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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위기의 한국개신교 대안은 있나?지하교회와 가정교회가 대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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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7월 27일 (수) 00:00:00 [조회수 : 2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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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선 한국교회 대안은 있는가?
얼마전 한 유명한 방송설교가가 이런 말을 했다. 한국교회의 희망은 없다. 있다면 북녘의 지하교회 교인들이다.
정말 공감이 가는 대목이었다. 왜냐하면 지금 북한 출신 사역자들은 순교를 각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다. 얼마 전 한 북한 출신 선생(선교사의 은어)들이 활동하는 두만강과 압록강 지역등에서 기독교인 처형 사실이 접수되었다.
2007년은 1907년에 일어난 평양대부흥운동의 100주년이 된다. 1903년 원산의 하디 선교사와 함께 기도에 동참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원산이 복음화되기 시작하고 이 불길은 4년 후 길선주 장로(당시 교회지도자)의 회개와 선교사들의 새벽 기도운동으로 이어져 당시 평양이 성령의 뜨거운 역사로 기록에 의하면 거리마다 찬송이 넘쳐 나고 활기가 넘치며 술집이 문을 닫는 등 초대교회와 같은 부흥이 일어났다.
오늘날 한국 개신교는 이런 부흥의 운동을 일으킬 힘이 있는가? 상황이 달라졌다. 여러 가지 문화적인 배경도 그 때와는 다르다. 하지만 성령의 역사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고 또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너무나도 절망적인 것은 남한의 교회들이 이미 중병을 앓고 있고 썩을 대로 썩어서 냄새가 나며 도대체 어디서부터 수술을 해야할 지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의 교회들이 늙어가고 노인집합소가 되어 버린지 오래고 이미 교회는 문화재가 되었다. 그 사이로 유독 한인교회들만이 살아남아 있다면 이제 소망은 북녘 땅과 디아스포라(흩어진)의 한인들에 의해 점화되어야 하는데.. 교포교회 역시 많은 다양한 한국교회의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최근에 한 성공회 예배당을 가 보았다. 평일이었기에 무슨 모임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교회당과 문화센터는 굳게 잠겨져 있었고 난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면서 아 이제 교회는 문화재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반대로 홍콩을 방문했을 때 천주교로 보이는 한 예배당에 들어 서자 많은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내가 중국을 향해 가려는 이유가 혹시 한국교회에 대한 희망을 저버려서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고 중국교회가 다 살아있다는 뜻은 아니다. 또 한국교회가 다 죽은 것도 아니다. 삼자교회가 타성에 젖어서 어떤 주의에 물들어서 주께 전적으로 복종하지 않을 때 주님은 가정교회들을 통해 중국교회에 활력을 불어 주셨다. 고난과 핍박속에 있는 교회는 잠들지 않고 깨어서 사탄과 싸우느라 영적인 생동감이 있지만 기성교회들은 안일과 나태에 빠져 가난한 자에게 전해야 할 복음과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채 영적 당뇨병에 걸려 있다.
예수가 없는 교회가 되었다. 목사와 장로가 주인 행세를 하고 주 안에서 진정한 형제애를 나누는 교회의 모습에서 떠나 형식화되고 부자들과 가진 사람들의 악세사리처럼 사교단체가 되었다. 선교의 활력과 기도에 전무하지 않는 목회자들과 영감을 잃어 버려 이단들이 활기를 쳐도 막아낼 능력과 말씀의 검을 상실한 교회다. 경건의 모양만 있고 그 능력을 상실한 교회에 사람들은 지루해 하고 지겨워하며 다른데서 도전을 찾고자 하는데 대안적인 교회가 없다.
선교회도 이미 만수위 상태다. 소위 파라처치(para-church)라고 일컬어지던 선교회들도 활력을 잃고 있다. 경쟁적 선교와 전략없는 퍼주기식 선교,선교 신학도 없이 표류하는 현지와 국내의 선교 스탭들,더러는 배경을 가지고 나가서 전도는 하지 않고 선교비만 축낸다. 차라리 진실해져야 한다. 선교사들은 슈퍼맨이 아니다. 영적 후방인 교회에서 기도와 물질 지원이 필요하지만 이미 한국교회는 선교를 실행할 재력도 의지도 없어 보인다. 과시적 행사에는 수억원을 투입하지만 정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일은 중단한 지 오래다.더 이상 복음은 교회에서 외면당하고 있고 몇몇 진실한 전도자들과 바알에게 무뤂꿇지 않은 칠천인(?)에게만 의미가 있어 보인다.
어쩌면 한국개신교는 성경의 예수를 배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 더 이상 성령께서 이 교회에 계실 수가 없었던 종교개혁 이전 상황과 어쩌면 그렇게 비슷할까? 교회를 사유화한 목회자들, 이사(?)들이 교회를 기업처럼 주무르고 신학교는 이미 경건성을 잃어 버린지 오래다.
선지학교라는 말이 무색하리만치 봉사나 사명보다 사례물을 구하며 월급에 눈이 먼 목자들(신학생과 전도사,목사들)이 다수다. 정말 선한 목자는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다. 아쉽고도 기가막힌다. 목사들의 스캔들,재정 유용 의혹, 대담한 성공철학으로 한국교회는 잎만 무성한 가지가 된 것 같다.
주님이 오시기 가까운 이 때에 우리는 진정 우리가 서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며 무엇을 말하고 선포해야 하는지를 깊이 깨닫고 다시 진정한 교회와 진정한 성도로 돌아와야 한다.
그래도 회개치 않는다면 주님은 어떤 커다란 재앙(전쟁 혹은 테러일지도 모른다)을 통해 택한 교회와 백성들을 먼저 심판하시고 주의 재림을 준비하시리라.
깨어라!
한국교회여
몰각한 목자들이여!
주의 날이 도적같이 임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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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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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속에 개혁을 |
성경 속에서 세계사를 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카톨릭이 간경화증 환자로 굳어 있듯이 급성장한 한국교회가 초기 간경화 현상을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간은 침묵을 하나 한번 병들면 소생은 힘듭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라는 말은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임은 유년주일 학생도 아는 시대입니다. 교회의 주인이 예수이면 교회의 종은 누구입니까? 성도들입니다. 성도 중에서도 종은 누구입니까? "나도 성도"와 "일반인"(민들레 표현) 입니다.
이미 높은 자리에 앉은 분들에게 양보하라는 말보다 밑바닥에 앉아 있는 풀뿌리 성도들이 진리를 보는 눈을 가지도록 뉴스를 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당당뉴스에 교파나 조직을 초월한 인터넷 교회를 세우자는 의견을 낸 것입니다.
풀뿌리 정신을 지닌 당당뉴스도 본 판에만 떠들 것이 아니라 토론장이나 게시판에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수렴되는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하교회며 가정교회라 생각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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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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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합니다. 류목사 말마따나 조금만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류상태목사는 얼마나 답답했으면 "한국교회는 예수를 배반했다"라는 제목을 붙였을까요. 얼마나 교회의 두터운 벽과 껍질을 절감했으면 "교회가 독선과 배타성을 버리지 않는다면 차라리 박*되었으면 한다"고까지 막말을 했을까요! 오히려 요즘 대부분 교회들의, 타종교에 대한 독선과 배타성은 차라리 새발의 피라고나 할까요? 정말이지, 교단끼리, 교회끼리,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에, 교인들끼리, 믿음의 형제들끼리, 그러하니 더구나 선교의 대상인 세상에 대하여는 말할 것도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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