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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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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5월 25일 (수) 15:13:07
최종편집 : 2022년 05월 25일 (수) 15:14:02 [조회수 :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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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배려의 정치경제학
  
-. 저자: 안치용, 이윤진
-. RA: 노희원, 이찬희, 장가연, 장효빈, 현경주, 현예린
-. ISBN: 979-11-88434-60-2 03320
-. 발행일: 2022년 5월 23일
-. 페이지수: 416페이지
-. 정가: 25,000원
-. 판형/도수: 심국판(154*224) / 1도(흑백)


도서 소개 글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말로, 경제성장 과정에서 계층 간 불평등 확대,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ESG에 대한 관심은 국내외에서 폭발적이다. 이제 기업은 더는 재무적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고, 투자자는 재무적 성과 외에 자연스럽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로 판단되는 ESG에 관해 거의 대부분을 다룬 이 책은 “배려의 정치경제학으로 여는 ESG 자본주의가 세상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하였다. 
시중에 ESG란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이런저런 책이 있으나 제대로 정리된 게 없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조금 묵직하더라도 ESG에 관해 제대로 다뤄보자는 취지로, ESG연구소 연구위원과 공저로 집필했고 리서치 어시스턴트(RA)로 대학생 5~6명이 실제로 참여했다. 또한 사진이나 그래프를 되도록 많이 넣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410개라는 주석 숫자가 말해주듯, 정확한 자료와 근거를 제시한 이 책은 ESG 개념에서 출발하여 ESG 이슈 및 사례, 관련 법규, 국내외 적용 방법, 향후 대응 방안 등 ESG 전반에 관한 촘촘히 다뤘다. 


저자 소개
 
안치용
개를 키운다. 셰틀랜드 쉽독 종으로 지난 성탄절 ‘스콜’을 묻었고 지금은 늙어가는 ‘걸리버’와 함께 산다.
보통 ESG연구소 소장으로 소개된다. 지속가능저널 발행인, ESG코리아 철학대표,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 이사장으로도 활동한다. 시민사회를 무대로 크게 두 방향의 일을 한다. 언론ㆍ연구 운동을 통해 지속가능성 및 사회책임 의제를 확산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지속가능바람청년학교 등을 통해 대학생ㆍ청소년과 지속가능성을 비롯한 미래 의제를 토론하고 공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여러 대학에서 10년 가까이 비전임교원으로 책임경영 같은 과목을 가르쳤다. 언론, 시민사회, 공공, 대학, 산업계 등 여러 논의의 장에서 ESG와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문학, 신학, 춤 등을 공부하고 관심 있는 분들과 토론하는 삶을 산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ㆍ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이다.
경향신문에서 22년을 경제부ㆍ산업부ㆍ문화부ㆍ국제부 기자로 일했다. 2007년부터 2013년 퇴사까지는 사회책임 전문기자를 지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하고, 나이 들어 경제학 석사(서강대), 신학 석사(한신대), 경영학 박사(경희대) 학위를 받았다. 
‘선거파업’, ‘한국자본권력의 불량한 역사’, ‘지식을 거닐며 미래를 통찰하다’, ‘착한 경영, 따뜻한 돈’, ‘트렌치 이코노믹스’, ‘예수가 완성한다’, ‘코로나 인문학’ 등 40권 가까운 저역서가 있다.

이윤진
어미가 버린 길고양이를 입양해 ‘여름이’란 이름으로 키운다.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 사무국장과 ESG연구소 연구위원 직무을 겸하며 정신없이 살고 있다. ESG 및 지속가능성 의제로 청년과 소통하고 확산하는 일에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낀다. 이화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처음 사회에 나와선 물류 쪽에서 일했고, 두 번째 삶의 전공으로 잡은 ESG에 깊은 흥미를 느껴 계속 공부하는 중이다.

RA(리서치 어시스턴트)
노희원 이찬희 장가연 장효빈 현경주 현예린


차례


서문: 21세기 우리의 긴 여로는 밤으로 향하는가, 빛으로 향하는가

1장. ESG는 가장 강력한 시민혁명이자 세계혁명이다 

ESG의 원조 존 웨슬리 목사와 ‘3 ALL’ 원칙 
ESG란 용어는 어떻게 출현했나 
ESG, TBL, 지속가능사회 
소비자는 소비만 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ESG사회의 정치적 주체다 
K-ESG, 한류 대열에 동참? 

2장. 지속 불가능한 그들만의 ‘합리적 생각’과 지평의 비극

사상 최악의 자동차 핀토와 포드사의 '핀토 메모'
탐욕의 뿌리
아직 유효한 맬서스의 덫
시장의 우상
외부효과와 코즈의 정리
네슬레의 아동노동 착취… 직접 하지 않으면 책임이 없는 걸까
돌고래를 지키지 못하는 참치 통조림, 라벨링이 해답일까
세계화와 전부원가회계
전과정평가(LCA)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반품 사태
민영화와 신자유주의
'지평의 비극'을 넘어서야 한다

3장. ESG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았다

인류세 혹은 ‘호모 사피엔스 KFC 코카콜라’의 닭세
‘좋은 인류세’라는 허상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묻다
CSR의 발전과정
지속가능발전과 CSR
주주중심주의 vs. 이해관계자중심주의
기업시민
기업의 사회적 성과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책임경영
경제 성과와 환경/사회 성과를 함께 측정하는 TBL
대리인 문제,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사회적 비용의 내부화와 부당한 이익의 외부화
지구 차원의 해법이 필요하다
기업 밖으로, 책임의 주체와 이행범위를 확장한 ISO26000
반부패경영시스템 ISO37001
SDGs의 “Leave No One Behind”

4장. 자본시장의 뉴노멀 ESG투자

ESG투자란
국내외 ESG투자 현황
ESG투자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
국내 연기금 ESG투자 관련 법적 현황
해외 연기금 ESG투자
해외 연기금 ESG투자 법제화 사례
연기금의 ESG 책임투자 법제화의 어려움
자본시장의 ESG투자 활성화와 연기금의 ESG 투자의 필요성

5장. ESG경영의 다양한 현장

경영전략으로서 ESG
환경경영 / 리스크관리와 ESG / 전략적 CSR / 공유가치창출(CSV)
CSV와 사회적 가치 측정 / 기업 이미지와 소비자
ESG 리스크와 글로벌 가치 사슬(GVC)
거버넌스
투명한 경영과 건전한 지배구조 / 내부통제
노동이사제 / 소통과 참여의 조직문화
ES경영 - 위기는 기회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 / 탄소감축에서 탄소제로, 탄소제거로
재생에너지 사용 노력 / 녹색투자 / 재활용-포장
“거대기업의 나쁜 점은 모두 가진” 월마트의 물류혁신
인종차별 장벽을 무너뜨리려는 애플
성소수자의 인권회복을 돕는 러쉬 / 인권경영
ISO37001을 도입하는 국내 제약바이오사업
연기금이 ESG투자를 선도해야 한다

6장. ESG보고는 ESG사회의 기반이다

기업 ESG보고의 필요성
국내 기업과 다른 조직의 ESG 보고 현황과 제도
해외의 ESG보고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ESG보고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한 ESG보고 발간역량 구축
GRI 스탠더드 기준에 맞춘 지속가능보고서 사례

7장. 사회적 가치를 포함한 대안 GDP

GDP는 틀렸다
국민총행복을 측정하는 국가들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하는 것은 왜 중요할까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 SROI
국제사회에서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 GPI
민간과 공공영역을 아우르는 사회적 가치 측정
국가적 지표 도입의 선행 과제
개별 지역과 국가의 특성에 맞는 데이터 구축
탄소소득 구상
개인의 탄소저감 활동을 측정하여 소득화하는 방법
재원 조달은 어떻게?

8장. 결어 “Don’t Be Evil”

존 엘킹턴, 르네 파세, 보 셸렌
명품소비보다 가치소비, MZ세대의 미닝아웃
내 몸에 닿는 것들, BTS와 ‘양심적 패션’
“못생긴 당근, 수프에 들어가면 상관없잖아”
“Don‘t Be Evil” vs. “Do the Right Thing”
사유와 연장 너머
미주/찾아보기/약어(용어정리)


책속으로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 >은 최근 각광받는 ESG에 관해 최대한 정확하고 충실하게 정리한 책이다. ESG를 제목에 넣은 비슷한 책이 잇달아 출간되었지만 내 판단에 불성실한 책이 많아 보였다. 이것이 지금 이 책을 내는 이유지만, 기실 다른 점을 이야기하기보다 왜 ESG이냐를 변명하는 게 우선이지 싶다. 작금의 엄중한 상황에 비해 ESG라는 방법론은 너무 유약해 보이고, 실제로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라는 데 동의한다. ESG자본주의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는 발상은, 그러한 엄중한 상황인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류가 만들어놓은 지금 체제는, 그 정도의 변화조차 감내하기 힘들기에 또는 간신히 받아들일 수 있기에, 현실적으로 ‘ESG자본주의를 근간으로 한 지속가능사회’가 그나마 수용되어 실현될 수 있는 생각일 것이다. 더 강력하고 확실한 방법론이 없지는 않겠으나 구호를 외치는 것과 현실을 바꾸는 것은 다른 문제다.
- 서문 중에서 


불가역적 변화다. ESG열풍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시작이라는 게 우리의 진단이다. 투자영역에서 시작된 ESG가 일종의 미러링 방식으로 기업경영에 급속하게 반영된 뒤 시민생활과 사회 영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ESG투자(자본시장) → ESG경영(경제ㆍ산업계) → ESG사회(시장ㆍ공공ㆍ시민사회)의 흐름이 이미 시작되어 되돌릴 수 없는 형국에 접어들었다. 
ESG기업이 ESG소비자와 만나려면 소통이 필요하다. 기업이 지속가능경영 혹은 ESG경영을 했다는 사실을 사회가 알게 하려고 제도화한 소통이 사회보고(Social Reporting)이고, GRI라는 구체적인 작성기준이 마련돼 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지속가능보고서, 사회책임보고서, 기업시민보고서이고, 같은 말로 나아가 ESG보고서다. ESG보고는 소비자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정식 용어인 사회보고가 시사하듯 소비자ㆍ자본시장ㆍ노동자 등 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소통한다. 대체로 연례보고로 제도화한 ESG보고 외에 감독 당국은 수시소통인 ESG공시를 강화하고 있다. 
ESG로 개척하는 세상은 기후위기, 4차산업혁명, 포스트휴머니즘, 비대면 등과 함께할 것이다. ESG세상은 지속불가능한 문명을 배격한, 다른 생명과 모든 인류가 평화롭고 지속가능하게 공존하는 균형의 거대 공동체일 테다. 여기서 핵심은 또한 절대 간과되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인간이 인간성을 잃지 않은 세계시민이자 주체로서 공존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명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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