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는 24일 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진중세례식을 주관했다. 

7사단은 1949년 창설되어 625전쟁에서 23000명을 사살하고 낙동강 전투에서 적 2개 사단을 섬멸할만큼 강한 부대로서, 이성호 목사(현재 12사단 참모, 서울연회 소속)와 신중균 목사(원로)가 군종참모를 지냈으며, 신중균 목사가 사단교회를 건축했다. 

부대는 강원도 화천에 위치해 화천과 춘천의 교회들이 참여하기가 좋은 선교대상으로서, 화천제일교회(공기현 목사)가 7사단과 3사단 군선교에 힘쓰고 있다. 

군선교는 교인들로 하여금 교회의 역동성과 존재감을 경험하게하기에 적합한 기회이다. 특별히 강원도는 군선교연합회의 지회들을 통해 군선교를 하고있다. 물론 지역연합의 차원에서 연합회를 통한 군선교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각 교단이 자기 교단의 정체성을 포기하지않는 한, 지역연합회 차원의 군선교를 통해서는 미래 감리교회의 부흥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그럼으로 매년 50만명의 젊은이들이 상존하는 군에 대한 선교는 감리회의 교회들이 미래 감리교회의 부흥을 위해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를 위해 군선교회는 군선교가 교회의 사역이 되도록 브릿지 역할을 하고있다. 

이번에도 코로나의 상황에서 영상으로 성지교회(백승규 목사), 잠실벧엘교회(심재성 목사), 청라믿음의 교회(김의용 목사), 그리고 LA 새생명 교회(지성은 목사)가 참여했다. 

▲ 백승규 목사

세례식은 김정대 군종참모의 사회에 따라 설교와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백승규 목사는 빌1:3-7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으로!를 다음과 같이 설교했다.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으로!는 기독교의 위대한 신앙인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삶의 좌우명으로 삼은 신앙고백이다. 세례받는 우리도 예수님의 심장을 갖고 삶으로 우리의 삶 또한 위대해짐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세례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사람이 된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살게될 것이다. 그러면 예수의 심장을 가진 우리는 어떻게 살게될 것인가? 첫째 소소한 일들을 바르게 하며 살게될 것이고 그리고 살아야한다. 내가 필요해서 사용한 물건들은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놓아야한다. 누군가 필요로 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누가 나를 도왔는가? 나도 남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살자! 그런데 주의해야한다. 때로 돕는자는 말한다.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했다!그런데도 상대가 불편해한다. 문제가 무엇일까? 내 방식대로 최선을 다한 섬김은 상대방에게 최악의 고통이 될 수 있다. 상대를 배려하지않고 나를 중심으로 하는 최선은, 내가 최선을 다할수록, 상대에게고통이 될 수 있다.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나의 최선을 다해보자! 감사의 인사도 받게될 것이다. 특별히 군생할은 나뿐 아니라 옆 전우도 힘들다. 그래서 군생활에는 이해와 배려 그리고섬김이 필요하다. 그럼으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 감사하여 세례받은 우리가 먼저 힘들어하는 전우를 배려하고 섬기며 살아보자! 새로운 병영문화가 생길 것이다."

▲ 심재성 목사

심재성 목사는 다음 두 가지를 축하하였다. 

"첫째 군인의 자격여부를 판단하는 보충대 군목을 지낸 경험에서 군인의 자격을 갖는 것을 축하한다. 여러분은 평범해보여도 대한민국을 지키기에 합당한 국가의 주인공들다. 함들어도 자부심을 갖고 군생활을 하자! 멋진 군인의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둘째 기독교 신자의 자격을 갖게된 것을 축하한다. 세례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나를 내 아들! 이라고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를 신자라고 한다. 신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는 사람으로서 존귀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세례를 통해 누리게되는 축복이다. 그러므로 삶의 방식과 목표를 바꿔야한다. 내 욕심보다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목표를 찾아서 살아가자. 그러려면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겠다는 결심을 해야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 경험될 것이다. 오늘 세례받은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 일생에 동행하실 것이다. 7사단 훈련병 여러분! 화이팅! 하나님나라의 주인공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

▲ 김의용 목사

김의용 목사는 자신의 군목생활에 비추어서 다음과 같이 격려하였다. 

"지켜내거나 성취할 것이 있다면 전력을 다해야한다. 특별히 군인에게 전력은 미사일과 비행기와 같은 유형의 전력과 정신전력과 같은 무형의 전력이 있다. 신앙전력이 대표적인 무형전력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다. 하나님을 믿으면,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신념과 확신을 갖고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한다. 그러므로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신앙으로 난관을 뚫고 승리하자. 그리고 군생활을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게하자.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정말 심도있게 인생을 생각하자! 인생은 준비한 만큼 성장하고 성취된다. 특별히 미래의 삶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세례받은 여러분에게 허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다." 

▲ 지성은 목사

30년 전에 7사단 8연대 군목이었던 지성은 목사는 자신이 목회하던 예림군인교회에서 이뤄지는 세례식을 기뻐하면서 다음과 같이 축사하였다.

"훈련을 마치면 각 부대로 흩어져 근무하는 칠성부댁가족이 될텐데, 선임병과 간부들이 여러분의 군생활을 도와줄 것이다. 만약의 사태가 벌어지면 모든 장병들이 전우애로 뭉쳐서 서로에게 생명까지 던지게 될텐데, 전우라는 관계가 생겼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에에게는세례를 통해 또다른 차원의 관계가 이루어졌다. 하나님과 우리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생겼다. 하나님이 아버지의 책임을 다하신다고 선포하는게 세례이다. 외로을 때 위로해주시고, 넘어졌을 때 일으켜주시고, 막막할 때 인도해주시고, 그리고 위험할 때 하나님이 지켜주신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었기 때문이다. 새례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요 믿음의 형제가 된 여러분을 축하하며 격려한다."

 
김정대 군종참모가 3명의 여단군목과 함께 69명의 훈련병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군선교회는 코로나의 힘든 상황에서도 훈련병들로 하여금 세례받기를 자원할 수 있도록 헌신한 사단참모와 신교대 군종목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감명깊게 설교해주신 백승규 목사님, 축사해주신 지성은 목사님과 심재성 목사님 그리고 김의용 목사님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