 긍정적 효과. 둘째, 젊은 부모들의 신앙 성숙과 뛰어난 헌신 셋째, 가정의 치유와 관계회복 넷째,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 다섯째, 새가족이 들어옴
어린아이를 돌보는 일은 단순히 그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정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자녀의 문제에 관한 한 부모들은 자기 희생을 할 각오가 되어 있다. 변화되는 자녀들을 볼 때 부모들은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때가 젊은 부모들을 양육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다. 그리고 자녀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사실, 선교원이 너무 좋은데 하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경제적인 이유이다. 선교원은 국가의 보조를 받을 수 없다. 그래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중요한 선교사역으로 인식한다면 기꺼이 선교비를 지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선교원을 통한 다음세대의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
2) 처치스쿨(산아래학교)
a. 출발하게 된 과정
2015년에 다음세대에 대한 부담을 주셔서 ‘토요학교’ 로 시작했다가 2016년에 ‘처치 홈스쿨’ 로 운영되었다. 그러다가 2018년부터 호남지역의 기독교사 단체인 ‘선한교육’과 연합하여 ‘처치스쿨’의 형태로 ‘산아래학교’가 시작하게 되었다.
b. 산아래학교의 현황
초등, 중등, 고등 과정의 학생들 46명이 공부하고 있고, 전임 5명, 강사 16명의 선생님이 가르치고 있다.
c. 산아래학교 운영상 특징
첫째, 학교, 가정, 교회가 공동체를 이루어 학생들을 돌본다(부모 섬김, 부모교육 중요) 둘째, 학비 없는 학교다. 대신에 일반후원과 교회후원, 그리고 부모회비(각 가정 수입의 1/15, 2명이상은 1/10) 으로 운영한다. 셋째, 초등학생 때 입학하여 중등, 고등과정으로 진급한다.
넷째, 매학기 초(2월말, 8월말) 1주간 열리는 영성캠프에 학생, 부모, 교사가 다함께 참여함으로 정체성과 방향성, 그리고 공동체성을 함양한다. 다섯째, 교회학교이다. 즉 교회 안에 있는 공간을 활용하고, 기숙사는 운영하지 않고 등하교가 가능한 아이들만 입학한다. 공동체성(가정과 교회의 연계가 필수적이기에)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d. 산아래학교의 교육적 특징
첫째,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예배와 품성 교육, 암송묵상, 기독교 세계관 등의 신앙훈련이 핵심적 부분이다.
둘째, 학습을 위한 과정들은 기독교 고전 교육에 기초하여 독서 중심으로 구성한다.
셋째,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소명교육을 통해 일찍 소명을 찾도록 돕는다.
넷째, 진학교육이 아니라 진로교육을 실시한다. 각자가 소명을 발견한 후 다양한 방향으로 개별화된 지도를 통해 진로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다섯째, 선교원부터 연계되어 졸업 때까지 영어 다독 프로그램을 교내에 설치 운영하고 영어 말하기와 듣기, 쓰기 역량 강화 수업을 진행하여 모든 졸업생이 영어에 능통하게 한다.
여섯째, 동 학년 내의 활동 외에 전교생이 함께 교류하는 품성조 모임, 각종대회, 학생부 활동 등을 통하여 진정한 관계훈련을 통한 공동체성을 함양한다.
e. 산아래학교의 열매들
첫째,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지성, 성품, 영성) 둘째, 가정의 회복(가족 간의 소통) 셋째, 부모의 신앙 성숙과 헌신 (신앙과 삶을 연결시키는 모범적 삶) 넷째, 교회의 연합 (다음세대를 담아내려는 공동체적 사명의식)
3) 선교원과 처치스쿨을 교회에 세우기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일
a. 비전이 중요하다 (잠 29:18)
비전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필요를 위해 세우는 것도 아니다. 비전은 하나님으로부터 와야 한다. 다음 세대의 중요성은 다 안다. 하나님으로부터 비전이 오면, 다음 세대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된다. 그래서 열정이 생기고, 집중력이 주어진다.
b. 비전의 나눔 (합 2:2) : 교회 공동체의 공감이 중요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나누고, 다음세대를 위한 이 세대의 책임성을 강조한다. 동시에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지속적으로 나눈다.
c. 위원회의 구성
지속적으로 비전을 나누면, 그것을 듣고 반응하는 무리들이 일어난다. 그 무리들을 모아 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때 위원회는 누구나 참여하게 하되 비전을 제대로 이해하고,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을 위원장으로 세운다. 이 위원회에서는..
첫째, 함께 모여 기도하면서 비전을 공유한다.
둘째, 학교의 방향성과 가치관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한다.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있다. 그래서 방향성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분명하게 찾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동체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예) 교회의 부모들이 기대하는 학교는 어떤 학교인가? 영성, 성품, 지성 중에 어느 부분에 집중할 것인가? 다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더 초점을 두는 것이 어느 분야인지 정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부모의 필요가 아니라 교회 공 동체에서 생각하는 방향성을 찾고, 필요하다면 설득하는 일들을 해야 한다.
셋째, 교육목표와 방향 설정이 정해져야 한다.
넷째, 경제적인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시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살핀다.
d. 기독교사 세우기
담임목사가 교장을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처음 세웠던 목표와 가치관을 일관되게 세워갈 수 있다. 교장은 학교의 비전과 교육철학, 교육목표에 대해 끊임없이 교사교육과 부모교육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학교의 방향성과 목표를 담아낼 수 있는 교사, 분명한 다음세대에 대한 소명이 있는 교사를 찾아내야 한다.
e. 교육과정을 세운다.
국가 교육과정을 활용하면 입시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모든 교과 수업 내용은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로 재해석하여, 가르친다.
f. 학생모집과 선발기준을 정한다.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훈련되어져 가는 과정은 세상의 풍조와 부딪힘이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입학 전 학생뿐 아니라 가정에도 분명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나가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음 세대를 세워야할 사명을 주셨다. 그런데 점점 다음세대가 교회에서 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성을 가지고 다음세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자녀들을 세우고 훈련시켜야 한다. 그 일에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일이다. 그 일에는 많은 대가가 요구되지만, 그러나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아이들이 얼마나 빨리 크는지... 세월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세대를 영영 잃어버리기 전에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 주님은 이 부분에 대해 우리의 책임을 반드시 물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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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3 미래목회 키워드(이인선 목사 - 현 서울연회 마포지방회 열림교회 담임목사 /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평의원회 의장 학교법인 감리교 신학원 감사 / 몽골선교회 회장 / 교회목회연구소 이사장 / D.S.M 엔터테인먼트 이사장 레베카 미션 파운데이션 회장 / 메신저 인터내셔널 법인이사 / 지라니 문화사업단 이사 / 몽골 후레대학교 이사 극동방송 희망칼럼 및 소망의 기도 진행 / 국민일보 목회자포럼 부회장 /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 부이사장 / 선교국 선교사행정관리위원) |
강의 3
“미래목회 키워드”(이인선 목사)
“열림교회 닫힘”
한국교회의 고뇌 중의 하나를 꼽는다면 ‘양면성의 굴레’이다. 사랑과 호전성, 관용과 배타성, 연합과 분열, 용서와 정죄 등 교회는 사랑, 관용, 연합, 기독교적 윤리 등의 가치를 지향하지만 동시에 호전성, 배타성, 구분과 분열 등 온갖 모순된 요소들이 공존하고 비틀려 부각 되는 이중적인 틀에 매여있다.
기독교 전통의 회복
기독교의 전통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요, 그를 계시한 성경이다. 전통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진리를 구현하고 변화의 원천이 되며 도전과 개혁의 탁월한 방편이 된다. 이성주의, 합리주의, 과학주의가 생산한 인간성의 훼손으로부터 태초의 회복과 재탄생을 이뤄낼 수 있는 거룩한 우물이다. 교회는 전통의 거룩한 우물에서 신선한 (Freshness) 물을 길어야 한다. 말씀과 기도, 믿음과 행함, 예배와 선교 등 시간을 초월하는 항구성과 공간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특징으로 가진 전통의 매력을 퍼 올려서 거기에 신선함을 입혀야 한다. 새로움의 바탕에는 전통이 있고, 그 전통에 가치와 의미로 새롭게 옷을 입힌 신선함을 MZ 세대는 ‘멋’이라고 부른다. 신선함을 입은 기독교 전통은 교회를 “멋” 진 공동체로 변모하게 이끈다.
“사랑”이라는 기본과 본질
말씀과 기도, 예배와 선교, 앎과 삶의 일치, 공동체의 구현과 사회적 연대, 생태계 보호 등 교회의 기본이 가리키는 성경의 키워드를 꼽는다면 “사랑”이다. 사랑은 교회가 행하는 여러 사역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 한지를 분별하는 결정적인 신적 전조이다.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이웃을 사랑하고, 주님의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교회의 기본이다. 익히 알고 있으나 무심히 놓쳤던 기본 중의 기본이요 본질 중의 본질인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교회다운 맛이다. 그 맛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척 스윈돌 (Chuck Swindoll) 목사는 “부름받은 일을 하는 교회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이 고 끌리는 곳이 될 것이다”라고 했는데, 교회 공동체만을 위한 교회가 아닌 세상을 위한 교회로, 부르심을 받은 교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이 품지 못하며, 사랑하지 않고, 기다리지 않으시는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세상을 품는 사랑은 하나님의 뜻이다.
예배 공동체
코로나 팬데믹은 교회가 온라인 사역이라는 새로운 장을 적극적으로 열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는 여러 가지 영적인 유익을 경험하기도 했는데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인 가정이 예배와 신앙공동체로 서게 되었다. 온 가족이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말 그대로 가정 교회가 되어 자녀들과 함께하는 예배를 경험했다. 그러나 그런 예배와 교회의 형태는 지속성이 매우 어렵다.
결국 예배는 시간과 장소를 구별하여, 마음과 정성과 힘과 뜻을 다하여 몸과 영과 혼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참여와 경험을 강조하는 공동체적인 예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감리교 전통이 가지고 있는 예전적 예배는 그러한 예배의 훌륭한 방편이다. 또한 기독교 교육은 그러한 예배 공동체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함께 가야 한다.
공교회성
공교회성의 사전적인 의미는 ‘하나의 보편적인 교회다’라는 것인데 어떤 교회든 다 하나의 교회라는 것이다.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교회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하나의 보편적인 교회, 즉 공교회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경쟁적인 성장주의에서 지역 연합 중심의 동반성장으로 바뀌어야 하고, 교단 간 분열과 경쟁이 아니라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각 교회가 가진 강점의 상호 교류 및 협력, 예배당 공유, 사이버 공간의 공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간 활용방안 등을 공적으로 지원해주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공명정대함을 보존할 수 있다면 감독교회라는 감리교회의 특성은 공교회성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장치가 이미 마련된 구조라 할 수 있지만 현재 그것이 이뤄지고 있지 않음이 매우 안타깝다.)
소통으로서 공공성의 실현
새로운 시대, 미래 목회의 길에는 다음 세대의 주역인 ‘MZ세대’ 가 있다.
MZ 세대의 독특성 중의 하나는 그들의 윤리적 세계관이다. MZ세대의 윤리적 지향성은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의 브랜드를 선호하고, 노동력 착취 나 환경 파괴가 적은 상품을 구매하며, 그러한 구매 활동을 공유함으로서 자신의 존재 위치를 가늠하고 확인한다. 그들의 사회적 활동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결론적으로 자신이 ‘멋진 사람’으로 보여지는 삶을 지향한다.
이들에게 각인된 코로나 시대의 한국교회는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이며 공공성이 결여된 비호감이다. 대부분의 교회는 이 상황이 억울하고 답답하겠지만, 현실은 그렇다. 교회는 세대 및 사회와 불통하는 집단으로 인식되어 버렸다.
교회는 대사회적인 사역들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해야 하는데 공간을 이웃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해야 하고,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기독교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 예컨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뜻을 담고 있는 ‘ESG 경영’에 성경의 가치와 원리를 옷 입혀서 적극적으로 연대하는 것이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생태적 명령에 순종하며, 나눔과 돌봄, 이웃사랑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이런 교회가 될 때 MZ 세대를 비롯한 모든 세대들이 오고 싶은 “멋진” 교회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 (Metaverse) 의 시대
초월(beyond),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세계의 도래는 긍정적으로 볼 때 선교의 기회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마치 보는 것처럼 신뢰하고 순종하는 우리의 믿음은 이미 메타버스이기 때문이다.
MZ 세대가 가지고 있는 초월과 가상에 대한 그들의 환상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신앙을 고백하는 기독교의 신비와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의 다양함과 현대인의 영적 목마름이 만나서, 성경 속에 있는 과거의 이야기를 실제적이고 생생한 “나의 이야기”로 전환하는 “말씀의 현재화”를 실현하게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교회는 외형적 하드웨어뿐 아니라 가상공간으로의 연구와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 가상공간은 개교회가 아닌 여러 교회와 교단의 협력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을 선용한다면 우리의 교회는 ‘공유시대’의 다양한 선교 플랫폼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의 때아닌 열매를 맺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양면성이 드러난 사진으로 “열림교회가 닫힘”을 발표한 대학생에 관한 에피소드는 “교수님께 개박살 났다 “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열림교회 닫힘”은 이름과 실제가 다른 부정확한 명칭 (misnomer) 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아니다. 그것은 ‘미스노멀’이다.
양면성을 극복하지 못한, 아니 극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분투하는 교회가 아니라면 교회는 교회로서의 생명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 없다.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교회로 하여금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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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4 가상인간 AI 시대의 목회(김명주 교수 - 현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장 , 바른 AI 연구센터장 / OECD 인공지능글로벌협의체 (GPAI) 한국대표 전문가 / 인공지능윤리정책포럼 , 디지털포용포럼 위원 ( 정부 정책 자문 ) / ( 사 ) 한국인터넷윤리학회 명예회장 극동방송 (FEBC) 시청자위원회 위원 /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공학사 / 공학석사 / 공학박사 / 서울여자대학교 교무처장 , 기획처장 , 입학처장 , 영재교육원장 , 전산소장 / 미국 펜실바니아대 (UPenn) 교환교수 / 인터넷규제 개선 공론화협의회 위원장 ( 방송통신위원회 ) / 검찰청 컴퓨터범죄수사 자문위원 ( 시울지검 , 대검찰청 ) 정보문화포럼 지능정보사회 윤리위원장 ( 한국 최초 인공지능윤리 개발 ) / 근정포장 (2018), 방송통신위원장상 (2016), 교육부장관상 (2014) 서울교총 교육공로대상 (2022), 하이테크 어워드 인공지능윤리대상 (2022) / 성서유니온 (SU) 35 주년 QT 간증 공모전 대상 대표저서 ( 헤이북스 , 2022 년 5 월 ) / KBS 1TV < 다음이 온다 : 시즌 3>, < 시사기획 창 >, MBC, SBS, YTN 등) |
강의 4
가상인간 AI 시대의 목회(김명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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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5 포스트 코로나 ( 앤데믹 ) 시대의 선교적 교회 (황병배 교수 - 현 협성대학교 신학대학 선교학 교수 / 한국교회 선교연구소 소장 / 한국복음주의 로잔교수회 회장 / 한국선교신학회 회장 ( 역 ) |
강의 5
포스트 코로나 (앤데믹) 시대의 선교적 교회(황병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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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6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 목회(이상화 목사 - 현 서울서현교회 담임목사 /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대표 /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교수 / 저서 :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 외 다수) |
강의 6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 목회(이상화 목사)
I.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의 한국사회와 한국교회 현실이해
1.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2. 코로나 3년차 엔데믹 속에서 한국사회가 보여 주는 경향
1) 위험사회 (1) 우울사회 (2) 분노사회
2) 파편화사회 (1) 개인의 끝없는 확장 (2) 수퍼 개인의 시대 (3) 개인고립감 심화
▶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인 55%는 ‘나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낀다’(매우 + 약간)고 응답
▶ ‘사회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의 수준’ 에 대해 국민 88%가 ‘사회 전반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편이다 (매우 + 약간)’ 라고 대답
3) 개인특성(개성)과 취향 존중 동질성을 확보한 소그룹 형태 모임의 활성화 ▶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무리 창궐하고 위험해도 정말 친한 사람은 만남을 지속함. ▶ 친밀한 동질적 소그룹에 대한 중요성 인식 심화.
3. 코로나 19 이후 엔데믹시대의 한국교회 경향
1) 예배참석률 저하
▶ 주일 현장 예배 참석률, 코로나 이전 대비 장년 73%, 교회학교 43%!
2) 영적 갈급함은 더욱 증대
▶ 개신교인의 2/3가 영적 갈급함 느낌
3) 성도들 스스로 자신의 신앙이 약화되었다고 평가
▶ 코로나 이전 대비 주요 사역활동 아직 절반 못미치는 상황
4) 특히 3040세대의 교회출석과 신앙 위기
▶ 현장예배 참석률, 30-40대가 가장 낮음 : (온라인예배로 이동, 아예 예배 안드림) ▶ 자녀들 주일학교 불출석 ▶ 신앙수준 약화는 40대 연령층이 가장 심각
II. 왜 코로나 19 이후 엔데믹 상황 속에서 소그룹 사역이 중요한가 ?
1. 사역적 이유
1) 성도들은 소속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에 소속되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1) 출석하는 교회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소속된 모임이 없어서’이다.
(2) 목회자와 성도 모두 코로나이후 교회의 중점 강화 사역으로 ‘공동체성 강화’를 꼽고 있다.
2) 소그룹 참여 성도들의 예배참여와 교회 사역 헌신도가 그렇지 않은 성도들에 비해 훨씬 높다.
(1) 소그룹 정기참석 성도는 교회에 대한 강한 소속감과 현장예배 참석에 열심이다.
(2) 소그룹 참여 성도 가 비참석자에 비하여’ 신앙나눔, 성경공부, 큐티나눔, 기독교 방송시청과 청취 등 ‘의 신앙생활 지표가 2~4 배 정도 뛰어남
(3) 가정생활과 일상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온가족교회출석, 자녀신앙교육, 신앙적 건강성 등 ‘에 있어서 훨씬 지표가 높음
(4) 전도에 있어서도 소그룹 참석성도가 비활동자에 비해 훨씬 높음 (2021 년간 영혼들 교회 인도 비율 17% 對 4%)
2. 사회적 이유 : 사회병리현상의 현실적인 극복
▶ 고립감으로 마음이 아픈 사회 : 내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주는 단 한사람만 있다면...
3. 하나님 말씀인 성경의 요청
▶ (로마서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 (사도행전 2:4-47)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III. 소그룹의 유익
1) 사회생활 속에서 근본적으로 경험하고 싶어 하는 네 가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 소속감 : 가슴을 열고 대화할 수 잇는 사람 7 명 (아니 한 명) 의 사람이 필요하다. ▶ 수용감 : 배척 당하고 있다는 느낌 만큼 싫은 감정이 없다. ▶ 지속적인 안정감 ▶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자존감 ▶ 연대감
2) 함께의 유익과 은혜를 누릴 수 있다 :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함께 배움 - 함께 은혜 나눔 - 함께 자람
3) 문제 상황에 함몰되지 않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고 일반화 시킬 수 있다.
4)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다 :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 한 사람은 스승이다.”
5) 한 팀으로서의 에너지가 성숙될 때 새로운 사역과 섬김의 전망을 가질 수 있다.
6) 자연스럽게 닮고 싶은 삶의 모범을 만날 수 있다.
7)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속 시원하게 털어 놓을 수 있는 해방구를 만날 수 있다.
IV. 소그룹이 주는 유익과 은혜를 마음껏 누리는 소그룹은 ?
1. 서로의 < >을 아는 곳
2. < >을 잃지 않는 소그룹 : 아래의 두 가지 질문에 구성원들이 동일한 최소한 비슷한 대답을 할 수 있는가를 점검하라.
- 왜 여기 모였는가 ? - 모여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3. 소그룹에 참여한 단 한 사람도 가급적 < > 되지 않는 소그룹
V. 역동적인 소그룹 인도를 위해 꼭 기억해야할 핵심 인도스킬 12가지
1. 소그룹 멤버들은 각자의 삶에 푹 빠져있다가 영적 모임인 소그룹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 > 부터 이 영적 공동체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진행하라. : 놀이터 철학
< 실전 아이스브레이크 문제 >
2. 영적 소그룹의 필수요소인 세 가지 요소를 < > 있게 강조하라.
1) 말씀 나눔 2) 교제 3) 사역 (전도와 섬김)
3. 소그룹의 < >를 인식하면서 진행하라.
4.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모든 구성원들이 진정한 < >를 경험하도록 인도하라.
5. < >활동이 아니라 < >활동임을 명심하라. : 왜 공동체에서 주제와
관련한 나눔자료를 제공하는가를 잊지 말라!
6. < >소그룹이 아니라 항상 < >있는 소그룹을 유지하라. : 빈자리 전략
7. < > 하지않는 < >을 하라. : 나눔을 위한 소그룹은 지식을 학습하는 그 이상의 현장이어야 하는 것을 잊지 말라!
1) 질문을 던진 후에 샘플 대답을 먼저 보여 주라.
2) 질문을 던진 후 대답할 수 있는 ‘소요시간’ 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다. 3) 배려하라 : 실례로 열린 질문이라고 해도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언제든지 “통과”라고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하라.
4) 교재나 나눔지의 질문 (특히 마음열기나 보살핌) 을 소그룹의 특별한 필요에 따라 개조하거나 충분히 바꿀 수 있음을 명심하라.
5) 다양한 방향으로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도록 을 진행하라.
8. 깊이 있는 나눔을 할 때는 영적 인격이 성숙도를 예리하게 분별하고 인도자가 먼저 < >
받을 각오를 하고 샘플을 보여주라.
9. 소그룹의 < >를 잘 조절하고 안배하라.
10. 소그룹을 마칠 때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 >로 마무리하라.
11. 정기적인 < >을 통해 계속 성장하라.
12. 매 주 모임에 제공되는 < > 를 반드시 숙지하고 소그룹 멤버들을 만나라.
VI. 맺는말
2022 년 4 월조사에 의하면 현재 한국교회는 성도 중에 소그룹에 23% 정도만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17%는 가끔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통과하면서 교회내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병리현상과 우려할만한 현실은 기꺼이 자신을 열고 상대방에게 자신을 완전히 내어 줄 수 있는 상호신뢰가 있는 소그룹을 통해서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 객관적 데이터로, 또 소그룹 사역현장에서 임상적으로 계속해서 증명되고 있다. ‘건강한 소그룹사역’이 있는 교회에는 ‘건강한 성도들이 계속 세워지는 성숙과, 진정한 교회의 부흥’이 일어날 수 있다. 속룹 리더는 이 놀라운 역사를 감당하는 최전방에 서 있는 하나님의 사역자다. 엔데믹시대, 새롭게 주어진 하반기가 교회마다 잘 준비된 소그룹 리더들로 인하여 새로운 부흥을 경험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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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7 복음 중심의 설교자(박신일 목사 - 현 밴쿠버 그레이스한인교회 담임목사) |
강의 7
복음 중심의 설교자(박신일 목사)
설교는 평생해도 늘 부족하다.
그러나 말씀을 깨닫는 순간이 올 때, 그 말씀을 꼭 전해주고 싶은 때는 있다. 설교를 그렇게 할 수는 없을까? 쥐어 짜내는 것이 아니라 흘러 넘치는 설교 말이다. 설교는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다.
시작하며 : 사진 몇 장에 담긴 메시지
1. 나는 어떤 신학적 토대 위에 서 있는가?
근본주의(Fundamentalism), 복음주의(Evangelicalism), 그리고 자유주의(Liberalism)로 구분할 경우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
각 신학적 특징을 목회와 설교적 관점의 영역에서 나눈다면?
나는 어떤 신학적 토대 위에 있는가? 내 설교는 한가지 신학적 관점에서 이루어지는가, 아니면 섞여 있는가?
2. 복음중심 설교의 기초 : 구속사적 관점
다른 관점들은 이 기초 위에서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성경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책인가?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자신의 관점이 있는가? 구속사적 관점을 가지게 되면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분명하다.
왜 설교를 하는가? 무엇을 설교할 것인가? 이것을 알수록 성도를 어디로 안내할 것인지 그 목적지를 명확하게 가리키고 있는 설교를 하게 될 것이다. 성경 전체가 무엇을 위한 이야기인가?
3. 복음 중심의 설교자가 되려면 : 복음의 깊이를 깨닫는 연구와 묵상이 필요함
목회자가 성실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교인 몫이다.
성경 전체에서 복음의 의미와 그 깊이를 깨닫게 해 주는 말씀들을 접할수록 그 복음에 감격하여 살아가게 되고 그 복음의 깨달음을 통한 감동과 은혜가 설교자를 통해 흘러가게 된다. 복음에 붙들린 목회자가 될 때, 교인들은 그 목회자의 가슴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있음을 안다.
· 어떤 말씀이 복음을 더 깊이 깨닫게 하는가?
· 이런 깨달음을 주는 책들이 있는가?
4.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해 저수지를 준비하라
· 자신의 설교를 돌아 보기
· 좀 더 깊은 말씀 묵상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설교하려고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 받기 위해 묵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 은혜가 쌓여갈 때 설교자는 말씀의 저수지를 준비하게 된다.
· 하나님 앞에 머무는 하루:
· 쉽게 설교하지 말라 : 묵상과 연구의 고통을 통과해서 깨닫게 된 그 은혜를 나눌 때 그 설교는 자신에게 맡겨주신 청중을 위해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말씀이 될 것이다. 설교는 엄마가 자신의 젖을 짜서 아이에게 주는 것과 같다. 자신의 가슴을 통과한 말씀이 될 때 듣는 영혼들을 살리는 말씀이 될 것이다. 설교자의 수고를 통해 말씀 속에 담겨진 그 의미와 비밀이 드러날 때 준비는 힘들지라도 그 설교는 쉽고 자연스러워 흘러 넘치는 메시지가 되지 않겠는가?
· 마무리 하며 : 직업을 바꾼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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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8 미래 목회를 위한 양육체계(안정균 감독 - 현 제천제일교회 담임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역사보존위원장 / 감리교신학대학 이사) |
강의 8
미래 목회를 위한 양육체계(안정균 감독)
1. 들어가는 말
- 코로나 이후의 한국교회
2. 영성과 시스템
1) 한국교회의 영성
- 부흥회의 영성, 제자훈련을 통한 말씀의 영성,
2) 행정과 양육 시스템
3. 교회성장과 균형적 양육체계 (Balanced Nurturing System)
1) 균형적 양육체계의 의미 2) 균형적 양육체계의 목적
4. 교회 부흥과 성장 시대의 양육체계의 실제 사례
1) 사랑의 교회
2) 온누리교회
3) 제천제일교회
5. 현 교회의 양육체계 사례 - (예) 온누리교회
6. 미래교회를 위한 목회자의 영성
1) 말씀의 영성 2) 기도의 영성 3) 전도의 영성 4) 소그룹의 영성
7. 맺는 말
- 미래교회의 영성과 양육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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