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형석교수

충청연회 아산지방(이종만감리사)이 지방 목회자들의 영성 함양을 위해 2번째 “독서와 세미나가 있는 교역자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김동환 박사에 이어 이번에 초청된 강사는 전 형섭대 나형석 교수다. 나 교수는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존 웨슬리의 예배이해와 십계명”을 제목으로 강의했다.

나형석 교수는 강의에서 존 웨슬리의 주일예배의 구조(말씀, 성찬)와 그 과제를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지점으로 그가 평생 사용했던 영국성공회 1662년 판 공동기도서(후에 1784년 북미감리교도들을 위한 주일예배서) 주일예문의 첫 부분에 등장하는 ‘십계명 교독’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이 십계명 교독이 “웨슬리의 율법 이해에 따르면 모든 율법은 구원받은 사람이 이르러야 할 종착지에 대한 명령이며 동시에 그 명령을 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이라고 했다. 따라서 십계명 교독을 통해 그것이 내포하는 명령과 약속 앞에서 회중은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의 마음을 주장하사 이 계명을 지킬 수 있게 하소서.”라고 응답할 수 있다고 했다.

십계명 교독이 끝나면 교회는 그런 간구를 실현시킬 은혜의 수단들, 즉 설교와 성찬 그리고 선행의 수단을 통해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나교수는 이렇듯 “십계명 교독은 그리스도인이 주일 모임에서 무엇을 간구하고 어디서 그 은혜를 기다리며 그 은혜로써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줌으로써 예배자로들로 이해와 기대를 가지고 예배에 참여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지방의 세 번 째 ‘독서와 세미나가 있는 교역자회의’는 8월18일(목) 11시 행복한교회(김용광목사)에서 정명기목사(전.안산제일교회)를 초청해 그의 저서 “한국감리교회 빛과 그림자”를 가지고 진행한다. 지방교역자들은 이 책을 모두 읽고 참여해야 한다. 

▲ 사회 :엄태산목사/성내교회

▲ 기도:송정일목사/하늘정원교회

▲ 축도:지기룡목사/신항교회

▲ 나형석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