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감리교 몽골 현지인 목사안수식과 준회원 허입식이 지난 8월 30일(화) 오전10시,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광림어르비트 미션센터(담당목사 어등가와선교사)에서 거행되었다. 소그라 목사를 비롯해 총 3명의 몽골인 목사가 새롭게 안수받았고 4명의 전도사가 준회원에 허입되었다. 이번 안수식으로 현재 몽골 현지인 목사는 20명, 준회원은 4명이 되었다.

이번 몽골 현지인 목사 안수식은 몽골감리교선교사회(안수위원장 김종진 목사), 몽골 미션(회장 최이우 목사), 몽골선교회(회장 이인선 목사), 감리교 몽골 현지지도자 훈련원(원장 신현구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KMC)선교국(총무 오일영 목사), 안수예정자를 양육하고 후원한 한국교회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안수식은 선교국 선교행정부장인 문희인 목사 진행으로 선교국위원장인 김정석 감독(서울남연회)이 집례하고 후원선교회, 선교사회 목회자들이 보좌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KMC) 이 철 감독회장은 요한복음3:16~17을 본문으로 “구원의 복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하여 목사안수자들에게 복음자체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성만찬을 집례 하였다. 성만찬은 한국에서 제작한 개별 성찬기(광림교회 제공)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이후 광림교회와 김정석 감독은 몽골 선교사와 몽골인 목사, 이번에 안수받은 목사와 준회원 허입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제공했으며, 이 자리에서 안수자들과 허입자를 축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KMC 선교국에서는 몽골 감리교 선교사가족 초청식사를 열어 선교사역에 지친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목사 안수자들을 위해 목사안수증과 수제 나무십자가, 존 웨슬리 동상, 몽골어성경을 준비해 전달하였고 후원교회들은 목사 가운과 스톨을 준비, 전달하였다.

안수식이 거행된 광림어르비트 미션센터는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감독)가 2019년에 새롭게 봉헌한 선교센터로 광림한국문화원과 자원봉사센터사역을 통하여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 목사안수식

* 안수받은 이들과 준회원 허입자 명단

- 안수받은 이들
소가르수렝(여) (일겔팅잠 교회/김창식선교사/의정부중앙교회)
게렐 토야(여) (주심교회/김석환선교사/아현교회)
푸렙 덜거르(여) (생수의강교회/이헌영선교사/열림교회)

▲ 준회원 허입식

- 준회원 허입자들
냠체릉(남)(천국의 종소리교회)
으르누흐 바야르(남)(주심교회)
바트 투무르(남)(어린양교회)
엥흐 바야르(남)(바가나랑 임마누엘교회)

▲ 선교사 가족 초청, 현지 목회자 식사

▲ 선교사 가족 초청, 현지 목회자 식사

안수식에 앞서 8월 29일,3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몽골 감리교신학대학교(학장 신영각 목사)에서 제8회 몽골 감리교지도자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 세미나는 현재 감리교 몽골 현지지도자 훈련원(원장 신현구 목사)이 주관하고 몽골 감리교신학대학교, 몽골 감리교선교사회가 협력하여 매년 8월말경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8회째 개최된 세미나에는 목사안수 예정자 3명, 준회원허입자4명, 신학생 27명, 각 교회 목회자 및 지도자, 감리교 선교사 등 약 60여명이 참석하였고 강사로는 오일영 목사, 신현구 목사 , 이인선 목사, 문희인 목사 등이 섬겨주었다. 

▲ 안수식 장소(광림 어르비트 미션센터)

▲ 성찬식

* 안수식과 세미나의 의미

이번 안수식과 세미나는 한국감리교회가 몽골에 파송한 16가정 26명의 선교사들의 눈물어린 헌신의 열매이다. 더 나아가 2023년, 몽골 감리교신학교 개교 20주년, 24년도 감리교 몽골선교 30주년을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앞으로 몽골 감리교회를 통해 예수를 닮은 목회자와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되어 몽골민족과 몽골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