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는 "빛을 감당하는 군선교"의 타이틀 아래, 진도 솔비치에서 4일부터 6일까지 군목단 수련회를 주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군목의 제도는 감리교 손정도 목사의 아들 손원일 제독에의해 1948년 해군에서 감리교 정달빈 목사를 필두로 시작되었다. 현재 263명 중 감리교 군목 58명은 공군 가광명 소령(서울연회)외 명, 육군 정비호 대령(중부연회) 외 명, 그리고 해군 김재성 중령(서울연회) 외 명이 정비호 군목단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선교회는 수련회를 통해 다음 세 가지를 주목하게되었다. 

첫째. 육군의 사단찬모는 이진웅소령(5사단, 서울남연회), 이종도소령(9사단, 서울), 이성호소령(12사단, 서울), 정한식소령(15사단, 남부), 김반석소령(17사단, 서울), 강필구소령(21사단,  ), 안정호 소령(28사단, 중부), 그리고 이동호소령(35사단, 서울)이 있다. 

육군은 사단참모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보직과 진급이 좌우되는만큼, 사단참모의 활동을 하는 군목들에 대한 연회와 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군선교의 방향과 결과를 좌우하면서, 미래의 감리교인을 창출할 수 있는 리더가 감리교군목이기 때문이다. 

둘째. 감리회 최초의 여성군목 이슬기 대위는 해병 1사단 1여단에 근무하고 있다. 군선교회의 입장에서 이슬기 군목의 활동역량과 이미지는 무척 중요하다. 다음 여성군목 선발뿐 아니라 해군의 감리교 선교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차원에서 관심가져볼 가치가 있다. 

세째. 2022년 진급에는 육군 이한익 군목이 소령진급하였으며, 목원01학번의 군종72기로서 2014년 7사단8연대를 시작으로 특전사 13여단에 근무 중이다. 감리회가 주목할만한 군목이다. 

  군에서 군목단수련회가 실시되는 이유가 있다. 군목은 성직자와 군인의 이중신분을 동시에 감당해야하기에 교회목회와 부대업무의 부담으로인한 긴장감 속에서 생활한다. 사모 또한 교회의 예배반주, 주일학교 교사, 그리고 부대훈련위문과 같은 봉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화되어 있다. 위로와 격려가 군목과 가족에게 필요한 실정이다. 그래서 한국군종목사단은 교달별로 매년 수련회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 군목수련회는 군종목사뿐 아니라 군종신부와 법사들을 위해 실시하는 국방부의 장병복지사업으로서 각 종단과 교단에 위임된 군종업무이기 때문이다. 

   감리회도 군선교회를 통해 매년 연회와 교회 그리고 본부의 후원으로 수련회를 주최하고있다. 가족과 함께 106명이 참석한 수련회는 총무 정한식 목사를 중심으로 기획 이한익 목사, 예배 곽정근 목사, 미디어 배명석 목사, 자료 홍성우 목사, 그고 서기 서재만 목사와 회계 이신영 목사가 준비했다.    재충전과 자각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수련회는 휴식을 통한 가족힐링, 예배와 특강을 통한 사명의 재확인과 결단의 시간이 되었다. 

개회예배에서 회장 강필성 목사는 행8:4-8을 통해 기쁨의 열매가 가득한 부대가 되기를 기대하는 설교를 다음과 같이 하였다. 

"얼마 전 다녀온 세미나 장소의 밤나무마다 밤이 가득한 것을 기억을 하면서, 본문을 선택했다. 본문의 사마리아 성은 사람간의 갈등이 심하고, 성전이 없어서 우상숭배가 심하고, 형통의 순수성도 없다. 그래서 유대인들로부터 차별대우를 받는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마리아를 사랑하신다. 그래서 승천 전에 예수님은 '사마리아로 가라'하셨고, 빌립이 가서 예수님을 전하자, 기쁨이 가득한 도시가 된다. 부대는 어떤가? 예수님과 복음을 전해보자! 사마리아를 포기하지않으시고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으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기도해주자! 부대마다 기쁨이 가득하게 될 것이다. 군목님들과 사모님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드린다.

박성수 목사는 단2:46-49를 통해 "기대하시라" 는 설교를 다음과 같이 함으로 군선교에 대한 기대감을 갖도록하였다. 

"저는 평범합니다. 그런데도 학사장교가 되고, 유학하여 학위를 마치고 강의도 하고, 부산온누리교회를 담임하기까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섭리이다. 내 인생은 하나님이 하셨다고밖에 설명이 되지않는다. 그래서 지금도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하실 것인지가 기대된다. 요즘 세대는 자기 편한대로 살고싶어한다. 신앙생활도 자기 마음에 따라 편하게하고 싶어한다. 바쁘거나 편하지않으면 교회생활도 뒷전이다.  그래서 목회가 쉽지않다. 그런데도 성공적인 목회와 성공적인 삶을 기대한다. 방법이 있을까? 단2:46-49에 보면 왕이 다니엘에게 엎드려 절하고, 귀한 선물도 많이 하고, 이인자로 살게한다. 패전국 출신의 젊은이에게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다니엘에게는 네가지 특성이 있었다. 첫째 지혜와 명철이 있었다. 단1:17은 하나님이 다니엘을 지혜롭고 명철하게하셨다고한다. 둘째 꿈의 전문가로 어려운 시절을 살았다. 단2:18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왕의 꿈의 내용을 풀어주셨다고 한다. 다니엘은 자신의 잘하는 일인 꿈해석을 통해 위기를 성공의 기회로 만든 사람이다. 내게는 어떤 장점이 있는가? 내가 잘하는 것을 삶의 능력으로 사용하자! 하나님이 함께 해주실 것아다. 셋째 일을 인간관계로 풀어내며 살았다. 다니엘은 평소 환관장 그리고 시위대장관과 깊은 신뢰관계를 갖고있었기에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인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었다. 그런데 던1:9는 하나님이 다니엘로하여금 환관장의 은혜를 입게하셨다고한다. 주변사람들과 평소 깊은 신뢰를 갖자!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다니엘의 삶에 개입하셔서 다니엘의 인생을 인도하신 것이다. 다니엘은 하나님에게 뜻을 정하고 하나님과 살아있는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기도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하나님에게 마음을 정하자! 날마다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기대하게될 것이다." 

이구일 목사는 사50:4-9를 통해 "학자의 혀를 주사"의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설교함으로 군선교의 중요한 무기가 무엇인지를 알게하였다. 

"마5:14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하고 그리고 사60:1이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기에,빛으로 사는 자는 빛을 비춰야한다. 요8:2에서 예수님이 "내가 세상의 빛"이라하셨기에, 우리가 비춰야할 빛은 예수님이시다. 빛되시는 예수님이 가려지게하지지않고 빛으로 역사하사게하자. 예수깨서 새상을  빛으로 비추게하사려면, 우리에게 다음 두 가지가 선행되어야한다. 첫째. 하나님이 주시는 학자의 혀로 말해야한다. 목사는 입술로 남의 문제를 풀어주는 사람이다. 위로와 희망을 넘어 살아나는 생명을 주려면, 생명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을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해야한다. 바울이 그랬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갈6:14). 누구에게 무엇을 말하든지 예수님을 중심에 두고 말해보자. 빛처럼 세상이 밝아지는 경험을 하게돨 것아다. 둘째.하나님께서 학자같이 알아듣게해주셔야한다. 변화를 일으키는 말을 하려면, 소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 분별력이 있어야한다. 들려지는 소리에는 하나님의 소리와 사단의 소링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소리는 생명을 주지만, 사단의 소리는 파멸에 빠지게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소리를 따라서 복의 사람이 되었고, 가롯유다는 사단의 소리를 따랐기에 죽음에 이르렀다. 그래서 아사야는 말한다. "아침마다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하시도다" (사50:4-5). 날마다 말씀묵상과 기도하자! 바르게 듣는 은혜를 하나님이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사야에게 주셨던 학자의 혀와 귀를 군목과 사모에게도 주셔서 해같이 빛나게되도록 기도하겠다."

김정석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군목단을 격려하면서 수련회가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바란다는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감리교 군종목사들의 사역을 통해 코로나로인해 약해진 군인교회가 재건되어지고 그리고 복음으로 변화된 용사들로 인해 부대마다 안전하고 사기가 충전되기를 기도하겠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특별한 두 순서도 가졌다. 첫째. 신임군목의 차량지원금을 강필성 회장이 전달하였다. 지원금은 신임군목들의 소속 연회와 교회가 후원하였다 신임군목은 김한주 대위(충청, 청학교회), 남진권 대위(서울, 월곡교회), 신영찬 대위(경기, 안양교회), 윤도현 대위(서울, 월곡교회), 그리고 이슬기 대위(중부, 예일교회)이다. 안양교회(임용택 목사)는 소속군목에게 차량을 기부하였다.

둘째. 중령 이현식 군목은 9월 전역과 석교교회(서울연회)를 담임하게되었다 강필성 회장과 정비호 단장이 축하인사와 더불어, 그간의 수고에 위로와 감사인사도 전하였다. 

  군목단은 코로나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3년만에 재개된 수련회를 통해 군목뿐 아니라 가족까지 힐링과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군선교회는 후원해준 연회들과 교회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강사로 참여하신 강필성 회장(장위교회), 박성수 목사(부산온누리 교회), 그리고 이구일 목사(서산제일 교회)에게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정비호 군목단장과 임원진, 반주하신 사모님과 가족 모두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